
올해 1월 부임한 오종극(사진) 한강유역환경청장은 21일 오전 10시 30분, 한강청 이인기 유역관리국장, 양재문 환경관리국장, 이경규 환경관리과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환경기자회 소속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오종극 청장은 " '한강'은 유역이라는 자연적 경계와 행정구역이라는 정치적 경계의 차이로 인해 상·하류 지역간 갈등의 불씨가 늘 잠재돼 있다"면서 "상·하류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유역관리시스템구축을 위해 한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그간 물이용부담금을 둘러싼 상·하류 지역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겪으며, 상호 존중, 대화와 합의 등의 중요성도 느낀바 있다"며 "상·하류 지역 공히 행정구역이라는 정치적 경계를 넘어 유역공동체임을 인식하고, '상생의 강', '화합의 강'이라는 유역관리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써 돕겠다"고 말했다. <환경포커스5월호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