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낙동강 강정고령 ‘경계’단계, 창녕함안 ‘관심’단계 발령
- 가뭄으로 녹조 지속... 관계기관 합동으로 먹는물 안전 최우선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6.14일(수)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단계, 낙동강 창녕함안 지점에 ‘관심’단계가 발령되었다고 밝혔다.
< 낙동강 조류경보제 운영결과(6.14 현재) >
단위 : 유해남조류 세포수(cells/mL)
측정지점 | 채수일자 | ||||
5.15 | 5.22 | 5.29 | 6.5 | 6.12 | |
칠곡(칠곡보 상류 22km) | 0 | 0 | 115 | 953 | 8,557 |
강정고령(강정고령보 상류 7km) | 0 | 215 | 3,813 | 11,844 | 51,555 |
창녕함안(창녕함안보 상류 12km) | 0 | 0 | 59 | 2,069 | 30,965 |
※ 조류경보 발령기준(단위 : 유해남조류 세포수 cells/mL)
관심 | 경계 | 조류 대발생 | 비고 |
1,000이상 | 10,000이상 | 1,000,000이상 | - 발령 : 2회 연속 남조류세포수 기준 해당시 - 해제 : 2회 연속 남조류세포수 기준 미만시 |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오염원 점검을 독려하는 한편, 취․정수장에는 수질분석과 정수처리 등을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또한, ‘경계’단계가 발령된 강정고령보 인근에서는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자제하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한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 인근 지자체는 이를 홈페이지에도 게시하고, 발령지점인 강정고령보 인근에 현수막 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발생사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환경부는 녹조현상이 발생하였지만 강정고령보와 창녕함안보 인근 취․정수장은 활성탄 및 오존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이 완비되어 있으며, 정수처리와 수질검사를 강화하여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였다.
낙동강에서는 지난 6월 7일 강정고령에서 조류경보가 처음 발령된 이후, 지속적인 더위와 가뭄*으로 인해 강정고령, 창녕함안 등 낙동강 중․하류를 중심으로 녹조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 (대구기상대 자료) ‘17년 1월부터 6월13일까지 누적강수량은 156.3mm로, ’13년~’16년 동기간 누적강수량 평균의 59.8%에 불과(붙임2)
‘15년에는 낙동강 창녕함안 지점에서 6월 2일에 첫 발령이 시작되었으며, ‘16년은 창녕함안 구간에서 5월 31일부터 첫 발령이 시작되었다.
환경부 수질관리과 조석훈 과장은 “올 여름은 강수량, 일사량 등이 녹조관리에 아주 열악한 상황”이라며, “오염원 단속, 보 상시개방과 더불어, 지역별 취․정수장과 협조하여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