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내년이면 서울에서 어린이를 위한 특화 정원 페스티벌이 열리고 국제정원박람회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을 위해 12월 6일 어린이 후원 민간단체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 세이브더칠드런 이수경 ESG사업부문 팀장,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사업본부장,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협력본부장이 참석해 기후변화의 시대에 대응하고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의 놀 권리, 쉴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는 데 뜻을 같이 하였다.
세이브더칠드런, 아이들과미래재단, 초록우산은 어린이의 권리증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해 온 단체들로, 협약을 통해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추진을 위한 사업의 기획, 실행 및 시민협력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및 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3곳의 어린이 후원 민간단체는 시민·기업과의 네트워크 및 그동안 서울시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을 추진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는 먼저 내년 5월에 예정된 보라매공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광진구 서울어린대공원에서 진행될 ‘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해나간다. 어린이 후원 민간단체들과 연계한 어린이정원을 조성하고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놀이숲과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가드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협약 당사자인 어린이 후원 민간단체들 각각의 특색과 강점을 활용해 보다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민관협력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은 기성세대들이 아이들과 미래 세대에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 갈 과제다”라며, “어린이가 정원문화를 체험하면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