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 세종]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환경부 장관에 조명래 단국대 도시및부동산개발학과 교수(63)를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조 장관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의 후임으로 환경부 수장으로써 소임을 맡게 된다.
조명래 후보자 환경부 기자단과의 통화에서 “오늘 지명받아 마음의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할 것 같다. 환경현안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 장관이 되고 싶다. 녹색화, 녹색정보 등 제도를 구축하고 싶다. 장관이 되면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조 내정자는 도시·환경 전문가로서 ‘환경정의’에 천착해왔으며,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개발사업에 반대하는 등 토건국가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2004~201년 ‘환경과 생명’이라는 계간지를 주도적으로 발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