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SKT와 합동으로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운전습관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T맵 ‘운전습관’ 프로그램을 통해 100km이상 주행한 참가자 중 운전습관 점수 80점 이상을 달성하는 미션으로, 하루 평균 9천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동참하여 최종 누적 참여자 수는 28만명을 기록했다.
캠페인 결과 운전자들이 친환경운전 습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가자들의 운전습관 점수는 캠페인 실시 전 평균 67.94점이었으나, 캠페인 기간에 평균 69.19점으로 상승하고, 운전점수가 100점인 운전자는 전체 T맵 이용자의 2.23%였으나 캠페인 후 2.27%로 증가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캠페인 참가자 중 점수가 높은 운전자 800명에게 반려나무를 증정했으며 반려나무는 수익금 일부를 미세먼지 방지 및 산불피해지역 복구 등을 위한 숲 조성으로 사용한다.
편성한 기금은 10월 27일 인천 수도권매립지 나무 심기 행사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중국발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숲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나무 심기 행사는 트리플래닛의 ‘반려나무 입양을 통한 숲 조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작년 12월부터 시작해 5,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친환경 운전습관 실천 캠페인을 통해 반려나무를 받은 참가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현판식, 나무 심기 행사, 이름표 작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김동구 청장은 “운전 습관과 같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이 대기 환경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맑고 푸른 하늘을 만들기 위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