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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거리 눈치 보지 말고 택시 탈수 있다

서울시 강남·홍대·종로에 ‘승차거부 없는 택시’시범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연말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놨다.

 

서울법인택시운송조합, 티맵택시와 협력해 늦은 시각에도 택시 수요가 많은 강남‧종로‧홍대에 ‘승차거부 없는 택시’를 운영한다.

 

심야 시간 티맵택시 앱 호출을 통해 운행하는 ‘승차거부 없는 택시’는 호출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택시가 강제 배차되기 때문에 단거리 콜거부, 승객 골라태우기를 원천 봉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승차거부 없는 택시’는 심야시간 승차난 주요지역 3곳에 집중 투입되기 때문에 심야 승차난의 요인인 택시 ‘수급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 시범 운영하는 ‘승차거부 없는 택시’는 12월 21일(금), 22일(토), 24일(월), 28일(금), 29일(토), 31일(월) 6일간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행한다.

 

서울시가 강남‧홍대‧종로에서 운영 중인 연말 임시승차대에서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고 ‘티맵택시’ 앱으로 호출하면 된다. 이 지역 택시 이용 승객을 위해 핫팩 등 온정 가득한 선물도 준비했다.

 

법인택시조합과 티맵택시는 연말 시범운영을 위해 300대(강남 125대, 홍대 125대, 종로 50대)를 확보한 상태다. 서울시는 이번 연말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 반응을 살피고 공동으로 개선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운영기간 임시승차대에서 출발해 수송을 마친 택시가 이 지역으로 돌아와 계속해서 추가 운행하도록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참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연말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대책을 가동 중인 서울시는 심야 택시공급 확대를 위한 개인택시 부제해제 첫날 개인택시 2,339대가 거리로 나와 21,389건을 추가 운행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승차거부 민원신고는 전년 같은 요일 대비 38%(22건 → 9건) 감소했다. 법인택시 업계 및 심야택시(9조) 종사자 등의 우려와 달리 이들의 평상시 대비 대당 수입도 다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부제해제에도 기존 법인‧심야택시의 수입금이 증가한 것은 여전히 초과 수요가 존재하는 것이라 보고, 당초 계획보다 4일 더 앞당겨 12.17(월)부터 내년 1월 1일(화) 새벽까지 매일 개인택시 부제해제를 실시해 시민들의 귀가 편의를 돕겠다고 밝혔다.

 

당초에는 12월 22일부터 연말까지 매일, 그전까지는 12월 첫 주부터 매주 금요일에 개인택시 부제해제를 탄력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송년회 등으로 귀가가 늦어지기 쉬운 연말, 시민들이 최대한 불편 없이 귀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승차거부없는택시 시범운영을 비롯해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력의 고리를 넓혀 택시 승차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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