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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동정

북랩, 유아교육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에세이 ‘상처가 사명이 되어’ 출간

시련에 맞서는 4가지 키워드로 믿음, 웃음, 긍정, 감사를 제시한 선배 교육자의 비망록

[환경포커스] 사립 유치원 문제가 부각되면서 많은 유아교육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선배 유아교육자의 에세이집이 출간됐다.

북랩은 유치원 원장을 거쳐 지금은 유아행복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고선해 씨가 유아교육자로 살아온 날들에 대한 소회와 같은 일을 하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상처가 사명이 되어’를 펴냈다.

이 책은 어렸을 때 내성적이었던 고선해 소장이 유아교육인의 세계에 들어오면서 본인의 천직을 찾고, 20대 때 유치원 교사로, 그 이후에 원장으로 원을 운영하다가 유아행복연구소 소장이 되어 전국의 유치원 원장들에게 유아 교육 관련 교수법과 강의를 전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종 업계에 있는 유아교육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는 점에 이 책의 진가가 있다. 특히 상처를 극복해내며 유아 교육의 길에서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저자의 인생을 다룬 내용은 이 책이 가진 큰 장점이다.

이 책은 크게 제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제1장은 결핍과 상처를 딛고 자신의 천직인 교사라는 직업을 찾게 된 과정과, 이를 통해 유아교육인들의 상처를 바라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2장에서는 원장에서 소장의 삶을 살게 된 이야기와 함께 위기 때마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극복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3장에서는 인생을 살면서 만난 소중한 인연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변의 소중한 인연들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 제4장에서는 상처가 있을 때마다 이를 웃음, 긍정, 감사로 극복한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을 위대하게 바꾸는 감사의 힘을 설파한다. 마지막으로 제5장에서는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자신의 사명에 관해 이야기하며, 같은 길을 걷는 유아교육인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

저자는 인생에서 상처나 위기가 닥칠 때마다 이를 견디고 극복하는 과정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유아교육인의 길을 천직으로 알고 걸어가게 되었다고 하며 상처를 사명으로 바꾼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존감이 낮은 어린 시절의 삶은 교사가 되며 비슷한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 주었고, 교사 시절의 힘든 경험은 원장과 소장으로서의 삶의 자양분이 되어 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유아교육인에게 힘과 희망을 주고자 하는 저자의 의식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오늘도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오로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에 열정을 다하는 수많은 유아교육인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요즘의 사회적 분위기, 학부모 등과의 마찰로 인해 꿈을 포기하는 유아교육인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살면서 상처가 없는 길은 없다. 그러나 상처와 위기의 과정에서 이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 자신의 천직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상처가 사명이 되어’는 그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저자 고선해 씨는 유아행복연구소 소장으로, 20대 시절부터 30년 가까이 유치원 교사, 원장, 유아행복연구소 소장 등 유아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열정적으로 하며 유아교육인의 길을 걷고 있다. 다수의 육아서, 유아 교육 서적을 집필하였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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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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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확인 모습 CCTV 찍혔다면…청소년 술 판매 행정처분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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