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씨앤투스성진과 함께 19일 오전 11시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어려운 이웃의 호흡기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방한 및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기부 전달식을 갖는다. 이 행사에는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위치한 노숙인 시설, 지역자활 시설, 재가노인 시설 이용자들이다. 특히 이미 미세먼지가 극심한 계절이 도래했음을 감안한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 서울시지역자활센터협회,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를 통해 마스크 6만 1,088개를 사전 배분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이용자들은 7억 8,800만 원 상당의 미세먼지 차단 필터 장착이 가능한 순면 제품의 마스크를 지원받았다. 취약계층에 제공된 마스크는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하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로, 필터를 장착하지 않으면 방한용으로 병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씨앤투스성진은 첨단 원단 에어필터 개발을 통해 마스크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사 측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첫 번째 사회공헌 사업으로 실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이사는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황사, 미세먼지가 극심하여 마스크가 필수품이 된 요즘, 건강 취약계층에게 상대적 박탈감 없도록 좋은 기부가 이뤄져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건강을 지키는 나눔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서울시는 자발적 민간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어려운 이웃의 삶에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