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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최연소 씨름왕 / 청소기 돌리면 사료 먹는 개

[환경포커스] ● 최연소 어린이 씨름왕

씨름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떠오르는 샛별이 있다는 제보에 순간포착 제작진이 용인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 멀리서도 강렬한 포스를 자랑하는 키 170cm, 몸무게 100kg의 어린이 씨름왕 정선우(11세)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지난 5월, 100여 명이 참가한 '전국 어린이 씨름왕 대회'에서 반달곰급(55kg 이상), 천하장사급(무제한) 부문 1위를 차지한 선우 군. 특히 전국 대회에서 4학년이 6학년들을 물리치고 1위를 한 것은 역대 최초이자 최연소 기록이라고 한다.

씨름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모래판을 평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폭발적인 힘 뿐만 아니라 순간적인 스피드에 있다. 여기에 전직 씨름 선수인 아버지와 투포환 선수인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운동 유전자가 한몫을 했다고 한다.

2년 전 어느 날, 아버지가 우연히 데리고 간 씨름장에서 운명처럼 씨름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선우 군은 혹독한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은 덕분에 중학교 형들마저 가뿐히 이기는 대단한 실력자가 됐다. 우리나라 최연소 천하장사를 꿈꾸는 11살 씨름왕의 대활약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 청소기 돌리면 사료 급하게 먹는 개

청소기만 돌리면 사료를 허겁지겁 먹는다는 개 보리(6살)를 만나본다.

청소기 버튼만 눌렀다 하면 쏜살같이 밥그릇으로 튀어가는 녀석은 배가 부를 만도 한데 어김없이 먹고, 또 먹으며 미친 식성을 자랑한다. 청소기 작동이 멈추면 보리의 먹방도 그대로 종료다. 평소에는 사료 보기를 돌같이 하는 녀석이지만 청소기 앞에선 식탐을 주체하지 못한다고 한다.

2년 전, 바닥에 쏟아진 사료를 청소기로 치운 후부터 생겨났다는 보리의 별난 습관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 변신 종이 로봇

순간포착으로 반가운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이로 변신 로봇을 만들어 보여주었던 박대준 씨. 방송 이후로도 계속 작품을 만들고 있겠다던 그가 새로운 작품을 보여주겠다며 순간포착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작품의 수도 예전보다 2배나 늘어났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업그레이드 된 작품의 퀄리티다. 과거 자동차에서 변신하는 로봇을 선보였던 주인공의 실력은 헬리콥터, 비행기, 배, 공룡, 독수리 등 다양한 형태에서 로봇으로 변신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대준 씨는 작업 시간만 장장 3개월이 걸린 높이 170cm의 거대 로봇까지 공개했다.

영화에서 약자를 도와주는 변신 로봇에 매력을 느껴 종이로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대준 씨의 목표는 본인이 직접 탑승할 수 있는 거대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과연 그 목표 달성이 가능할 지, 대준 씨가 보여주는 놀라운 종이 로봇의 세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 작은 거인 아가씨

아주 대단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기도의 한 수영장을 찾아간 제작진이 물살을 가르며 수영을 하는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다. 가성연골무형성증으로 아이처럼 작은 손과 조그마한 체구를 가진 장희진(33세) 씨를 만나본다.

가성연골무형성증으로 인해 다 자란 키가 겨우 1m인 희진 씨는 굽은 다리로 인해 걷는 것조차 편치 않지만, 끈질긴 노력 덕에 수영반에선 일등 우등생이다. 뿐만 아니라, 미술학도를 꿈꿨던 희진 씨는 미술학원에서 일러스트도 배우고 있다고 한다. 하나라도 놓칠세라 휴대폰으로 녹화까지 하며 매 순간 열정적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고.

중학교 시절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씩 내성적으로 바뀌었다는 희진 씨는 잠시 좌절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독학으로 공부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됐다. 그렇게 대학에 들어와 뜻밖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무엇이든 도전해보고 성취해 나가면서 자신감을 얻게 되고, 그때부터 무한한 도전들을 시작하게 됐다.

다리 수술로 인해 꼼짝없이 2년간 병상에 누워있으면서도 누굴 탓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는 희진 씨. 내일이 없을지도 모르는 삶, 오늘을 가장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는 오뚜기 같은 그녀의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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