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행사/동정

한국민주주의연구소, 학술등재지 ‘기억과 전망’ 여름호 발간

‘사회극의 시각에서 본 광주항쟁’ 등 우리 사회 주요 민주주의의 이슈 다룬 6편의 논문 수록
비 논문 ‘민주인권기념관’ 건립 구상-10개의 테제 등도 눈길을 끌어

[환경포커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는 민주주의 관련 전문학술지 ‘기억과 전망’ 제40호를 발간했다.

‘기억과 전망’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2002년 1호 발간을 시작으로 한국과 세계의 민주주의, 민주화운동, 시민사회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논문을 게재하고 있으며,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 담론과 연구성과 발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연 2회 발간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대표 학술지다.

이번 40호에는 총11편의 논문이 투고되었으며 이중 게재된 논문은 오혜민(이화여자대학교) ‘어글리 코리안의 마주침 사건과 타자의 형상들’, 이상직(서울대학교) ‘또 하나의 근대적 라이프코스 : 형제복지원 수용자들의 생애 구조와 시간 의식’, 강인철(한신대학교) ‘사회극의 시각에서 본 광주항쟁’, 김명수(서울대학교) ‘1980년대 주거운동의 역사적 궤적과 자가소유(권) 정상화의 역설’, 김남석(부경대학교)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노동 현실로 바라 본 송영의 호신술과 그 기법의 의미: 식민지 조선에서 직조/제사 공장의 파업 사례와 근로 환경을 근간으로’, 안정윤·함충범(한양대학교) ‘변영주 감독 영화 속 사회 비판적 메시지에 관한 고찰’ 등 6편이다.

이 밖에도 40호에는 [쟁점] 이동기(강릉원주대) ‘민주인권기념관 건립 구상: 10개의 테제’, [회고록] ‘콘트롤데이타의 여성노동자에서 서울시 여성 시의원으로: 한명희 삶과 활동을 듣다(면담자 유경순)’, [서평] 홍성태(고려대학교) ‘1970년대 독재와 저항의 역동적 관계에 대한 종횡 분석’ 등의 비 논문도 수록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민주인권기념관건립 구상: 10개의 테제’에는 지난해 건립이 확정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관리 중인 ‘민주인권기념관’을 건립할 것인가에 관한 원칙과 방향을 10가지로 제시하고 있어 추후 기념관 건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민주인권기념관’ 건립 구상: 10개의 테제

· 기념박물관은 ‘민주주의 기억문화’의 중심 기관이다.
· 과거의 좌절로부터 배우고 현재의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 건립은 다원주의적 소통에 기초해야 한다.
· 건립을 둘러싼 ‘공론화’ 과정을 확대하고 제도화해야 한다.
· 전문성을 높이고 학문적 연구에 기초해야 한다.
· 전시: 1970/80년대 국가폭력을 중심으로 하되 ‘민주화운동’을 포함한다.
· 장소: ‘역사 현장’은 보존되고 활용되어야 한다.
· 추모: 추모 조형물과 공간을 개방적인 절차를 통해 마련한다.
· 교육: 토론과 논쟁을 통한 민주시민교육의 전당이 되어야 한다.
· 공공서비스: ‘방문객 친화’의 관점에서 공간과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한국민주주의연구소의 김동춘 소장은 “이번 학술지에 실린 글들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광주항쟁 문제, 형제복지원 사건 등을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70년대 유일하게 여성 관련 쟁점을 다뤘던 콘트롤데이타 한명희 노조 위원장의 구술 생애사도 실려있기에 사료적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민주주의연구소가 발간하는 학술 저작물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학술지 ‘기억과 전망’ 40호의 내용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와 한국민주주의연구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정책

더보기
강릉지역 물부족 해소를 위한 대체수자원 개발
[환경포커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강원도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19번째 민생토론회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이란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토론회에는 강원도민, 정부, 지방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지난해 강원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 강원이 재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강원의 아름다운 살림을 온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산악 관광을 활성화하며 도민들이 어디서나 잘 사는 행복한 강원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토론한다고 전했다. 강릉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 수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 영동 지역은 적설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겨울과 봄에 가뭄이 빈번하다. 특히 강릉 연곡면은 지난 2015년 극심한 가뭄으로 한 달여간 하루 10시간 제한급수를 받은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 하루 평균 1만 8천 톤 규모의 지하수를 모으는 지하 저류댐을 설치하여 지역민들이 더 이상 가뭄으로 인한 근심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다. 이어서 석탄 경석의 폐기물 규제를 혁신하여 폐광 지역의 지역 재생과 재활용 산업을 육성

종합뉴스

더보기
신분증 확인 모습 CCTV 찍혔다면…청소년 술 판매 행정처분 구제
[환경포커스] 앞으로 청소년에 속아 술을 판매한 경우 영업자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CCTV 등 영상정보나 진술 등으로 확인된 경우에도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정비하고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요건을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일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음식점 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건의하는 등 애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에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1차 위반 땐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 2차 땐 영업정지 3개월에서 1개월, 3차 땐 영업소 폐쇄에서 영업정지 2개월로 낮춘다. 또한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로 영업정지의 처분을 받은 경우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음식점 등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경우 현재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 등으로 영업자가 속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