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인천시, 장기 미해결 환경오염지역 문학산 오염토양 정화사업 드디어 완료

[환경포커스=인천] 인천시는 시민·사회단체, 환경부, 인천시가 협력하여 문학산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완료하였다고 전했다.

 

문학산 오염토양 정화사업은 장기 미해결 환경오염지역으로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던 곳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인천광역시가 환경부에 적극 건의하여 전국 최초로 정부 (환경부)주도 정화사업방식을 도입하여 오염정화가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오염토양 정화사업은 환경부(한국환경공단) 주도하에 2014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6년에 걸쳐 기초․개황조사, 정밀조사, 오염토양 정화가 추진되었으며, 오염물질은 TPH(석유계총탄화수소), 벤젠, 톨루엔 등이고 오염면적은 8,206㎡ 오염부피 13,293㎥으로 오염부지의 특성에 따라 토양세정법, 토양경작법 등 5가지 정화공법을 적용하여 추진된 사업이다.

 

문학산의 토양오염지역은 과거(′53~′68) 주한미군 주둔지로 당시 SOFA 반환 절차 등 환경관련 협의 규정 부재로 토양오염에 대한 인식이 없었으나, 2000년 환경단체인 인천녹색연합이 토양오염 문제를 제기하면서 인천시 기초조사, 환경부 토양오염실태조사 등을 통해 유류저장 시설 유류누출로 인한 주변지역 유류오염이 확인됨으로써 토양오염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2012년 문학산 일대 수인선공사에서 유류오염이 재차 확인되면서 환경단체의 문제제기가 더욱 거세게 이루어짐으로써 문학산 유류오염의 심각성이 환경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인천시는 정부 주도하에 오염정화가 이루어지도록 법 개정을 건의하였으며, 환경부는 2014년 「토양환경보전법」 개정을 통해 국가가 토양정화에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문학산 오염토양정화사업을 전액 국비사업(총 115억원)으로 환경부(한국환경공단)가 추진하게 되었다.

 

전체 오염지역 중 시·구유지내 오염토양이 50%인 것을 감안하면 인천시는 77억원의 예산을 절감함과 동시에 정부(환경부) 주도하에 실태조사 및 오염정화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정부(환경부) 주도하에 문학산 토양오염정화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문학산 토양오염 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였으며, 인천시는 연수구, 미추홀구와 연계하여 각종 행정조사·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통하여 오염토양 정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였다.

 

시민·사회단체의 끊임없는 환경감시와 문제제기는 문학산 토양오염이 수면 아래 장기간 방치될 수 있었던 것을 사전에 막는 계기가 되었으며 정부(환경부)와 인천시가 협력하여 적극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면서 민·관이 협력하여 토양오염 문제를 해결한 모범사례이기도 하다.

 

올해 2월 준공이후 정화완료 지역에 대하여는 올해 3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사후 모니터링을 통하여 사후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방극호 환경정책과장은 “토양오염의 경우 오염범위가 광범위하고 방치될 경우 지하수오염 등 2차오염을 유발 및 막대한 처리비용을 소요된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토양환경자문단을 활용 민․관 협력을 통하여 토양오염 사전예방과 오염토양 현안지역의 체계적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종합뉴스

더보기
행안부, 지역 주도 상생·성장 ‘지역금융 협력모델’
[환경포커스] 행정안전부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올해 지역 사업과 연계해 지역금융 지원을 계획하거나 운영 중인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금융, 신용보증재단 등이 자율적으로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금융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지역금융 협력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한편,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금융협력 모델'로, 금융 지원(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금융,직접 지원, 금융,컨설팅 지원 등 3개 유형별 사업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먼저, 금융지원 유형은 지자체의 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지원사업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이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고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대출 또는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금융,직접지원 유형은 시설 등에 관한 직접적인 지원과 금융지원을 함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