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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봄과 함께 우리 눈에 찾아온 불청객 ‘안구건조증’

 

 

 

[환경포커스] 봄이 오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거나, 눈물은 많이 분비되더라도 그 성분에 변화가 생김으로써 안구 건조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눈물은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안쪽 층은 점액층으로, 수성층이 고르게 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중간층은 수성층으로, 눈물층의 대부분을 형성합니다.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눈에서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가장 바깥층은 지방층으로, 수성층의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거나, 눈물을 분비하는 데 관여하는 눈 구조물들에 염증, 외상 등의 손상이 생기면 안구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에는 노화, 만성결막염, 갑상선질환, 여성호르몬 감소, 약물 복용 등이 있지만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 꽃가루, 미세먼지 등 환경적이 요인이 주원인이 된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으로는 눈의 자극감, 모래가 굴러가는 것 같은 이물감, 눈이 타는 듯한 작열감, 침침하다고 느끼는 눈의 불편감, 가려움, 눈부심, 갑작스러운 과다한 눈물 등이 있다. 증상이 나타날 때 눈을 감고 있으면 다소 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건조한 환경에서 장시간 집중하여 눈을 사용할 때 심해진다. 또는 바람이 많이 부는 곳, 햇빛이 강렬한 곳, 공기가 혼탁한 곳 등에서 심해진다. 오후로 갈수록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실내에서는 괜찮은데 실외에서, 특히 겨울철에 눈물이 많이 나는 것은 이물감 등의 자극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눈물이 더 나는 것일 수 있으며, 이는 안구건조증일 때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안과 진료가 필요하다.

또한 작업을 하는 도중 눈을 자주 깜빡여 주며, 중간에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건조감이 심할 경우 인공눈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한편 방부제가 포함된 인공눈물의 경우 방부제 성분이 각결막 손상을 일으킨다고 보고된 경우가 있어 최근에는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일회용 인공눈물은 간헐적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은 있을 수 있고, 아직까지는 부작용에 대한 보고는 없으나, 안구건조증으로 안구 표면이 좋지 않고, 장기적으로 점안하는 경우는 적절한 안과 진료 후 점안하는 것이 좋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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