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고용진 의원 불법 몰카 근절을 위한 법안 3개 발의


    

[환경포커스=국회] 대검찰청 범죄분석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가장 급격한 증가를 보인 성폭력 범죄는 현행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죄2007년 전체 성폭력 범죄의 3.9%(564)에서 201617.9%(5,249)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서울 노원갑) 의원은 11, 디지털성폭력 범죄자의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성폭력범죄처벌법성폭력방지법’, ‘정보통신망법등 불법 몰카 근절을 위한 3건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성폭력범죄처벌법개정안에서는 현행 카메라등이용촬영죄를 촬영과 유포로 각각 구분하고, 유포의 경우 처벌 수위를 높여 재유포할 경우 50% 가중 처벌을 가능케 했다. 디지털성폭력의 특성상 유포의 처벌과 관련하여 최초 영상물 유포자가 처벌받은 후에도 최초 촬영자가 파일을 계속 소지하고 있다가 다시 재유포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초 촬영자 외에도 누구든지 언제든 소지하고 있던 파일을 다시 유포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피해자는 당장 가해자가 처벌된다고 하여도 평생 재유포에 대한 두려움으로 살아야 한다. 이런 위험성은 디지털 성폭력에 본질적으로 내재된 것으로, 가해자가 이를 악용하여 유포 후에 다시 재유포하는 것은 그 죄질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유포와 별도로 그 행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성폭력방지법개정안에서는 성폭력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을 성폭력범죄자가 부담하도록 명시했다. 오는 914일부터 불법촬영물을 삭제하면서 국가가 그 비용을 부담한 경우에는 성폭력범죄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위해 국가가 지원하는 비용 또한 불법촬영물 삭제 비용과 마찬가지로 성폭력범죄자의 불법행위에 의해 직접적으로 발생한 비용으로서 그 비용부담의 책임이 성폭력범죄자에 있음을 명백히 할 필요가 있어 개정안을 마련했다.

 

정보통신망법개정안은 불법촬영물 유포 및 제3자에 의한 재유포를 차단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불법촬영물 유통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한 포털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하고 있는 청소년보호 책임자로 하여금 불법촬영물을 차단관리하는 등 불법촬영물 피해자 보호 업무까지 수행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고용진의원은 지난 6, 디지털성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 등 수사기관이 불법촬영물을 신속하게 삭제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고용진 의원은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불법영상물 범죄와 피해가 급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법 개정이 이뤄지면 디지털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과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고용진 의원이 마련한 이번 개정안은 김병욱, 기동민, 민병두, 유동수, 윤관석, 이수혁, 제윤경, 추혜선, 한정애 의원 등이 공동발의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종합뉴스

더보기
행안부, 지역 주도 상생·성장 ‘지역금융 협력모델’
[환경포커스] 행정안전부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올해 지역 사업과 연계해 지역금융 지원을 계획하거나 운영 중인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금융, 신용보증재단 등이 자율적으로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금융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지역금융 협력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한편,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금융협력 모델'로, 금융 지원(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금융,직접 지원, 금융,컨설팅 지원 등 3개 유형별 사업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먼저, 금융지원 유형은 지자체의 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지원사업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이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고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대출 또는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금융,직접지원 유형은 시설 등에 관한 직접적인 지원과 금융지원을 함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