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숲에서 자연이 주는 휴식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에 취해보자.
서울시(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9월 15일(토)부터 다음달 13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양재시민의숲 공원에서 ‘가을 음악 소풍’을 연다.
『양재시민의숲 가을 음악 소풍』은 매 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팀의 뮤지션들이 가을 숲에 어울리는 감성 충만한 음악을 들려준다.
9월 15일은 일상을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는 여성 4인조 그룹 ‘센치한 버스’(오후 2시)와 감성 듀오 ‘신길역 로망스’(오후 3시).
9월 29일은 보컬과 기타 혼성 듀오인 ‘연희다방’(오후 2시)과 뮤지컬 곡들을 들려주는 ‘뮤럽’(오후 3시).
10월 6일은 여성 보컬 듀오 ‘코다 브릿지’(오후 2시)와 ‘내일도 맑음’이라는 드라마 OST로 유명한 감성 밴드 ‘마멀레이드 키친’(오후 3시).
10월 13일은 어쿠스틱 여성듀오 ‘연어초밥’(오후 2시)과 국악 버스킹 그룹 ‘국밥’(오후 3시)의 공연이 펼쳐진다.
양재시민의숲 가을 음악 소풍은 사전예약 없이 공원을 이용하는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숲 속 편안한 의자에 앉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장 주변에는 쉽게 만들어 집에 가져갈 수 있는 자연미술 작품 체험 부스와, 공원에 바라는 희망사항, 나만의 공원을 사랑하는 방법 등을 적어보는 공원문화 캠페인과 함께 오는 18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을 염원하는 메시지 작성 등의 이벤트도 펼쳐진다.
음악소풍 공연 및 출연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2181-1182)로 문의하면 된다.
양재시민의숲을 관리하고 있는 동부공원녹지사업소의 안수연 소장은 “시민의숲은 울창한 숲이 있고, 특히 가을이 되면 오색 빛깔로 물이 드는 단풍이 아름다운 공원”이라고 소개하며, “9월과 10월의 주말에는 시민의숲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감성을 충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