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화)

  • 구름조금동두천 2.7℃
  • 맑음강릉 5.2℃
  • 구름많음서울 4.2℃
  • 흐림대전 4.2℃
  • 구름많음대구 5.8℃
  • 구름조금울산 6.5℃
  • 흐림광주 4.7℃
  • 구름조금부산 6.2℃
  • 구름많음고창 3.3℃
  • 구름많음제주 6.6℃
  • 맑음강화 2.5℃
  • 흐림보은 2.7℃
  • 구름많음금산 4.0℃
  • 흐림강진군 5.1℃
  • 구름많음경주시 1.0℃
  • 구름많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서울시, 독서 기회 확대 위해 올해 관내 총 122개 공공도서관 밤 10시까지 운영

전년 대비 8개 관 늘어난 122개관 → 밤 10시 연장 운영 동참
잦은 한파·폭염 등 이상기후 대비 ‘시민의 열린 문화공간 ’ 기능 강화…대출·반납 서비스도 밤 10시까지
총 106억 투입…야간 운영 인력 378명 배치, 170여 개 야간 문화 프로그램 운영 계획
개별 가정 냉난방 대신 도서관 이용 유도, 에너지 절감·기후 위기 대응 효과 모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올해 관내 총 122개 공공도서관을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전했다.

 

작년 114개 도서관에서 8개 관이 늘어난 규모다. 저녁 6시까지 운영되던 도서관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여 직장인과 학생들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개별 가정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한파가 잦아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도서관을 ‘시민들의 안전한 쉼터’이자 ‘열린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공도서관 개관 연장 사업>은 도서관 야간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의 5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총 106억 원이 투입되며 원활한 야간 운영을 위해 운영 인력을 작년 346명에서 378명으로 확대한다.

 

예산은 국비와 시비를 매칭하여 투입되며 강남구, 강동구 등 23개 자치구 117개 도서관이 참여한다. 서대문구와 용산구는 자체 예산으로 5개 도서관을 추가 운영하여 총 122개 공공도서관이 야간 연장 운영에 동참한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의 ‘혹서. 혹한기의 열린 문화공간’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개별 냉·난방기를 가동하는 대신 따뜻하고 시원한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가정 에너지 비용 절감과 기후 위기 대응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취지를 살려 ‘도서관은 핫(HOT)&쿨(COOL)하다’ 캠페인도 추진한다. 주간과 야간에 걸쳐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사서의 추천 도서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장인을 위한 독서 힐링프로그램’(강남구), ‘책방 주인이 알려주는 팔리는 책이 되는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강동구), ‘야간 영화 상영 등빛박스’(강서구) 등 약 170개 주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야간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도 확대하여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인다.

 

야간 연장 운영과 ‘도서관 핫&쿨’ 캠페인을 통해, 평소에 일과 중 도서관을 접하기 어려웠던 비이용자들도 도서관에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도서관 방문의 심리적 문턱이 낮아지는 동시에 책을 접하게 되는 기회도 늘어, 자연스럽게 독서율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공공도서관 야간 연장 운영은 이상 기후 시대에 시민들의 안전한 피난처가 되는 동시에, 건전한 야간 문화생활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편하게 책을 읽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육아용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육아용품 판매몰 <탄생응원몰>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초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한카드, LG CNS와 협력을 통해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육아용품 판매몰인 ‘탄생응원몰’(https://tanseng.co.kr)을 구축, 25일 화요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5일 신한금융그룹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애 주기별 저출생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고, 이번 ‘탄생응원몰’ 오픈은 그 협력과제 중에 첫 번째 사업에 해당한다. ‘탄생응원몰’은 깨끗한나라, 남양유업 등 7백여 개 육아용품 브랜드가 입점해 1만여 개 상품이 판매될 예정으로, 시중가 대비 최대 50%의 할인을 제공하는 등 저렴한 구매 기회와 편리한 이용까지 보장한다. 현재, 서울에 기저귀와 분유가 필요한 0~2세 자녀는 117,579명(주민등록인구 통계, ’24. 4분기 기준)이고, 월평균 기저귀·분유 값으로만 20만원(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사업 지원기준) 이상 지출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육아용품 외에도 LG전자‧LG생활

정책

더보기
박정 국회의원, ‘환경부’ →‘기후환경부’로 확대 개편
[환경포커스=국회]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 국민 삶을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됐다. 지난해 서울은 48일 연속 열대야가 있었고 117년만에 11월 최대 폭설 등 다양한 기상 기록이 세워지는 등 기후재난이 일상화되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있어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환경노동위원회, 경기 파주시을)은, 기후변화 대응 관련 체계를 정비하여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였다. 이번 법안은 기후위기 대응의 효과적이고 일관된 정책 추진을 위한 것으로 △환경부의 명칭을 기후환경부로 변경하고, △기후환경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하며, △제2차관을 신설해 기후정책 총괄, 조정역할을 부여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체계를 정비하여 기후위기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박정 의원은 "이번 법안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정부조직 개편을 위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밸런타인데이 맞아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아트나잇> 최종 22커플 성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주)과 함께 지난 2월 14일 금요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하여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에서 최종 22커플이 성사되어, 매칭률 4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13일(월)부터 1월 31일(금)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최종 100명 모집에 2,356명이 신청해 약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아트(Art)’를 콘셉트로 한 영향인지 여성 참가자가 408명 더 많았다.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한화손해보험(주) 한남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명화 선택을 기반으로 한 참여자 그룹핑을 시작으로 1:1 눈맞춤, 레크리에이션 게임, 미술관 데이트 콘셉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많은 이성과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신ㅇㅇ씨는 “본 행사에 미술을 매개로 이성을 만난다는 점이 색다르면서도 재밌는 경험이었고 많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김ㅇㅇ씨는 “미술 작품(명화)이나 행위 예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프로그램 구성이 알차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