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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8일(화) 제2회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

[환경포커스=서울] 건국훈장 추서로 재조명된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돌아보고 현재를 바라본다.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8일(화) 제2회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를 개최한다.


<서간도 시종기>는 독립운동수기 가운데 명저(名著)로 손꼽히는 책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아나키스트인 우당(友堂) 이회영의 아내, 영구(榮求)  이은숙 선생이 일제강점기 등 50여 년 동안 겪은 일들을 놀라운 기억력 으로 집필한 회고록이다.


이번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는 9월18일(화) 오후 3시 반부터 우당기념관(종로구 필운대로 10길 17)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지난 6월 이회영 선생의 옛 집터인 서울 YWCA에서 진행된 첫 번째 낭독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은숙 여사는 지난 8월, 제73주년 광복절에 독립운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된 바 있다. 이는 이회영 선생의 독립장 추서 이후 56년 만이다.


국가 보훈처에 따르면, 훈장과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 중 여성 서훈자는 8월 기준 2%에 불과하다. 2015년 영화 <암살>의 흥행 이후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아직도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많다.


이에 서울시는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동안의 통념을 바꾸고자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를 올해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


영구 이은숙 여사는 1910년 남편 일가족과 함께 중국 지린성 유하현 삼원보로 집단 이주, 신흥무관학교 설립 등 독립운동기지 개척사업을 도왔으며 1919년 중국 베이징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뒷바라지하였고 1925년 비밀리에 귀국해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했다.


두 번째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는 ‘독립운동가 가족들의 삶’이라는 부제로 탄압과 빈곤한 살림 속에서 독립운동자금을 만들고 아이를 키워야 했던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노동’과 ‘여성’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앞서 첫 번째 낭독회의 부제는 ‘서울을 떠나는 이회영과 6형제’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헌신한 우당 가문의 이야기를 통해  숭고한 정신은 물론 오로지 기억에 근거해 저술한 영구 이은숙 여사의 정성과 필력을 돌아보았다.


이 자리에는 영구 이은숙 여사의 친손자 이종걸 국회의원은 물론 여성으로서 노동을 위하여 투쟁하고 거대권력과 맞섰던 이들이 참석, 2018년 판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승하 철도노조 KTX 열차승무지부장과 청소노동자 권익 신장에 힘쓴 김주실씨,  지난 1930년 평양 을밀대에서 일방적인 임금 삭감에 반발하며 고공  농성을 벌였던 여성 노동자 ‘체공녀 강주룡’의 저자 박서련 작가 등이 함께한다.


이밖에도 평범한 워킹맘을 비롯하여 일반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서울시 ‘시민위원 310’ 위원들이 낭독회에 함께한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총감독은 “옛 기록을 소리 내어 읽는 일은 그날을 오늘로 불러내는 일이다. 낭독의 매력은 또 낭독 자체로서 듣는 이와 함께 읽는 일이다. 이는 ‘서간도 시종기’의 시간과 땀과 눈물을 공유하는 과정이다.” 며 “서울시는 독립운동사를 두해 째 소리 내어 읽고 있다. 더 널리 읽기 위하여, 더 현재로 읽기 위한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이번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가 시민들의 통념을 바꾸는 동시에 많은 여성독립운동가가 남성의 조력자에 그치지 않고 당당한 독립운동가로서 인정받는 재조명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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