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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동정

충북도립교향악단, 제47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 전통과 현대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오작교 프로젝트’

(환경포커스)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제47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 전통과 현대편을 26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무대로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가 연주된다. 바흐가 평생에 걸쳐 작곡한 오르간곡 중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명곡이자 음악사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오르간곡을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섬세한 표현으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로는 라벨의 찌간느가 연주된다. 바이올린 독주의 긴 카덴자로 오순도순 이야기하는 듯한 선율로 시작된다. 세 번째 곡으로는 비탈리의 샤콘느가 연주된다.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단조의 매우 감성적인 선율이 지속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몰입하기 좋으면서도 그 표현을 극대화하기가 어려운 곡이다. 협연자로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이 함께 연주한다. 양고운은 섬세하고 지적인 연주와 새로운 것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상징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연주자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학·석사 과정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양고운은 ‘순수 국내파의 국제 콩쿠르 입상’의 첫 주자로 1991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며 그 화려한 경력을 시작했다. 19세 비르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로 출발하여 베를린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우승 등 4번의 국제 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유럽 신문들을 통해 ‘악보가 요구하는 곡의 매력을 넘어서는 연주’, ‘최고의 전문성과 성숙함으로 사랑스러움과 우아함을 선사하는 연주가’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매해 성숙을 더해 더욱 깊이 있는 음악과 다양한 레퍼토리, 개성 있는 음색으로 청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네 번째 무대로는 작곡가 신만식의 Chaconne for Orchestra가 세계초연으로 연주된다. 바로크시대의 3/4 박자풍의 무곡 양식인 샤콘느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창작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작곡가 신만식은 청주출신으로 청주대학교와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대학교를 졸업했다. 이상근 국제음악제 작곡 콩쿠르, 한민족 창작 음악제 작곡 콩쿠르, 창작 관현악 축제 작품 공모전에서 입상하면서 신예작곡가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제10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충북도립교향악단 오작교프로젝트 전속 작곡가이자 앙상블 더브릿지 기획감독, 강원대, 춘천교대, 충남대, 군산대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로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오작교 프로젝트 전속작곡가 서홍준의 Prelude for Chamber Orchestra가 연주된다. 아시아의 전통적 무곡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춤사위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작곡가 서홍준은 아르코 창작 음악제 작품선정, 강원음악협회 주최 차세대 예술인 선정, 제29회 스페인 퀸 소피아 작곡상 대상,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음악콩쿨, 스페인 몸포우 국제 작곡 콩쿨, 루마니아 죄네스 국제음악콩쿨, 이태리 비옷티 음악콩쿨 등에서 입상한 바 있다. 해금연구회,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위촉 작곡가, 대진대학교 문화예술 콘서바토리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고 있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제47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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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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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물부족 해소를 위한 대체수자원 개발
[환경포커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강원도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19번째 민생토론회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이란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토론회에는 강원도민, 정부, 지방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지난해 강원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 강원이 재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강원의 아름다운 살림을 온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산악 관광을 활성화하며 도민들이 어디서나 잘 사는 행복한 강원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토론한다고 전했다. 강릉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 수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 영동 지역은 적설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겨울과 봄에 가뭄이 빈번하다. 특히 강릉 연곡면은 지난 2015년 극심한 가뭄으로 한 달여간 하루 10시간 제한급수를 받은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 하루 평균 1만 8천 톤 규모의 지하수를 모으는 지하 저류댐을 설치하여 지역민들이 더 이상 가뭄으로 인한 근심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다. 이어서 석탄 경석의 폐기물 규제를 혁신하여 폐광 지역의 지역 재생과 재활용 산업을 육성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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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확인 모습 CCTV 찍혔다면…청소년 술 판매 행정처분 구제
[환경포커스] 앞으로 청소년에 속아 술을 판매한 경우 영업자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CCTV 등 영상정보나 진술 등으로 확인된 경우에도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정비하고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요건을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일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음식점 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건의하는 등 애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에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1차 위반 땐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 2차 땐 영업정지 3개월에서 1개월, 3차 땐 영업소 폐쇄에서 영업정지 2개월로 낮춘다. 또한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로 영업정지의 처분을 받은 경우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음식점 등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경우 현재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 등으로 영업자가 속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