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행사/동정

북랩, 어린이를 사상가로 기르는 독서 지침서 ‘한 학기 한 권 함께 읽기 깊이 읽기’ 출간

아동들에게 사물을 보는 눈과 몰두하는 힘 길러 주는 수석 교사 7인의 특별한 제안

[환경포커스] 아동들에게 한 학기에 한 권을 책을 깊이 있게 읽게 함으로써 사물을 보는 눈과 몰두하는 힘을 길러 주는 수업 지침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의 한 단원으로 실시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해답이 될 만한 실제 사례집 ‘한 학기 한 권 함께 읽기 깊이 읽기’를 펴냈다.

이 책은 해당 교과에 발맞춰 7인의 수석 교사들이 모여서 실제로 학생들과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을 진행한 후에 그 결과를 한데 모아 엮은 것으로, 교육 현장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 및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수업 진행 사항이나 차시별 과제, 진행 목표, 유의해야 할 지침들을 친절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각 초등학교의 수석 교사들이 모여서 책 선정부터 교육에 이르기까지 수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조언과 수업 현장의 모습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점에 이 책의 진가가 있다. 독서가 초등학생의 기본 덕목으로 자리 잡은 현실에서, ‘하나의 사상가’로서의 어린이를 준비하도록 이끄는 구조를 갖췄다는 것 역시 이 책의 미덕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이루어져 있고, 각 부는 각기 7개와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부는 각 수석 교사가 실제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을 진행한 내용을 나누어서 담고 있다.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부터 ‘어린 왕자’, 동시집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으로 저마다 독서 및 토의를 진행하고 독서에 대한 소양과 즐거움을 찾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또한 제2부는 교사들의 함께 읽기 과정을 통해 교사들을 위한 독서의 길을 제안하고 있다. 교사와 아이들이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을 위해 알아야 할 사항을 망라한 것이다.

저자들은 각 사례를 정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한 학기에 한 권의 책’을 즐겨 읽을 뿐 아니라 책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을 만큼 즐겨 몰두하는 정신을 갖추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책 선정부터 독서 후 연계 활동까지 심화 과정을 진행하여, 한 학기 한 권 읽기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현행 제도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까지 돕고 있다. 그리고 같은 방향에 관한 교사들의 생각 또한 별도의 챕터로 비중 있게 다루어 교사 및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각 초등학교의 전·현직 수석 교사로, 오랜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확고한 교육관을 지닌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독서 철학을 바탕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라는 주제를 통해 생각과 실천 방향을 논의했다.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이를 교육하는 교사들에게 지침과 조언을 주고자 하는 저자들의 의식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오늘도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오로지 아이들과 하는 수업과 수업 개선에 몰입하는 수많은 교사가 녹록지 않은 교육 현실 속에서 교육의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한 학기 한 권 읽기’에서 ‘한 학기 한 권 함께 읽기, 깊이 읽기’로 발전해야 할 이 시기에 이 책에 실려 있는 다양한 사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종합뉴스

더보기
행안부, 지역 주도 상생·성장 ‘지역금융 협력모델’
[환경포커스] 행정안전부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올해 지역 사업과 연계해 지역금융 지원을 계획하거나 운영 중인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금융, 신용보증재단 등이 자율적으로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금융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지역금융 협력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한편,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금융협력 모델'로, 금융 지원(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금융,직접 지원, 금융,컨설팅 지원 등 3개 유형별 사업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먼저, 금융지원 유형은 지자체의 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지원사업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이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고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대출 또는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금융,직접지원 유형은 시설 등에 관한 직접적인 지원과 금융지원을 함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