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상수도사업본부는 29일 오후 2시 강서구 대저2동 도도본리 마을에서 기존 수도시설인 소화전을 이용해 상수도관 내부의 물때와 침전물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상수도관 내부의 물때(슬라임)와 침전물 등은 별도의 작업구를 설치해 제거해야 해 불가피하게 교통통제와 도로 굴착 등이 수반되며 시민들의 불편함을 초래했다. 이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종전의 작업방식에 탈피해 새로운 세관·세척 기술을 다양하게 도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왔다. 특히 기존 수도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소화전을 그대로 이용하는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강서구 대저2동 관말 지점 1.3km 구간으로 작업 구간 내에 설치된 소화전에 압축공기와 물을 혼합 주입하여 상수도관을 세관·세척할 예정이다. 소화전을 활용한 이번 세관·세척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두게 되면 과거 작업구 설치로 인한 과다한 비용부담과 도로 굴착 수반으로 인한 교통 불편 등 문제점을 일시에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 하반기 부산시 전역 상수관로 노후도 관망진단을 통해 세관·세척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가 지난해부터 재원(재능) 기부를 통해 이어온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전했다.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은 건축물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저탄소 녹색건축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주거용 건물에 하얀지붕을 설치하는 민관 협업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노루페인트, 부산시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재원·재능기부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노루페인트는 차열 특수페인트 등 시공 재료를 지원하고, 부산시건축사회는 지붕 시공을 맡는다. 부산시는 올해 사업대상지로 8개 구의 경로당 등 시설 19개소를 선정하였으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6월 초순 공사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취약계층을 위해 하얀지붕이 설치되면 건물의 실내온도를 낮춰 여름철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도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하얀지붕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방지하는 대표적인 녹색건축물로 하얀지붕 설치가 실내온도를 낮춰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민관협업을 통해 저탄소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캠페인 참여 영상에서 “다같이 힘내 보입시더!”라는 구호와 함께 “강하게! 흔들림없이! 우리 함께 이겨냅시다.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같이 힙냅시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 따른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앞서 변 권한대행은 차이빙 쿤 타이페이 부시장, 마루야마 코우헤이 주부산일본총영사의 후속 주자로 지명됐으며, 다음 참가자로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양팡(BJ, 크리에이터) 부산시 홍보대사를 지명했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4월 외교부가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강하게 버티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자신만의 문구를 담은 로고를 제작하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이를 이어받을 사람 3명을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의 캠페인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금 이 시각에도 코로나19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라며,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 모두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3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은행과 함께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혼부부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더 나아가 결혼 및 출산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은행이 힘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은행은 신혼부부를 위한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임차보증금에 대한 대출 보증을 100% 지원한다. 보증료율은 최저 보증료율인 0.05%를 적용한다. 부산시는 연간 1천 세대에 임차보증금의 대출이자를 최장 10년 동안, 최대 3%를 지원한다. 전세자금은 최대 1억 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소요예산은 30억 원으로 전액 출산장려기금으로 마련된다. 지원 대상자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혼인신고일 기준 5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 100% 이하인 가구이다. 대출 신청은 오는 5월 중 부산은행 전 지점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루어질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들과 결혼 초기,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이 어려워 출산을 망설이는 신혼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자원을 순환적으로 이용함으로써 환경의 보전과 서민경제의 건실한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총선 이후 발생되는 폐현수막(약 9,200장, 6.2톤)을 초등학생들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주머니로 제작・배부하는 「다주리 부산」(다용도 주머니 리사이클(recycle), 재활용자원을 부산시민에게 다 돌려주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다주리 부산」의 아이디어는 매년 교과서 수령 및 학업 부자재를 담는 용도로 학교 측에서 학생들에게 배부하는 1회용 비닐봉투의 잦은 사용과 주기적인 선거용 현수막의 대량 발생 및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착안됐다. ‘21년 부산진구, 연제구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다용도 주머니를 제작·배부하여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매년 발생하는 폐현수막의 소각처리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자원낭비의 문제 해결에도 한 걸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다주리 부산」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달 교육청, 부산진구, 연제구, 부산환경공단과 기관 협업체를 구성하였고, 하반기에는 학부모 및 시민 단체와 함께 민·관 공동협업체도 구성할 계획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 말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처음 시행하여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를 보면 2018년 12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이하 전년도라 한다) 28㎍/㎥에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이하 올해라 한다) 21㎍/㎥으로 7㎍/㎥(25%)이 줄었으며,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년도 평균 47㎍/㎥에서 올해 34㎍/㎥으로 13㎍/㎥(27%) 줄었다. 또한,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올해 45일로 전년도 17일에 비해 무려 28일이 많았고, 나쁨 일수는 올해 11일로 전년도 24일에 비해 13일이 줄었다. 비상저감조치의 기준이 되는 고농도(50㎍/㎥ 초과) 일수도 올해는 1일로 전년도 10일에 비해 90%가 줄어들었다. 부산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및 유리한 기상여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국내 발생량과 국외 유입량이 동시에 감소해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공공기관 차량 2부제(62개 기관, 12,27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립미술관은 미술관 주차장 내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전시 도록(展示圖錄) 나눔 서비스를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전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겪는 시민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무료로 나눔 되는 도록은 시립미술관에서 직접 제작한 과년도 도록으로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의 도록을 비롯한 총 35종이다. 신청은 7일부터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5권씩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 후 미술관을 방문하면 주차 부스에서 직접 대면 없이 도록을 전달받을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일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부산시립미술관은 지난달 20일부터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휴관으로 인해 관람이 불가했던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3-김종학》전은 학예연구사가 직접 ‘온라인 도슨트 투어’, ‘꼼지락 미술가-아무놀이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온라인 전시 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우수한 자연자원을 갖고 있는 낙동강 일대(삼락생태공원)를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 등록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시는 삼락생태공원이 낙동강하구 둔치 중 가장 넓은 지역(4.72㎢)으로 습지생태원, 감전야생화단지, 갈대 및 갯버들 군락 자연초지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생태 산책코스와 자전거 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40% 이상이 녹지로 된 10ha(헥타르) 이상의 면적과 정원관리 전담부서, 주차장·체험시설 등 편의시설, 지방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충족되면 시·도지사가 지정·등록할 수 있어 현재 부산시의 경우, 관련 조례만 제정되면 지방정원 등록에 무리가 없다는 게 삼림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부산시는 제1호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분위기 확산과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을마다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올해부터는 낙동강 둔치 일원에 개최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민들 일상 속 정원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는 2개의 지방정원(경기도 세미원, 전남 죽녹원)이 등록되어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