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겨울철 가로수 관리 사업 시기(12월~2월)를 맞아 가지치기, 잠복소 및 조명시설 설치 등 새로 바뀐 기준에 따라 올바른 가로수 관리를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산림청은 11월 28일, 전국 지자체 담당자 130여 명과 시민단체, 수목 전문가, 산림과학원이 참여해 겨울철 가로수 관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산림청은 지난 6월 가로수 가지치기의 세부 기준 등을 담은 '도시숲,생활숲,가로수 조성,관리 기준'을 고시하고, 가지치기를 할 때 직경이 10㎝ 이상이거나 두께가 줄기 직경의 1/3 이상인 굵은 가지는 최대한 제거하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해충방제를 위한 잠복소는 실익이 없으므로 설치를 지양하고, 크리스마스용 조명시설은 될 수 있으면 잎이 없는 활엽수를 대상으로 최소한의 기간과 시간 동안만 유지토록 하고 있다. 산림청은 새로 적용되는 기준에 따라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가로수 관리 사업 시기인 내년 2월까지 현장 점검과 소통을 강화하고, 가로수 사업 계획 외에 긴급한 가지치기가 필요할 경우 '진단조사' 시행, 심의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의 도시숲법도 연내 개정을 추진 중이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
[환경포커스] 대한LPG협회는 대기관리권역법 내년 시행에 따라 디젤 1톤 트럭이 단종, 터보 LPG 엔진을 탑재한 신형 LPG 트럭이 출시되며 국내 화물차 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의 발' 1톤 트럭 시장에서 디젤 시대가 막을 내리고 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LPG 트럭으로 세대가 교체된다. 디젤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수송용 연료의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국내 화물차 시장에도 친환경 시대가 열렸다. 현대차는 지난달 말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1톤 트럭 '2024 포터 2' 모델을 출시했다. LPG 포터의 부활은 2003년 이후 20년 만이다. 이어 기아도 터보 LPG 엔진을 탑재한 '봉고 3' 1톤 트럭을 시장에 내놨다. 기아는 LPG 모델이 생산되지 않았던 1.2톤 트럭도 LPG로 변경하고 자동변속기를 확대 적용했다. 1톤 트럭의 대표 모델인 포터와 봉고가 모두 기존 디젤 엔진 대신 LPG로 교체된 것이다. 디젤 1톤 트럭 단종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른 것이다. 이 법에 따라 소형 택배 화물차와 어린이 통학차의 경유차 신규 등록이 금지된다.
[환경포커스] LG화학이 지난 26일 실생활에서 버려지는 PET병으로 바닥재 원료인 친환경 가소제를 만들어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가소제는 PVC(폴리염화비닐)의 유연성과 탄성을 향상시키는 필수적인 첨가제로, 주로 바닥재 또는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고 한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가소제는 기존 제품 생산 대비 탄소 발생량이 대폭 감소하는 제품으로, 올 12월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관련 정책이 강화되며 친환경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LG화학의 친환경 가소제는 북미로 수출을 주력하는 주요 고객들의 요청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재활용 소재 사용 의무를 현재 15%에서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며 친환경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친환경 시장 선도를 위해 미국의 글로벌 재생표준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했다. GRS는 재생 원료를 20% 이상 포함한 친환경 제품 인증으로 북미 주요 바닥재 및 섬유 업체들이 GRS 표준을 가지고 있다. LG화학 PVC/가소제 한동엽 사업부장은(상무) '이번 LG화학에서 출시한 친환경 가소제와
[환경포커스]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율이 32.5%로 전년도 32.2%보다 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자의 비만율은 51.4%로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전반적으로 남자(40.2%)가 여자(22.1%)보다 비만율이 높았는데, 여자는 70대가 30.6%로 가장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중대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건강관리를 당부하고자 지자체별 비만율(자가보고) 현황을 18일에 발표했다. 그러면서 비만예방을 위해 유산소 신체활동과 근력운동, 하루동안 앉아있는 시간 최소화 하기 등 매일 꾸준히 신체활동을 실천할 것으로 당부했다. 한편 비만율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체중)/㎡(신장))가 25 이상인 사람의 분율로 정의하는데, 이번 조사대상자가 인지하고 있는 본인의 체중과 신장을 보고받아 산출했다. 아울러 17개 광역자치단체,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대학과 함께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상세 분석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비만율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이어오던 중 코로나19 유행 시작 시기에 다소 감소했다. 2021년부터는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코로나1
[환경포커스] LG화학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의 친환경 전환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16일,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아모레퍼시픽과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재활용,열분해유,바이오 기반의 플라스틱 원료를 공급하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LG화학은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 제품 용기에 PCR PE(재활용 폴리에틸렌), 뚜껑에는 PCR PP(재활용 폴리프로필렌) 적용을 시작으로 바이오 원료, 열분해유 기반의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 PCR(Post-Consumer Recycled) : 기계적 재활용 플라스틱 또 양사는 고객 피드백을 공유해 친환경 소재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공급 △수거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화학, 화장품 각 분야에 대표적인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수요 창출과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친환경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SCM 유닛장 강명구 전무는 '양사의 친환경 비즈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이 상호
[환경포커스] CJ CGV가 폐스크린을 업사이클링해 극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필(必)환경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CJ CGV는 김하늘 디자이너와 협업해 극장 공간에 폐스크린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가구 및 오브제를 선보이는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폐스크린이라는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필(必)환경' 경영을 실천하고자 추진됐다. 기존에는 폐스크린을 새활용한 제품으로 가방, 파우치 등 잡화류를 주로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조명, 테이블, 스툴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새활용 범위를 확대해 극장 공간에 지속가능한 예술 및 디자인적 관점을 접목시켰다. 김하늘 디자이너는 코로나 시대에 버려지는 마스크를 재활용한 의자를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해 가구는 물론 오브제를 제작해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가구 및 오브제는 CGV홍대와 씨네드쉐프 3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CGV홍대 로비에는 폐스크린을 활용한 조명, 스툴, 테이블을 배치한다. 단순히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아닌 방문 고객들이 직접 앉아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환경포커스] 국토교통부는 16일부터 한 달 동안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소음 등 생활불편을 초래하고 안전한 도로 운행을 위협하는 자동차의 불법튜닝, 안전기준위반 등을 집중단속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이륜자동차는 생활불편을 초래하는 등화장치 및 소음기 등 불법튜닝, 무등록(미신고), 번호판 미부착, 무단방치 등을 단속하고, 화물자동차는 속도제한장치 무단해제, 판스프링 불법 부착 및 후부 반사지 불량 등 안전기준위반 등을 단속한다. 이를 통해 불법튜닝, 무등록 자동차, 무단방치 없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교부는 올해 상반기에 불법자동차 17만 6000대를 적발하고 번호판 영치(7만 1930건), 과태료 부과(1만 2840건), 고발조치(2682건) 등 처분을 완료했다. 지난해 상반기(14만 2000대)보다 적발 건수는 23.94% 늘어났으며, 불법이륜자동차(21.9%), 불법튜닝(20.7%), 안전기준위반(12.5%) 순으로 증가했다. 불법자동차를 일반인이 간편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 플랫폼을 지난 4월 개통하면서 신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임월시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
[환경포커스] 농심 신제품 먹태깡의 열풍이 여전하다. 특히 이전에 없던 어른용 과자라는 새로운 스낵카테고리의 대명사가 되면서 관련 시장도 만들어지고 있다. 농심은 지난 6월 26일 출시한 먹태깡의 판매량이 12주(9/17)만에 600만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먹태깡은 국민스낵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출시 직후부터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진정한 어른용 과자'로 평가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농심은 먹태깡 출시 이후 미투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어른용 안주 스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당초 부산공장에서 생산했던 것을 8월부터 아산공장으로 확대했다. 출시 초기 주당 30만봉 수준이던 생산량은 현재 60만봉으로 2배 늘어난 상태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 바삭하게 한입에 즐기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