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반려동물 대상 항생제내성균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10개였던 모니터링 대상 동물병원을 18개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모니터링 대상 확대는 해마다 증가하는 반려동물 수와 참여를 희망하는 동물병원이 늘어난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항생제의 오용과 남용 등 부적절한 사용으로 발생하는 항생제내성균은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될 수 있는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있어 다제내성균과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은 큰 위험이 되기 떄문에 관리의 중요성이 크다. 이에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7개 특별·광역시가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2019년 항생제내성워킹그룹(AMRWG)을 발족해 동물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항생제 목록 개정, 자료 수집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반려동물 항생제내성균 모니터링 사업은 사업에 참여하는 18개 동물병원에서 내원한 반려동물의 분변과 귀, 피부, 뇨 등 임상 시료를 채취해 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면, 연구원에서는 의뢰된 시료에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총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자원재활용법에 따른 1회용품의 사용억제 대상 업종 중 비중이 가장 큰 식품접객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억제․무상제공금지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전했다. ’23년 말 기준 1회용품 사용억제 대상 사업장 280,212개소 중 집단급식소․식품접객업은 173,882개소로 62%를 차지한다. 시는 제도 정착을 위해 2022년 39,946건, 2023년 76,721건의 1회용품 사용규제 준수 여부 점검 및 계도․홍보를 진행하였다. 이번 시․구 합동점검은 7월 1일(월)부터 7월 4일(목)까지 서울시 내 주요 업무지구가 속해 유동인구가 많은 3개 자치구(중구, 영등포구, 강남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특히, 매장 내 1회용 컵(플라스틱컵 및 금속박컵 등) 및 1회용 용기 사용 여부와 함께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의 경우 1회용품 사용 선택 설정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23.11.7. 환경부에서 발표한 ‘일회용품 관리 개선방안’에 따라 매장 내 1회용 종이컵 사용만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매장 내 1회용 합성수지 컵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자원재활용법 제1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 30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교육실에서 2개 기관과 「멸종위기종 보전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협약체결기관은 시, ㈜삼성물산 에버랜드 동물원, 조류생태환경연구소다. 협약식에는 서진원 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 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세 기관은 이날 멸종위기종(큰고니)의 번식 및 보전, 생태계 복원 등의 연구·교육 활동에 필요한 사항들을 상호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큰고니의 번식, 사육, 서식지 관리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연구시설과 기술자료 등을 공동 활용하며, 연구·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진원 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협력해 멸종위기종 보전에 인식을 같이하고 참여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우리나라의 멸종위기종 보전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주요 공원의 대기질, 기온 및 상대습도를 측정하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서울대기환경지수(S-Index)’를 적용해 도심에 위치한 도시대기측정소 평균과 비교한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주요 공원의 기온이 도심 지역보다 대략 1℃ 이상 낮고 상대습도도 5.8%P 이상 높게 나타나 공원이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도시대기측정소 평균에 비해 기온이 가장 낮은 공원은 서울대공원(2.6℃)과 푸른수목원(1.9℃)으로 나타났다. ’22년과 ’23년 여름철(6월~8월) 푸른수목원을 포함한 공원 3개소의 평균기온은 도시대기측정소 평균에 비해 대략 0.9℃ 이상 낮고, 상대습도는 5.7%P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 23일 기상청 발표 따르면, 올해 하절기(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대기환경지수 평가 결과,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즐기기 좋은 공원은 나무를 비롯한 녹색식물이 많이 분포한 산과 인접한 서울대공원(청계산, 616m), 푸른수목원(천
[환경포커스=세종]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표범장지뱀’을 7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현재의 위협요인이 제거되거나 완화되지 않으면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로서 환경부령으로 214종을 지정하고 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장지뱀과에 속한 표범장지뱀은 이름에서 짐작하듯이 표범처럼 반점 무늬를 가지고 있고 네 다리가 있다. 다만 표범과 달리 반점 속이 하얀색으로 채워져 있다. 몸길이 약 6~10㎝, 무게는 약 3~6g이며 줄장지뱀 등 다른 장지뱀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머리가 크고 꼬리가 짧다. 몸통 색깔은 등면은 황갈색, 옆면은 암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배는 보통 백색 또는 회백색이다. 내부가 흰색인 작은 반점이 배를 제외하고 온몸에 산재해 있다. 몸통의 등면과 옆면의 비늘은 모두 작은 알갱이 형태를 띠며, 46~62개의 비늘 줄이 나 있으며, 뒷다리 허벅지 안쪽에 구멍이 있는 비늘로 번식기에 짝을 찾기 위해 페로몬을 분비하는 서혜인공(鼠蹊鱗孔)은 11쌍 있다. 표범장지뱀은 주로 서해·남해의 해안과 섬에 발달한 사구의 초지에
[환경포커스=수도권] 7월 1일부터 국립공원 탐방객을 대상으로 등산화, 무릎보호대 등의 안전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확대하여 운영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이번 안전장비 무상 대여는 안전산행에 필요한 등산화, 등산스틱, 배낭, 무릎보호대, 아이젠, 응급키트, 방석, 안내지도, 핫팩 등 9종의 장비를 빌려주는 서비스로 2021년부터 3년간 북한산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총 5,000건의 안전장비 대여 사례를 기록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2월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로 ‘안전장비 무상 대여’가 선정됨에 따라 7월 1일부터 기존 북한산을 포함해 설악산, 계룡산, 경주, 무등산, 팔공산 등 6개 국립공원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6년까지 나머지 12개* 산악형 국립공원에서도 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장비 무상 대여’를 이용하려면 통상 오전 9시부터 해당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안전장비 대여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한 후 대여하고 당일에 반납해야 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환경포커스=국회] 정혜경 의원은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폐기물 관리법 입법 공청회’에서 “중금속 시멘트, 쓰레기 시멘트로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국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폐기물로 시멘트가 만들어지고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혜경 의원은 “실제 폐기물 시멘트는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시멘트 공장 주변의 배추와 과수원 사과 사진을 보면 주민들이 불안이 현실로 느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시멘트 공장 노동자들의 건강을 걱정했습니다. “시멘트 공장 밀집지역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 및 후두암 발병율도 높다고 하는데, 시멘트 공장 노동자들의 건강 역시 걱정된다. 더욱 면밀한 조사가 필요해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기물들까지 시멘트에 사용하고 있고, 폐기물 사용 시멘트의 경우 발생하는 중금속 양이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한다. 특히 시멘트 업계 폐기물 처리양이 2005년 5%에서 2014년 13.7%, 2024년 3월 현재 19.4%까지 점점 높은 비율로 늘어나고 있는것도 심각해보인다” 정혜경 의원은 시멘트에 사용되는 폐기물의 종류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국내 자생 거미 900종의 멸종위협 상태를 재평가한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제10권 거미’를 6월 2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지역적색목록 범주’ 평가 기준을 적용해 조류, 양서·파충류, 어류, 포유류, 관속식물, 연체동물, 곤충Ⅰ, 곤충Ⅱ, 곤충Ⅲ, 거미류 등 10개 분류군을 대상으로 10년마다 ‘국가생물적색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제10권 거미’는 2014년 거미목 704종에서 2023년 기준 총 신규 평가 211종 추가, 종 분류 정정 등에 따른 15종 제외 900종으로 평가 대상이 늘어났다. 평가 결과, 거미목 900종은 위급 4종, 위기 3종, 취약 8종, 준위협 10종, 최소관심 590종, 자료부족 285종으로 구성됐다. 멸종우려범주(위급, 위기, 취약)에는 2014년 16종 대비 1종 감소한 15종이 선정됐다. △검정가죽거미, △섬공주거미, △정선거미가 출현지역 감소 및 개체군 축소 등의 이유로 멸종우려범주에 새로 포함됐다. 물거미, 범바위입술접시거미, 이끼왕거미, 홑거미, 주홍거미, 흰살받이게거미, 소룡잔나비거미,
[환경포커스=국회]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권을 위한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됐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이 생활하는 아파트 및 건물, 빌딩 등은 대부분 발암물질과 중금속 등이 가득한 각종 폐기물을 투입해 생산된 시멘트로 신축되고 있다. 시멘트 생산업체들은 생산과정에서 위해성분을 제거했다고 하지만 방사능과 발암물질, 각종 중금속은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다고 대표 발의 경위를 밝혔다. 이어서 중금속이 함유된 시멘트로 지어진 아파트나 주택 건물에 입주해 몇년씩 생활하는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 가려움증, 알레르기, 두통, 신경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폐기물 시멘트로 지어진 공간에 살면서도 시멘트에 어떤 폐기물이 포함됐는지, 중금속 성분은 무엇이고,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의원은 이에 폐기물을 사용하여 시멘트를 제조한 겨우, 사용된 폐기물의 종류와 원산지 및 구성성분을 포함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확보하고 국민 안전과 건강권을 지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베이 2024년 6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대만 굴지의 납 재활용 업체 ACME Metal Enterprise가 주요 글로벌 업계 관계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ACE Green Recycling의 혁신적인 GreenLead™ 공정이 가동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이 완전히 적용된 모습을 본 다수의 관계자들은 기존 제련소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소음, 냄새, 분진이 전혀 없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ACE의 기술은 납 재활용의 제련 단계를 100% 전기로 가동되는 실온 습식제련(hydrometallurgical) 공정으로 완전히 대체하며, 스코프1(Scope 1) 배출, 즉 직접 배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이는 고온에서 작업하면서 화석 연료를 많이 사용하고, 환경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대형 먼지 포집 장치로 포집해야 할 만큼 많은 연기와 먼지를 발생시키는 기존의 용광로 제련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타이베이에 본사를 둔 ACME는 지난 40년 이상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대만의 선도적인 재활용 업체다. ACME는 ACE와의 제휴를 통해 연간 2만 톤의 납 배터리를 재활용해 약 1만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