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은인천시 강화군 선두리 갯벌에서 인공증식한 개체에서 태어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 3마리를 야생으로 7월 13일 정오에 보냈다. 이번에 방사하는 저어새 3마리는 서울동물원이 2016년과 2017년 강화·영종 갯벌 번식지 내 수몰 위기에 처한 알을 구조하여 그해 서울동물원에서 인공증식 방식으로 부화시킨 암수의 2세다. 이들 방사 저어새는 지난해 2월(1마리)과 3월(2마리)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나, 올해 4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경북 영양군 소재)의 자연적응훈련장으로 옮겨져 비행·사냥·대인기피 등의 훈련을 거쳤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방사 후 생존 여부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이들 저어새에 가락지와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저어새는 전 세계에 6,600여 마리밖에 살지 않는 여름철새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우선복원대상종),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EN)으로 지정됐다. 해안 갯벌이나 강 하구에 서식하며, 우리나라 서해안에 전세계 번식쌍의 약 90% 이상(2,000여 쌍)이 살고 있다. 국립생태원과 서울대공원은 저어새 복원을
2023. 7. 7.(금) 석간용 이 보도자료는 2023년 7월 7일 오전 06:00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서울] 열기를 더해가는 여름, 평화로이 물 위에서 피어나는 연꽃을 감상하며 여름의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오는 7월 14일 금요일부터 16일 일요일까지 3일간 ‘푸른수목원’에서 시민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 여름과 꽃을 즐길 수 있는『2023 사계축제 ‘꽃 기억해’ 여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푸른수목원’은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서울시 최초의 시립 수목원으로 2013년 개원하여 2018년 서울시 1호 공립 수목원으로 지정되었다. 20개의 주제정원과 전시온실에서 약 1,380여종의 식물을 볼 수 있으며 시민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중교통 1·7호선 온수역, 천왕역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수목원 이용안내는 서울의 공원 ‘푸른수목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parks.seoul.go.kr/template/sub/pureun.do 행사에서는 7~8월에 개화하는 연꽃을 주제로 세 가지 테마의 ‘연꽃만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공원에서 다양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동굴성 거미류'의 생물다양성 연구를 통해 일생을 동굴에서 서식하여 눈이 퇴화하여 없어진 동굴성 거미 전 세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1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승환 서울대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경상남도 합천군의 한 동굴에서 지난해 2월에 이 거미를 발견하고 최근까지 생물의 분류학상 위치 및 종(species)의 정보를 바르게 확인하는 동정 및 생태 특성 등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이 거미의 형태가 동굴에서 빛을 받으면 영롱한 구슬처럼 보여 ‘한국구슬거미(Telema coreana)’로 이름 짓고, 올해 안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신종으로 등록해 관리할 예정이다. 진동굴성 거미인 한국구슬거미는 처음 발견된 동굴의 입구로부터 약 80m 정도 들어간 곳에서 서식하고 있다. 이곳의 서식 환경은 내부가 어둡고 기온과 습도가 일정하다. 한국구슬거미는 이곳 환경에 적합하게 진화되어, △습기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8개의 긴 다리, △태양광선이나 포식자를 고려하지 않은 매우 엷은 몸 색깔, △퇴화되어 없는 눈 등의 형태적 특징을 가지며 동굴의 벽 틈에 편평한 형태의 거미줄을 치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축산농가의 하절기 사양관리와 축산환경관리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가축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 대사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번식장애, 질병발생증가 등 피해가 발생해 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하므로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노력해야한다. 소의 사육적온은 송아지 13∼25℃, 육성우 및 번식우는 4∼20℃, 비육우는 10∼20℃로 송아지와 비육우의 고온스트레스가 비교적 큰 편이다. 특히 비육우는 25℃이상 올라가면 체온이 상승해 사료 섭취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며, 30℃이상이 되면 발육이 정지되므로 비육 중기 이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온으로 인한 사료 섭취량 저하에 대비해 자가 배합사료의 경우, 기호성이 높은 당밀 첨가량을 높이고, 각 제품의 영양소 함량을 상향 조정해 사료는 새벽이나 저녁에, 조사료는 저녁에 급여한다. 신선한 사료 급여를 위해 10일 이내 급여할 만큼만 구입하고, 급여 사료의 부패에 대비해 사료조 청소를 자주 실시한다. 25℃ 이상의 환경에서는 물 섭취량 증가가 두드러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야생조류가 건축물 유리에 부딪혀 다치거나 죽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술적 지침서를 마련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조류 충돌 사례를 분석하여 실제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표준설계 자료집을 제작한다고 전했다. 지난 6.5(월) 용역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완료했으며, 5개월간의 용역을 거쳐 오는 11월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사례 분석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설계 자료집을 제작한다는 데서 그간 야생조류 충돌방지를 위해 국가기관 등이 발표해 온 선언적 가이드라인과 차별화된다. 투명한 건축물 유리가 반사되면 야생조류에게 장애물로 인식되기 어려운데다 하늘․숲 등 비침으로 인해 착시 충돌이 일어날 수 있어 조류 피해 및 위협요소를 줄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시는 설계 자료집이 완성되면 서울 시내 신축 또는 증․개축하는 공공건축물 중 야생조류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지정하여 우선적으로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작년 6월 '서울시 공공건축물 경관전문위원회' 심의 대상 중 산․강(천) 또는 대규모 공원 등 주변(500m 이내)에 건축물을 조성하는 경우에 야생조류 충돌을 줄이기 위한 디자인을 적용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겨울철새인 민물가마우지의 텃새화로 발생하고 있는 양식장, 낚시터 등의 피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유해야생동물 지정 추진 여부를 7월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그동안 민물가마우지의 텃새화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국내 자연 생태계의 영향 분석 및 관리대책 수립 연구용역(’20.10~’21.10)등을 수행하고, 지난해 7월 비살상 개체관리 방법인 ‘민물가마우지 번식지 관리지침’을 지자체에 배포한 바 있다. 아울러 ‘민물가마우지 번식지 관리지침’에 따른 개체수 변화와 피해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모니터링)하고 있다. 겨울철새로서 민물가마우지의 국내 월동 개체수는 강원도, 경기도, 충북 등 한강 유역과 우리나라 주요 호수 등을 중심으로 3만 2천여 마리(2022년 1월 기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민물가마우지 관찰 결과와 전문가 간담회 논의(6월 21일)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으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유해야생동물 지정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물가마우지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면 피해지역 주민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가 반려동물 관련 업체 5곳을 ‘2023년 상반기 동물사랑 천사기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17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에서 천사기업 명패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동물사랑 천사기업은 ‘부산시 동물사랑 나눔뱅크’에 반려동물 사료나 의류, 용품 등을 기부한 사회공헌기업 중에 선정된다. 시는 생명 존중 가치를 실천하고, 동물보호·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2018년부터 천사기업을 선정해 명패를 수여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25곳의 기업이 동물사랑 천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들이 나눔뱅크를 통해 기부한 물품은 약 14톤(t)으로 모두 부산지역 동물보호단체와 위탁동물보호센터 등에 지원됐다. 올해는 ▲ 베러먼데이코리아(주) ▲ 원두네 멍양백서 ▲ (주)에코미네랄 ▲ 닥터캐닌 ▲ ㈜소셜빈 등 반려동물 관련 업체 5곳이 동물사랑 천사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동물사랑 나눔뱅크에 사료 및 관련 용품 등 1,193.5킬로그램(kg)을 기부한다. 구체적으로 ▲ 베러먼데이코리아㈜은 고양이 모래 300개를 ▲ 원두네 멍냥백서는 강아지 수제 간식 200개를 ▲ ㈜(주)에코미네랄은 동물용미스트&탈취제 90개를 ▲ 닥터캐닌은 강아지 영양제 500개를 ▲ ㈜소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일선 구·군의 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로수는 ▲ 보행자나 운전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 여름철 햇볕을 가려줘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줄 뿐만 아니라 ▲ 도시 미기후를 조절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유해가스를 흡수해 도시의 생활환경을 건강하게 한다. 또 ▲ 가로변에 자연미를 더하여 도시의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등 도시환경에 미치는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개선방안은 최근 일선 구·군에서 각종 민원 등의 사유로 시내 일부 지역에 무분별한 가로수 가지치기를 진행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올바른 가지치기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5일 가로수 전문가 등을 초청해 자문회의를 열고 내실 있는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시행함에 따라, 시는 먼저 구·군과의 실무협의 시 산림청과 부산시의 규정에 따라 자연형 수형을 원칙으로 가로수를 관리하도록 해 일선 구·군의 무분별한 가지치기를 막는다. 또한, 고압선·교통시설 접촉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로수 가지치기가 필요한 경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2022년 산림 분야 국정시책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일 정부대전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산림청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정시책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의 주요 시책 등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관계 중앙 부처와 합동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그중 산림 분야 평가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육성 달성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구축 ▲산불방지 성과 달성도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달성 ▲소외계층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사용 확대 등 5개 부분 정량평가와 ▲목재 이용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 등 총 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는 산림청이 제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표별 담당자 컨설팅 및 실적관리에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5개의 모든 정량평가에서 100% 이상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시는 2021년 이 분야 평가에서는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산림분야 국정운영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산림정책을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실뱀장어 자원보호를 위해 봄철 무분별하게 싹쓸이 포획․채취되는 실뱀장어 불법조업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여 무등록어선 및 무허가로 실뱀장어를 어획한 어선 3척(4명)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해양환경 변화 등 실뱀장어 남획으로 어획량 변동이 심해지면서 처벌(벌금, 어업정지) 대비 불법 어업 소득이 높아 무허가 불법조업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실뱀장어 주 조업 시기인 4~5월에 관할 우점 항․포구를 선정해 집중단속 했다. 단속 결과 무등록어선을 이용해 실뱀장어를 포획·채취하거나, 허가구역을 벗어나 실뱀장어 조업한 무허가 조업, 허가받은 어구 통수(1~2통) 사용량을 몇 배 초과한 경우인 어구 규모 제한 위반 등 불법행위 3건이 적발됐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내 시 수산과와 옹진군에서는 실뱀장어를 제외한 무허가(타 시‧도 조업구역) 통발 및 잠수기 어업, 어구실명제 위반 등 불법어업 행위 6건(6척)도 적발해 시 특사경에 고발했다. 시 특사경은 시 수산과와 옹진군에서 고발한 6건(6척)을 포함해 총 어선(9척) 및 어업인 10명은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또한, 실뱀장어 불법 포획 행위로 적발된 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