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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난해 부산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7만 5천879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대만, 일본 의료관광객 순으로 제일 많고,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는 피부과로 67퍼센트(%) 차지해
시, 「2026 부산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해 총 24억 원 투입
'고객 맞춤형 행복 서비스(FIT) 구현' 중심의 3대 전략으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할 계획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해(2025년)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7만 5천879명으로, 유치 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4년 3만 165명 대비 151.5퍼센트(%)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이전에 의료관광객을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 1만 9천748명보다 284.2퍼센트(%) 증가한 실적이다.

 

이로써 시는 오는 2030년까지 부산 의료관광객 1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은 2024년 대비 전국 유치 순위가 상승(3위→2위)하며 최초로 전국 2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2년 연속 비수도권 1위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경기, 제주, 인천, 대구 순으로 의료관광객이 많이 방문했다.

 

부산의 의료관광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으로 유치 실적이 하락한 바 있으나, 시의 지속적인 지원정책과 민·관협력을 통한 회복 단계를 거쳐 2023년 1만 2천912명, 2024년 3만 165명, 2025년 7만 5천879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2025년) 국적별 부산 의료관광객은 대만(37.4%), 일본(22.2%), 중국(15%), 러시아(4%), 미국(3.7%), 태국(2.7%) 순으로, 대만이 2년 연속 방문 1위였던 일본을 제치고 부산 의료관광 방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대만 의료관광객이 2024년 대비 무려 293퍼센트(%)(7천219명→2만 8천373명) 급증한 점이다. 이어 중국 219퍼센트(%), 일본 129퍼센트(%), 태국 105퍼센트(%), 미국 77퍼센트(%) 등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일본, 대만, 중국이 피부과 의료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이 주된 이유로 파악된다.

 

부산 의료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는 피부과(67%), 성형외과(6.5%), 내과통합(5.3%), 검진센터(3.9%), 치과(1.7%)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과 비교해 피부과가 301퍼센트(%)(1만 3천158명→5만 2천798명)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어 내과통합 43.5퍼센트(%), 정형외과 26.2퍼센트(%), 한방통합 20.5퍼센트(%), 안과 17.8퍼센트(%) 순으로, 피부과 중심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성과는 간단한 미용 성형 위주의 관광을 넘어 부산의 수준 높은 전문 의료 기술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가 확보돼 치료 중심의 외국인 환자 유입이 가속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성과는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수행기관)이 지난해(2025년) ➊'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우수 의료기관' 선정 및 공동 홍보, ➋국제의료 수용태세 개선, ➌대만 등 대상(타깃) 유치기관 마케팅 지원, ➍중국·러시아·몽골 대상(타깃) 의료관광 설명회 및 팸투어 추진, ➎권역별 특화지역 활성화 지원 등 활동을 통해 부산의료관광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의료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2025년) 부산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68만 7천832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7.4퍼센트(%) 증가한 수치로 부산을 가장 많이 찾았고, 접근성 좋은 피부과에서 간단한 피부 시술을 하는 것이 하나의 관광 패턴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시는 올해 '2026 부산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총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객 맞춤형 행복 서비스(FIT)' 구현을 강조한 3대 전략으로 선순환 생태계 강화(Flow), 융복합 차별화(Identity), 목적지 브랜딩(Trust)을 추진한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현재 부산 관광은 역대 최고의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특히 의료관광은 일반관광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1인당 지출액이 훨씬 높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라며, “치료와 관광이 결합된 고부가 융복합 의료관광 모델을 구축하여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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