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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회세종의사당 밑그림 공개…‘환경 수도’ 비전 담다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 발표, 민의의 중심 공간 제시
-국민 소통·탄소중립 건축으로 행정수도 완성 기대

 

[환경포커스=국회] 국회세종의사당의 미래 청사진이 공개됐다.

 

국회사무처는 5월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부터 진행된 국제공모를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공간이 될 국회세종의사당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국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전 국토가 골고루 잘 사는 균형 발전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우 의장은 세종의사당이 권위적 공간을 넘어 국민 누구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의 광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중립과 제로에너지를 표방하는 상징적 건축물로 조성해 세종시를 세계인이 찾는 ‘환경 수도’이자 민주주의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번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은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운생동건축사사무소㈜, 다울건축사사무소 팀의 「세종, 민의의 결」이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국회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구체화 용역 수행권이 부여된다.

국회사무처는 당선안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도시적 정합성을 확보한 뒤, 향후 건축물 설계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충기 심사위원장은 당선작에 대해 정부청사와 금강을 연결하는 상징 축을 중심으로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대응한 점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또 업무 효율성을 고려한 시설 배치와 시민 개방형 도서관 계획을 통해 국회의 상징성과 개방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구체화 용역을 통해 도시적 정합성을 확보한 후 건축설계 공모가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작을 포함한 주요 입상작은 5월 8일부터 15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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