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경북] 한국전력기술과 LS전선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한국전력기술은 5월 11일 LS전선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상풍력 사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운영·유지보수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패키지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케이블 시스템 설계 최적화와 안전성 검토, 전력계통 최적화, 통합 EPC 일괄 수행, 스마트 운영·유지보수 플랫폼 개발 등에서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연안 중심의 고정식 해상풍력을 넘어 수심이 깊은 해역으로 발전 입지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재생에너지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심해 환경에서는 해류와 파도, 부유체의 움직임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다이내믹 케이블과 고난도 설계 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과 복합화력 발전소 엔지니어링 경험을 기반으로 발전설비 설계와 EPC 역량을 축적해왔다. 지난해 2월에는 100MW급 제주한림 해상풍력 준공을 통해 해상풍력 분야의 사업 수행 경험도 확보했다.
LS전선은 국내 최초 다이내믹 해저케이블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초기 단계부터 전력계통과 케이블 시스템을 통합 설계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부유식 설계 기술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진출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원스톱 패키지 모델을 통해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이번 협력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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