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19.3℃
  • 맑음강릉 19.0℃
  • 흐림서울 21.6℃
  • 맑음대전 20.9℃
  • 맑음대구 18.6℃
  • 맑음울산 17.3℃
  • 맑음광주 20.5℃
  • 맑음부산 20.8℃
  • 맑음고창 17.9℃
  • 흐림제주 23.1℃
  • 구름많음강화 18.1℃
  • 맑음보은 17.6℃
  • 맑음금산 17.1℃
  • 맑음강진군 19.3℃
  • 맑음경주시 15.9℃
  • 맑음거제 19.5℃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물/토양

AI와 ‘숨은 물그릇’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부, 숨은 물그릇 10.4억톤 확보… 도시 침수 대응 강화
-송호석 “선제 대응체계 구축”… 기상청 “1km 초정밀 예측 추진”

 

[환경포커스=세종] 기후위기로 극한호우와 녹조 발생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홍수예측과 녹조 사전 차단을 중심으로 한 여름철 물관리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여름철 홍수대책’과 ‘제1차 녹조계절관리제’를 발표하고, 홍수·침수·녹조 대응체계를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석 수자원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이상기후의 일상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물그릇 확보와 홍수 예측 체계 강화, 취약지역 집중관리 등 3개 분야 19개 과제를 중심으로 홍수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농업용 저수지와 하굿둑, 발전용 양수댐 등을 활용해 총 10.4억톤 규모의 추가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송 정책관은 “신규 댐 건설 없이도 대규모 홍수조절용량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약 4조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홍수예측체계도 고도화된다.

정부는 기존 레이더 중심의 초단기 강우예측 모델에 위성과 지상관측 자료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AI 알고리즘을 개선할 방침이다.

 

김성묵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기존 8km 수준이던 강우 예측 해상도를 1km 수준으로 세분화하는 것은 저해상도 TV를 고해상도로 보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며 “소하천과 도시 골목 단위까지 보다 상세한 강수 예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해 언제든지 국지성 폭우가 가능한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며 “레이더뿐 아니라 위성과 지상관측 자료까지 AI에 학습시키는 방향으로 예측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강남역과 신대방역 일대를 대상으로 도시침수 예보체계를 시범 운영하고, 침수 위험 교량과 지하차도에 대한 통행 제한 알림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하천 주변에는 지능형 CCTV를 현재 1000여 개소에서 2152개소까지 확대 설치해 행락객과 차량 접근을 실시간 감시한다.

 

녹조 대응체계도 대폭 강화, AI 본격 감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처음으로 ‘녹조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이번 대책은 기존 먹는물 안전 중심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농업·축산·생활계 배출원을 사전 관리하고, 녹조 발생 시에는 보 개방과 댐 방류 등을 통해 물 흐름까지 함께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청호에는 AI 현미경 분석체계가 시범 적용되며, 낙동강과 대청호 주요 지점에는 초분광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녹조 감시체계가 구축된다.

 

기존 육안 분석에 약 4시간 걸리던 조류 분석은 AI 활용 시 1시간 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녹조 발생 이전부터 배출원을 밀착 관리하고 물 흐름을 개선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환경포커스 6월호 상세 게재>

 

 

키워드:기후에너지환경부, 홍수대책, AI홍수예측, 녹조계절관리제, 도시침수, 물그릇, 송호석, 기상청, 김성국, 수자원정책관, 디지털트윈, 낙동강, 조류경보제, 수질관리, 물관리정책, 초분광센서, AI현미경, 기후위기, 홍수예보, 침수대응
 


환경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폐기물 처리에서 원료 확보로…재생원료 시대가 온다
[환경포커스=국회] 기후위기와 공급망 재편, 탄소규제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폐기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처리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산업 생산에 다시 투입할 수 있는 전략적 원료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미래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원료전환 시대 재생원료 산업에 관한 법제도 국제비교」 보고서는 재생원료를 환경정책의 영역을 넘어 공급망 안정과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 화학, 배터리, 시멘트, 건설 등 주요 산업은 기존 천연자원 중심 원료체계에서 재생원료와 저탄소 원료 중심으로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과 전략광물 수출통제 강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 국제 환경 변화는 재생원료 확보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재생원료가 더 이상 단순한 환경친화적 대체재가 아니라 공급망 안정성과 산업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원료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철스크랩,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소재, 순환골재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됐다. 특히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주요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재생원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철도로 잇는 교통 대전환 시대 견인 위해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본격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철도로 잇는 교통 대전환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내 집 앞 어디서든 걸어서 10분 내 도시철도를 이용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의 변화와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민선 8기 내 동북선·위례선 트램 완공 단계 돌입, 우이신설 연장선 신속 착공, 위례신사선·면목선 예타 통과 등 단기간 내 도시철도 사업 성과를 창출해 왔다. 통상 철도 사업의 경우 장기간 추진됨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실행력과 적극 행정을 통해 사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가오는 민선 9기 도시철도 사업은 ‘서울 어디서든 철도로 잇는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비전으로 두고, ▲ 내 집 앞 10분 지하철 환경 마련 ▲교통 소외 지역 철도역 확충 ▲ 사업성 보강을 통한 지역 숙원 사업 조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그 첫 시작이며, 2040 서울플랜과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등을 대비한 교통 발전의 미래상을 담는다. 기존 계획 노선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사업 실현과 적기 개통을 최우선으로 한다. 「도시철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