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4 (화)

  • 흐림동두천 26.2℃
  • 구름많음강릉 34.1℃
  • 서울 28.1℃
  • 구름많음대전 30.5℃
  • 구름많음대구 30.9℃
  • 흐림울산 28.2℃
  • 구름많음광주 28.6℃
  • 흐림부산 27.0℃
  • 흐림고창 27.3℃
  • 구름많음제주 33.0℃
  • 흐림강화 25.6℃
  • 구름많음보은 29.7℃
  • 흐림금산 30.0℃
  • 구름많음강진군 28.2℃
  • 흐림경주시 29.2℃
  • 맑음거제 26.2℃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오피니언/인물

농산물 가격안정제, 8월 시행 앞두고 ‘데이터·거버넌스’ 과제 부상

-생산량 집계·소비관측·기준가격 산정체계 정비 시급
-전문가들 “정확한 통계와 책임 주체 명확화가 제도 성패 좌우”

 

[환경포커스=국회] 오는 8월 시행을 앞둔 농산물 가격안정제가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산·유통 데이터 고도화와 수급조절 거버넌스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송옥주 국회의원과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농협미래전략연구소가 주관한 ‘농산물 가격 안정과 적정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18일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농산물 가격안정제 시행을 앞두고 제도의 실질적 운영 기반을 점검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농산물 가격안정제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생산·작황·소비 전반에 대한 관측 통계를 고도화하고, 생산량과 재고를 체계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산조절과 산지폐기, 기준가격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 등 거버넌스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송옥주 의원은 “양파 과잉 생산으로 농민들이 밭을 갈아엎는 현실은 농정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며 “정밀한 수급 예측과 가격 안정 장치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에서는 가격안정제 운영에 필요한 생산량 집계 체계의 부재도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허장행 농협경제지주 원예수급부 국장은 “가격안정제는 기준가격과 평균가격 차이에 생산량을 곱해 지급액을 산정하는 구조인데 정작 생산량을 누가 어떻게 집계할지 논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소비 관측 강화 필요성도 강조됐다. 최근 양파 소비 구조가 가공식품과 외식산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생산과 유통 단계에서 이를 적시에 반영하지 못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변동성을 고려해 작황조사 체계를 고도화하고 소비관측 기능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농촌경제연구원 역시 GPS 기반 필지 조사와 드론 촬영, AI 작물 분류 기술을 활용한 관측 체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준가격 산정 방식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생산비 상승이 가격에 즉시 반영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생산비 통계의 조사 주기를 단축하고 지역별 차이를 반영한 보다 정교한 가격 산정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가격안정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농협, 생산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수급조절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책임 주체와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생산조절부터 비축, 가격 협의까지 연계하는 체계 마련이 향후 과제로 꼽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8월 27일 농산물 가격안정제 시행에 맞춰 세부 사업설계를 마무리하고, 9월 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 품목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포털 키워드: 농산물가격안정제, 송옥주 의원, 농식품부, 농특위, 농협미래전략연구소, 양파가격폭락, 농산물수급관리, 농업정책, 농가소득, 농업관측데이터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불법광고물 난립 바로잡고 공정한 영업질서 확립 위해 시·구 합동점검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최근 불법광고물이 무분별하게 설치·운영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영업자가 상대적 불이익을 받는 등 선의의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불법광고물 난립을 바로잡고 공정한 영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세차시설 75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38개소(51%)에서 위법사항을 확인했다. 시는 이행강제금이 반복 부과되고도 시정하지 않은 상습·고의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자치구가 고발하지 않을 경우 서울시가 직접 고발하는 등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13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추진됐으며, 자치구별 3개소씩 표본을 선정해 총 75개 세차시설을 점검했다. 불법광고물 단속업무는 자치구 사무이나 서울시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옥외광고물법 제10조 제7항에 근거하여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전체 75개소 중 38개소(51%)에서 불법이 적발됐으며, 허가 및 신고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무단 설치가 다수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고정광고물 26개소(35%), 유동광고물 24개소(32%)에서 법령 위반이 확인되었다

정책

더보기
조정식 국회의장, 국회 입법차장·사무차장 인사 단행
[환경포커스=국회] 조정식 국회의장은 10일 국회사무처 입법차장과 사무차장(이상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조 의장은 신임 입법차장에 정명호 국회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56세), 신임 사무차장에 김상수 국회 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53세)을 2026년 7월 13일자로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제22대 국회 후반기의 핵심 비전인 ‘국민주권 국회’, ‘민생효능 국회’, ‘미래도약 국회’, ‘국익외교 국회’를 차질 없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업무 전문성과 성과, 국회 구성원들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정명호 신임 입법차장은 2002년 입법고시 제18회로 입직한 이후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의사국장 재임 당시인 2024년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처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등 풍부한 의사‧입법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김상수 신임 사무차장은 2000년 입법고시 제16회로 입직한 이후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회 조직과 행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안정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두터운 신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서울형 다시서기 프로젝트> 신청 요건 완화로 지원대상 대폭 확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하반기부터 새도약기금 채권매각기업을 모집대상에 새롭게 포함하고, 재창업기업의 신청 요건을 완화해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사업기초법률과 세무 관련 오프라인 특강을 신설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재도전에 필요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서울형 다시서기 프로젝트는 재기의지가 있는 소상공인에게 교육과 컨설팅, 금융지원, 초기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재기지원사업이다. 서울시 소상공인 아카데미(edu.seoulsbdc.or.kr)를 통해 경영개선 및 재도전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며, 고객관리, SNS마케팅, 손익관리 등 32개 분야 가운데 희망과정을 선택하면 전문가의 1:1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금융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신보는 사업 운영자금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최대 2.5%p의 대출금리 이차보전과 최대 40만 원의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 교육과 컨설팅을 성실히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사업장 임대료 등 초기 경영에 필요한 재도전 초기자금을 최대 2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소상공인 중 폐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