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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서울시, 교량 안전점검의 사각지대 해소 위한 <무인 안전점검 신기술> 공개 모집

교량 내 협소 밀폐공간, 높은 곳까지 점검할 수 있는 무인 안전점검 기술 모집
로봇‧드론‧센서‧비파괴검사‧데이터 분석 등 관련 신기술‧제품 보유기업 참여 가능
1차 심사 후 3개 기술 현장 실증… 우수 기술은 내년부터 한강 교량 시범 도입
시, “무인 점검기술로 교량은 더 정밀하게 관리하고, 점검자 안전도 확보할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교량 안전점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로봇, 드론,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한 ‘무인 안전점검 신기술’을 다음 달 7일 금요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량 내부의 좁은 밀폐공간이나 높은 구간까지 점검할 수 있는 무인 안전점검 체계를 구축해 교량 안전관리의 정밀도를 높이고, 점검자의 안전도 함께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교량 구조물의 좁은 밀폐공간이나 사장교 케이블 등은 사람이 직접 진입하기가 어려워, 기존 인력 중심의 육안 점검만으로는 미세 균열이나 구조물 내부의 손상 정도를 명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실제 한강 교량에는 구조적 특성상 사람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점검 구간이 있다. 성산대교는 일부 내부 공간의 높이가 1.2m, 폭이 1.0m 정도에 불과해 점검자가 몸을 숙이거나 기어서 이동해야 하며, 올림픽대교는 주탑 높이가 88m에 달해 케이블 상태를 확인하려면 높은 곳에서 작업이 필요하다.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서울시는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구간까지 정밀하게 점검할 수 있는 혁신기술 발굴에 나선다. 공모 대상은 무인 안전점검 체계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 및 제품 전반이다. 로봇, 드론, 센서, 비파괴검사, 데이터 분석 등 관련 신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기업‧기관이면 소재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기술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가 기술발표(PT)와 시연 등을 종합 평가해 3개 내외를 1차 선정한다. 선정된 기술은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성산대교와 올림픽대교 등 실제 한강 교량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1차 선정 기술의 현장 실증을 위해 최대 2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실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비가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 구조물의 이상을 정확히 탐지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점검시간 단축과 작업자 안전성 향상 등 현장 적용 가능성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최종 평가는 올해 12월 말에 기술별 검증지표를 바탕으로 실시한다. 현장 실증을 통해 신뢰성과 정확성, 실효성이 입증된 기술은 내년부터 한강 교량 안전점검과 안전진단 용역 등에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8월 7일(금)까지이며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서울소식→공고→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 서류와 방법 등은 서울시 재난안전정책과(☎02-2133-8032)로 문의하면 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사람의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한 구간을 로봇과 드론이 대신 점검하도록 해 교량의 안전은 더욱 정밀하게 관리하고, 점검자의 안전도 확보하겠다”면서 “성능이 입증된 우수 기술은 주요 기반시설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무인 안전관리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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