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포커스=밀양] 남부지역의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댐의 저수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안정적인 생활·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선제 대응과 추가 용수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월 5일 금한승 제1차관이 경남 밀양시 밀양댐과 경북 청도군 운문댐을 방문해 가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용수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남부지역 가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댐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금 제1차관은 지난 8월 2일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한 밀양댐을 찾아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감량 등 현재까지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하천수 추가 취수 방안 등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추가 대응책을 관계기관과 논의했다.
이어 지난 7월 15일부터 가뭄 '심각' 단계로 관리되고 있는 운문댐을 방문해 낙동강과 금호강 대체 취수를 통한 용수 절감 현황을 확인했다. 또한 운문댐과 연계된 금호강 도수로 시설을 점검하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도수로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밀양댐과 운문댐의 운영 현황은 물론 가뭄 대응 경과와 향후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해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은 "가뭄 상황에서도 주민들에게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남부지역의 가뭄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차질 없이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기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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