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2025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펀(fun)펀(fun)한 광화문광장’을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22년 재개장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되는 본행사는 지난해 어린이에서 가족으로 대상을 넓히며 방문객 수 2만 5천여 명을 넘어서는 등 서울의 대표 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같은 기간에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K-컬쳐의 중심, 서울에서 만나는 놀라운 축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서울의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K-팝, K-뷰티&패션, K-푸드 등 서울의 다양한 매력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만들고자 한다. 시는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와 ‘서울스프링페스타’를 통해 이번 연휴 기간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두 가지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행사 기간을 지난해 3일 대비 두 배로 늘린 만큼, ‘교보문고’, ‘대원미디어’, ‘아바나-브릭브릭’ 등 콘텐츠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펀(fun)펀(fun)한 광화문광장’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예고했다.
광화문광장과 인접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집으로 발송되는 그림엽서 쓰기, 추억 메모 남기기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글로 남기고 선물까지 받아 갈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슈뻘맨’의 범인 찾기 체험은 부스 곳곳에 숨겨진 힌트를 보고 범인을 찾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랜덤박스 룰렛돌리기, 타임워치 누르기, 에어볼 잡기 등 쉽고 재밌는 이벤트가 부스마다 진행된다.
전 세계 애니메이션 및 만화 등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대원미디어에서는 마블과 디즈니 상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매시간 정각에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마블 속 캐릭터들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모자에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브릭브릭’은 레고 등 작은 블록을 원하는 대로 조립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와이아이(DIY)형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4일 오후 1시에는 교보문고 선정 인기 환경 동화 ‘시간고양이’의 저자 박미연 작가와의 북토크 및 사인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북토크, 사인회 운영 시간,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광화문광장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간고양이’는 귀엽고 영리한 왕할머니 고양이 은실이와 과학 소녀 서림이의 대모험을 그린 SF 환경 동화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이다. 예약은 오는 25일(금) 오후 2시부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북토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독서대, 북캐시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사인회 번호표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C.아동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0매를 배부한다.
행사 기간 광화문광장 곳곳에서는 마술쇼, 풍선아트 등 어린이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무대 공연도 펼쳐진다.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무대 공연은 하루 3회(12시, 2시, 4시) 운영되며, 어린이·가족들이 좋아하는 마술쇼, 풍선아트, 노래 공연 등 다채롭고 신나는 퍼포먼스들이 이어져 눈과 귀가 즐거운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연휴 기간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2025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즐거움이 넘치는 펀시티(Fun City) 서울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면서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볼거리를 통해 온 가족 웃음꽃이 팡팡 터지는 ‘펀(fun)펀(fun)한 광화문광장’으로 어린이·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