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임상준)이 조직 내 안전문화를 선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시작했다. 공단은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상암동 DMC 중소기업타워에서 약 221명의 신설 안전보건감독자 직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신설된 안전보건감독자 직위는 부장급 직원에게 부여되며, 산업안전보건법상 관리감독자의 역할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현장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공단의 안전관리 실행력을 대폭 강화하고, 조직 전반에 걸친 안전 리더십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이다.
공단은 올해 초 내부 안전보건 관리규정을 개정해 이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각 부서별 안전 책임성을 강화하고, 법령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감독자의 책임과 역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 이해 △공단 안전경영시스템 △정부 안전평가 제도 △위험(RISK) 저감 방안 등 실질적인 직무 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첫날에는 임상준 이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보건감독자의 사명과 책임을 강조했다. 임 이사장은 "안전보건감독자는 단순한 직책이 아니라, 조직 내 안전을 실현하고 문화를 정착시키는 핵심 리더"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조직 내 안전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안전 최우선 경영 문화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