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기술개발 보급, 실용화 촉진, 해외 진출 등 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 제공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토양 보전과 관련된 기술개발과 토양환경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전담 조직으로 ‘토양환경센터’를 25일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내에 정식으로 직제화 하고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당일 오전 11시부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은 정연만 환경부 차관, 토양 · 지하수 관련 유관기관 임직원, 산·학·연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정연만 차관은 축사에서 “우리는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가는데 보고 느끼는 것에 급급하여 물이나 대기 가장 민감한 것에 먼저 투자를 한다”고 하면서 “그동안 토양 지하수의 기술개발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소홀한 것 같았다”고 관심과 애정이 담김 심경을 토로하였다.
이어서 “토양 지하수가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우리는 선진국보다 70%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분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였다.
‘토양환경센터’는 그동안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내 임시조직이었던 토양환경기술센터(T/F)가 법적으로 정규화된 것으로 산업육성, 해외 진출 등의 기능이 추가돼 토양·지하수 분야의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일괄적으로 지원을 한다.
일괄 지원은 토양환경 관련 기술개발·보급, 실용화 촉진, 산업육성·해외시장 진출 지원, 정보 수집·활용·교육·홍보, 국제협력, 토양환경평가제도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토양환경기술센터(T/F)는 토양·지하수오염 방지기술개발사업과 이산화탄소 저장 환경관리기술개발사업 등 연구관리 위주의 업무를 담당했으며, 관련 산업의 육성과 지원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토양환경센터 주요기능은 토양환경기술개발사업 기획·평가·관리 및 기술보급·실용화, 토양환경산업 연구 및 산업육성 지원, 토양환경산업 해외시장 진출 및 국제협력, 토양환경산업 관련 정보수집·활용·교육·홍보, 토양환경평가제도 운영, 토양환경산업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이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토양환경센터 정규화를 계기로 환경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을 추진 확대하고 기술 수요처를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및 기술사업화 자문단 운영 등을 추진함으로써 토양·지하수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산업육성을 통한 국민의 환경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토양환경센터 법제화 등 그간 추진경과의 보고와 수요자가 원하는 토양환경센터의 미래 모습에 대해 양재의 강원대 교수가 발표한다. 또한, 토양 · 지하수의 보전과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토양환경센터의 미래 비전을 담은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