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13곳 추가, 총 148곳 추진

  • 등록 2020.04.27 07:03:12
크게보기

- 노후도‧시급성 고려 선정, 2020년 국고 984억원 집중 지원
- 올해는 기준 외 다른 지자체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논란 해소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올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대상 지역을 새로이 13곳을 추가해 총 148곳의 지자체에서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후수도관 정비사업은 인천 강화군, 춘천시, 고양시, 동두천시, 수원시, 대구 달성군, 정읍시, 고령군 등 8곳이며 노후정수장 개량사업은 영광군, 해남군, 곡성군, 영동군, 창녕군 등 5곳이다.

환경부는 사업지역 선정을 위해 올해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노후도, 시급성 등의 평가 절차를 거쳐 노후상수도 시설 개량이 시급한 13곳을 신규 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이들 지역에 대해 앞으로 최대 2024년까지 총 164km에 이르는 노후수도관을 교체하고 노후정수장을 다시 건설하거나 부분적으로 개량하도록 국비 약 984억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13곳이 새로 추가됨에 따라 기존에 추진 중인 135곳(노후수도관 104곳, 노후정수장 31곳)을 포함하여 총 148곳에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기존 4,480억 원, 올해 신규 200억 원)이 추진된다. 당초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조 962억 원(국고 1조 7,880억 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2028년까지 추진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인천 일부 지역에서 벌어진 붉은 수돗물 사태 등을 계기로 2024년까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앞당겨 완료하는 것으로 추진 계획을 변경했다. 또한, 기존에 추진하는 노후상수도 개량사업은 유수율 70% 미만, 누수율 20% 이상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올해는 기준 외의 다른 지자체도 지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자체 간 예산지원에 따른 형평성 논란을 해소했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노후상수도 개량사업을 통해 수돗물의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시설 노후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부 지자체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제공되도록 더욱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신미령 기자 ecofocus1@naver.com
Copyright @2009 ecofocus.co.kr Corp. All rights reserved.

제 호 : 환경포커스 | 등록번호 : 서울 라10845| 등록/발행일 : 2005년 11월 1일 | 발행처 : 환경포커스 | 발행・편집인 : 신미령 제 호 : 환경포커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5319 | 등록/발행일 : 2018년 07월 25일 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 : 신미령 | 기사배열책임자 : 신미령 | 제보메일 : e-focus@naver.com. 주 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53길21,B-502호(서초동) | 대표전화 : 02-2058-2258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환경포커스는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