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모고지구 80억원 투입 하수관로 10.8㎞ 정비

  • 등록 2020.08.28 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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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하수관로 시설 설치를통해 지역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 발전 도모하기 위해 추진

 

[환경포커스=전국] 산청군은 산청읍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모고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10.8㎞, 맨홀펌프장 8곳을 비롯해 배수 설비 등을 설치하는데 사업 대상 지역은 모고리 모고·운곡마을, 부리 외부·내부마을, 병정리 병정마을 등 287가구다.

 

산청군에 따르면 모고지구 내 위치한 송경천은 남강댐 광역상수원보호구역, 단성 지방상수원 보호구역, 낙동강 수변구역과 인접해 있어 공공수역 수질 보전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가 필요한 지역으로 이번 정비사업은 양질의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신규 하수관로 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민치식 상하수도과장은 "하수도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주거·생활환경 개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모고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힘쓰겠다"고 하면서 "현재 우리 군에서는 모고지구 외에도 상법지구, 석대와 시천지구 등에서도 하수 관련 사업을 계획·추진 중"이라며 "이 사업들도 정상 추진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18년부터 하수도 분야 사업비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해서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2019년 초 환경부로부터 2035년까지 모두 5천61억원이 소요되는 '산청군 수도 및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변경)'을 최종 승인받은 바 있다.

 

산청군은 사업이 완료되는 2035년께에는 상하수도 보급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계획에 따르면 시설 증설과 확장을 통해 상수도 급수보급률은 98.3%, 하수처리 보급률은 92.1%까지 향상될 전망이다.

 

신미령 기자 ecofocu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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