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내 재활용품 수집인 947명에게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안전용품 무상 지급

  • 등록 2024.07.05 12:59:54
크게보기

▲여름용 안전조끼 232벌 ▲야광모자 123개 ▲반코팅 작업장갑 1만6천685켤레 ▲안전우의 380벌
재활용품수집 시 수작업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올해는 반코팅 장갑을 추가로 지급
안전용품 중 안전조끼, 야광모자, 작업장갑은 분리배출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생산된 소재로 제작
지역 내 자원순환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 기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7월부터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장애인 등 시내 재활용품 수집인 947명에게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안전용품을 무상 지급한다고 전했다.

 

시는 생계유지를 위해 거리에서 재활용품수집 활동을 하는 사람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관련 조례를 제정(2015.1.1.)하고, 매년 재활용품 수집인에 대한 현황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야간·장마철 교통사고와 수작업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안전용품 수요를 조사해 안전용품을 제작하고,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급하는 안전용품은 ▲여름용 안전조끼(야광, 망사) 232벌 ▲야광모자 123개 ▲반코팅 작업장갑 1만6천685켤레(1인당 70켤레) ▲안전우의(야광) 380벌이다. 7월부터 구·군을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올해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 안전용품 외에도 재활용품수집 시 수작업이 많은 점을 고려해 활용도가 높은 반코팅 장갑을 추가로 지급한다.

 

특히, 이번에 지급하는 안전용품 중 안전조끼, 야광모자, 작업장갑은 시민들이 분리배출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생산된 소재로 제작돼, 지역 내 자원순환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지급한 안전용품이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야간·장마철 교통사고와 수작업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울러, 우리시는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 위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등 다양한 재활용가능 자원 회수를 위한 시책과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회수된 자원을 활용한 소재나 제품을 구매하거나 판로를 확대하는 데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인균 기자 e-focus@naver.com
Copyright @2009 ecofocus.co.kr Corp. All rights reserved.

제 호 : 환경포커스 | 등록번호 : 서울 라10845| 등록/발행일 : 2005년 11월 1일 | 발행처 : 환경포커스 | 발행・편집인 : 신미령 제 호 : 환경포커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5319 | 등록/발행일 : 2018년 07월 25일 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 : 신미령 | 기사배열책임자 : 신미령 | 제보메일 : e-focus@naver.com. 주 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53길21,B-502호(서초동) | 대표전화 : 02-2058-2258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환경포커스는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