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보전원,해빙기 맞아 ASF 차단 강화위해 광역 울타리 988km 집중점검

  • 등록 2026.03.17 0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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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양돈농가 밀집지역 등 취약구간 선제 점검
-지반침하·폭설 피해 확인…긴급 보수와 스마트 방역 관리 강화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보전원은 해빙기를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광역 차단 울타리 988km 구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되며, 겨울철 적설과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해 울타리 훼손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야생 멧돼지를 매개로 한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폭설 등으로 훼손 가능성이 있는 구간 ▲사후 관리가 필요한 긴급 복구 구간 ▲경기·강원 북부 접경지역 및 군사지역 임도 울타리 ▲양돈농가 밀집지역 인근 차단 울타리 등이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번 점검에서 해빙기 지반 침하, 낙석 등 자연 요인에 따른 훼손 여부와 인위적 손상 구간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훼손 구간이 확인될 경우 하부 보강, 전도 복구, 긴급 보수 등 즉각적인 정비가 이루어지며, 기피제와 경광등 설치 등을 통해 차단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방역 관리의 과학화를 위해 울타리 정보에 주변 지형, 수계, 토지피복 등 환경 정보를 결합한 GIS 기반 관리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야생 멧돼지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방역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방역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생태적 가치와 연결성이 높은 지역은 울타리 개방이나 철거를 검토하고, 양돈농가 밀집 지역 등 방어선 유지가 필요한 구간은 점검과 보강을 강화하는 등 방역과 생태 보전의 균형을 고려한 관리 전략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 원장은 “해빙기는 지반 약화와 적설 피해가 동시에 나타나 울타리 훼손 위험이 큰 시기”라며 “취약 구간에 대한 선제 점검과 신속한 보수·보강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보전원은 2019년 11월부터 시·군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총 1,630km 규모의 ASF 광역 차단 울타리를 설치·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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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령 기자 ecofocu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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