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포커스=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물관리 현안 해결과 미래 물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R&D) 과제 공모에 나선다. 기술력은 있으나 연구개발 자금과 실증 기회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에는 새로운 시장 진입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개방형 혁신 R&D 2기 2차 과제’ 공모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 공급자 중심 연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계, 대학, 정부출연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물문제 해결형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연구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활용성과 확산 가능성, 그리고 사업화와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최대 10건의 과제를 뽑아 2년간 총 2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은 있지만 자금과 판로, 실증 기반이 부족했던 중소 물기업들에는 실질적인 도전 기회가 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술 전략에 맞춘 4개 분야다. 인공지능(AI) 정수장과 디지털트윈 등 초격차 기술, 글로벌 선도기술, 미래기술, 현안·고유기술 등이 대상이다. 최근 물산업이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된 운영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술을 가진 기업과 연구조직의 참여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모는 물기술 연구에 관심 있는 산·학·연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과제 유형에 따라 기관 간 연계 참여가 필요한 구조여서 협업형 연구개발 확대도 기대된다.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연구과제를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함께 구성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중소기업에게는 현실적인 장점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개방형 혁신 R&D 2기를 통해 2028년까지 4년간 총 1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1차 공모 이후 현재까지 9건의 연구과제가 수행 중이며,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물관리 현안과 외부 연구역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이번 공모는 다양한 산·학·연 기관과 함께 물관리 현안 해결은 물론, AI 등 첨단기술과 융합해 글로벌 물시장을 선도해 나갈 혁신적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과 미래 물기술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안내서와 신청 양식 등 세부 내용은 한국수자원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기술개발 역량은 있지만 자금과 실증의 문턱 앞에서 주저하던 중소 물기업들에게는 연구개발과 사업화의 연결 가능성을 넓혀주는 반가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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