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시카코] 최고의 수질 관련 행사인 ‘WEFTEC 2025 시카코’에서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주관해서 현지시간 9월29일 오후 "미국의 PFAS 및 미량 오염물질관리 인증제도 소개 및 한미 협력방안"을 이란 주제로 미국 NSF Kathryn Foster, Senior Operations Manager가 규제 강화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 EPA가 2024년 음용수 내 과불화화학물질(PFAS) 최대오염한도(MCL)를 확정하면서 세계 각국의 대응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표적 물질인 PFOA와 PFOS는 각각 4 ppt로 설정돼, 사실상 검출 한계 수준에 해당한다.
이에 발맞춰 NSF는 관련 표준을 개정해 건강 영향 기준과 제품 침출 시험 요건을 강화했으며, 2028년부터 모든 제품이 새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수장치 시험도 기존 PFOA·PFOS만 검증하던 방식에서 총 7종 PFAS 혼합 시험으로 확대됐다
.PFAS는 환경과 인체에 축적돼 암, 면역 저하, 발달 이상 등 심각한 피해를 유발한다. 신생아 혈액, 남극 빙설에서도 검출될 만큼 전 지구적으로 확산돼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전문가들은 “한국도 음용수 PFAS 법적 기준을 신설하고, 불소수지 소재 전수조사 및 대체물질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며, “미세플라스틱 등 신흥 오염물질과 결합한 복합 위험까지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환경포커스에 상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