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디지털 기기 사용이 빨라진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안경 구입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올해 마지막 신청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서울 거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에게 눈 검진(시력검사)과 안경 구입시 최대 20%의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다.
안경 업체 등(▴(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 ▴㈜으뜸50안경 ▴㈜안경매니져 ▴㈜다비치안경 ▴㈜스타비젼(오렌즈)) 5곳에서 참여하며, 이들 업체 등의 가맹점에서 안경 할인쿠폰(시력검사 포함)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에는 기존 할인 행사제품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었지만, 올해는 기존 할인 행사제품도 5%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차 접수(’24.2.15~2.19.), 2차 접수(’24.4.18.~4.24) 및 3차 접수(’24.7.14.~7.20.) 결과, 신청자가 1만 4천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대비 약 7배 정도 신청자가 증가했다. 신청 접수 마감 이후에도 추가 신청 문의가 쇄도하는 등 어린이 양육 가정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는 올해부터 서울시안경사회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안경점이 1,400여 곳으로 대폭 확대되어 신청자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마지막 신청 접수는 11월 7일(목) 9시부터 13일(수) 18시까지(7일간)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s://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인원 제한은 없으며, 서울시 거주 초등학생 이하(2011. 1. 1.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가구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업체를 선택하면 되고,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신청한 안경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11월 22일(금)에 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기존에 신청했던 경우도 추가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별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어려서부터 각종 디지털 기기와 함께할 수밖에 없는 양육환경 변화로 인해 아이들 눈 건강에 대한 양육자의 걱정도 크실 것”이라며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이번 접수에 아직 미처 신청하지 못한 분들을 비롯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