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0.4℃
  • 구름조금강릉 4.5℃
  • 흐림서울 1.4℃
  • 구름많음대전 4.9℃
  • 구름조금대구 4.0℃
  • 맑음울산 4.2℃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5.7℃
  • 흐림제주 6.7℃
  • 구름많음강화 2.7℃
  • 구름많음보은 2.3℃
  • 구름많음금산 3.0℃
  • 구름조금강진군 6.8℃
  • 구름많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물/토양

‘1020 잘파세대'들은 어떤 물을 먹을까?

-먹는 물 이용과 의식 조사’ 결과 발표되어 관심 집중
-1020 잘파세대는 먹는 물 선택시‘편리성과 안전성’중시하는 것으로 조사
- 수돗물 편의성 개선시‘수돗물 마시겠다’의견 높아 공공음수대 활성화로 수돗물 접근과 편의성 개선 필요

[환경포커스=서울]  잘파세대란 Z세대와 알파 세대의 합성어로 만14세~29세에 해당하며, ‘디지털과 AI에 익숙하고 자신만의 명확한 가치관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의사 결정과 소비를 추구하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친환경 소비의식이 높은’ 특징을 가진 세대들이 먹는물 기준이 발표됐다.

 

(사)먹는물네트워크(이사장 엄명숙).는 우리나라 젊은 세대들의 평상시 먹는물 이용행태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1020 잘파세대 먹는 물 이용과 의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1020 잘파세대는 먹는물의 선택 기준으로 편리성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리성(55.4%)과 안전성(18.3%)” 기준은 환경부의 먹는물 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 일반 가구의 먹는물 선택 기준이 ‘믿을 수 있어서(49.1%)’, ‘편리해서(27.1%)’인 점과 비교하면 젊은 세대는 편리성을 먹는물 선택에 있어 가장 높은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부모와 동거하는 젊은 세대의 경우, 정수기, 먹는샘물(생수)을 주로 먹는물로 선택하고 있었다. 한편, 이들의 수돗물 음용률은 9.4%로 2021년 환경부 조사 결과인 가구의 수돗물 음용율인 36%와 비교해보면 현저히 낮은 비율을 보였다. 부모와 동거하지 않는 젊은 세대의 경우, 먹는샘물(생수)을 가장 많이 이용하였고(61.9%) 그 이유 역시 ‘편의성과 안전성’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먹는물 선택에 있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1020 젊은 세대는 수돗물도 이러한 조건을 충족해 준다면 ‘마시겠다’는 비율이 65.5%였다. 특히, 10대의 경우 평상시 텀블러를 사용한다는 비율이 54.6%로 응답자 절반 이상이 다회용기를 휴대하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에 대한 접근성 측면에서 공공음수대와 같이 수돗물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활성화 시킨다면 젊은 세대에서 수돗물 음용 인식개선과 실천을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입수(먹는샘물)를 선택하는 젊은 세대도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 문제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3.1%). 기후문제 및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에 대한 교육과 정보전달은 향후 젊은 세대들이 먹는 물 선택에 있어 책임있고 지속가능한 소비가 가능하도록 하는 주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먹는 물 교육이 필요하다. 조사 대상 응답자의 89.9%도 먹는 물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1020 젊은 층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교육 접근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

 

또한 언론 등 시민사회도 변화하는 물소비 실태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먹는 물 정책수립을 관계 당국에 촉구하고 이의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 개발에 관심이 요구된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동백공원 일원 수영부두에서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공식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5일 오후 2시 30분 동백공원(해운대구 우동 소재) 일원 수영부두에서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해운대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착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사업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기공식 퍼포먼스 등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해운대구 마린시티 월파를 방지하기 위해 마린시티 연안과 150미터(m) 떨어진 해상에 길이 500미터(m), 높이 13미터(m)(수면 3m 노출)의 이안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에 태풍 등 폭풍해일로 인한 월파로 상가·시설물 파손과 도로·아파트 침수가 지속적으로 반복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마린시티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2027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와 해운대구는 그간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와의 협의

정책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2025년 신년사
[환경포커스=국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여러분 모두, 정말 애쓰셨습니다. 올해는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큰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생존자들의 회복을 빕니다. 차가운 공기를 뚫고 솟아오르는 일출을 보며 여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굳은 각오를 다집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때입니다.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나가겠지만 우리 국민에게는 고단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 고단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국회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힘도, 정치가 할 일도 국민의 삶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어려울수록 국민의 곁에서, 혼란할수록 국민의 편에서 일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더 단단하게 만드는 치열한 과정의 한 가운데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광복(光復) 8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긴 고난의 세월 속에서도 독립의 의지를 잃지 않고 마침내 주권을 회복한 그날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지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노들섬 주변 지역을 시민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구)노량진취수장 개선 사업> 준공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노들섬 주변 지역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민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구)노량진취수장 개선 사업’을 준공했다고 전했다. 옛 노량진취수장(동작구 본동 5-2번지 일대)은 연면적 659.14㎡,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1992년 취수를 중단한 이후 자재 창고로 쓰이며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살리지 못한 채 방치돼왔다. 이에 서울시는 ’20년 12월 노들섬과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하고, 노량진취수장 리모델링을 실시해 그간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해당 시설을 한강뷰를 누릴 수 있는 양질의 시민 휴게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새롭게 단장한 건물 옥상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휴게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한강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지상 1층은 카페와 휴게공간으로, 지하 1층은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는 진입로 및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문화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준공 이후 시설 운영을 맡은 서울 동작구는 오는 2월 중으로 시설 운영자를 선정해 옛 노량진취수장을 산책로와 수변 조망 공간이 어우러진 한강변 핫플레이스 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