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 군·구와 관내 토양오염 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중점오염원으로 선정한 교통관련지역과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군·구에서 자율로 선정한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시설, 공원, 초등학교 등 생활주변 다양한 지역과 지난해 조사에서 측정치가 비교적 높게 나온 지점을 포함한 총 90개 지역을 대상으로 5월부터 시료채취, 분석에 들어간다. 조사항목은 총 23개로, 토양의 산성화를 알 수 있는 토양산도(pH), 유해 중금속류 8종, 유기용제류 등을 검사하여 토양환경보전법에 의한 「토양오염 우려기준」 적합 여부를 판정, 기준초과 시 정화책임자에게 정밀조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90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기준이내로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중금속류 중 아연이 토양오염 우려기준(600mg/kg)을 초과하여 최대 1,709mg/kg으로 나타나는 등 5개 지점에서 오염이 확인되어 해당 구와 토양오염 정화책임자에게 정밀조사 및 정화·복원토록 조치했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염된 토양은 자연수준으로 복원하기가 어려우므로 사전에 오염되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공원일몰제’로 난개발에 노출된 이기대공원의 용도지역을 현행 ‘자연녹지지역'에서 ‘보전녹지지역’으로 변경해 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기대공원은 대부분 임야로 되어있어 보전녹지지역으로 지정되면, 『산지관리법』상 보전산지로 지정되어 자연녹지와는 달리 산지 전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민간 개발이 제한된다. 단, 농림어업인주택이나 자연휴양림, 학교 등 공익시설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이기대공원은 태종대·오륙대와 함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지질학적·생태학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현재 이기대공원 전체면적 약 200만㎡ 중 정상부가 속한 약 75만㎡는 예산 부족 등으로 매수가 어려워 내달 1일, 공원일몰제가 도래하면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되면서 일대 난개발과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이 지역 전체 총 190만㎡를 보전녹지지역으로 지정해 부산시민의 미래 자산인 생태명소로서 이기대공원을 지켜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오는 24일 용도지역변경에 대한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안을 열람 공
[환경포커스=인천] 인천시는 시민·사회단체, 환경부, 인천시가 협력하여 문학산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완료하였다고 전했다. 문학산 오염토양 정화사업은 장기 미해결 환경오염지역으로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던 곳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인천광역시가 환경부에 적극 건의하여 전국 최초로 정부 (환경부)주도 정화사업방식을 도입하여 오염정화가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오염토양 정화사업은 환경부(한국환경공단) 주도하에 2014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6년에 걸쳐 기초․개황조사, 정밀조사, 오염토양 정화가 추진되었으며, 오염물질은 TPH(석유계총탄화수소), 벤젠, 톨루엔 등이고 오염면적은 8,206㎡ 오염부피 13,293㎥으로 오염부지의 특성에 따라 토양세정법, 토양경작법 등 5가지 정화공법을 적용하여 추진된 사업이다. 문학산의 토양오염지역은 과거(′53~′68) 주한미군 주둔지로 당시 SOFA 반환 절차 등 환경관련 협의 규정 부재로 토양오염에 대한 인식이 없었으나, 2000년 환경단체인 인천녹색연합이 토양오염 문제를 제기하면서 인천시 기초조사, 환경부 토양오염실태조사 등을 통해 유류저장 시설 유류누출로 인한 주변지역 유류오염이 확인됨으로써 토양오
[환경포커스=서울]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생명을 품은 토양, 건강한 우리 미래’를 주제로 ‘2019 세계 토양의 날’ 기념식을 12월 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세계 토양의 날’은 토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토양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이 12월 5일을 기념일로 정해 선포한 날로 올해로 5번째다. 유엔은 올해 ‘세계 토양의 날’ 주제를 ‘토양의 침식을 막고, 우리의 미래를 구하자(Stop Soil Erosion, Save our Future)’로 정했다. 환경부는 전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하여 올해 세계 토양의 날 주제를 ‘생명을 품은 토양, 건강한 우리 미래’로 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토양이 결코 무한하지 않은 자원임을 인식해야 하고 생명력이 있는 건강한 토양만이 우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주제를 전달했다. 기념식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토양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과 올해 ‘토양·지하수 청소년 여름캠프’, ‘토양환경 작품공모전’에서 우수자로 선정된 10명에게 각각 환경부 장관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최종원 청장)은 여름 휴가철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우려되는 차량 정비업체 89개소 중 44개소 57건의 위반행위를 7월에서 8월중에 단속하여 적발(위반율 49.4%)했다. 주요 단속대상으로 도심지역 주택가 주변에 가까이 위치한 국내 완성차 직영사업소와 수입차 서비스센터 등이라고했다. <수질오염원 미신고> 자동차 정비시설은 작업장 바닥에 떨어진 유류 등 오염물질이 유출되지 않도록 빗물 유입을 차단하거나, 유수분리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설의 설치 또는 조치계획서를 첨부하여 기타수질오염원 신고(정비면적 200㎡ 이상)를 하여야 하나, 수도권에 위치한 국산 완성차 직영사업소 1개소와 수입차 서비스센터 6개소는 기타수질오염원 신고를 하지 않은 채로 운영해 왔다. <새로운 대기오염물질 배출> 차량 도장작업에는 페인트, 희석제 등 각종 화학물질이 혼합되기 때문에 다양한 유해물질이 발생될 수 있음에도, 국내 완성차 직영사업소 20개소는 먼지와 탄화수소만을 배출한다고 신고하고, 실제로는 포름알데히드 및 에틸벤젠 등을 무단 배출했으며, 그 중 8개소는 포름알데히드 0.08ppm 이상, 총 VOCs(에틸벤젠, 스티렌, P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 군·구와 공동으로 관내 토양 중 오염이 우려되는 90개 지점에 대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토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해당 토양에 대한 적정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대상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등 중점오염원 19곳, 전년도 과다 검출지역 7곳 및 군·구 자율 선정지역 64곳으로 총 90개 지점에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토양 시료 채취에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일(목요일) 본원 회의실에서 「토양오염실태조사지침」에 근거하여 시, 군·구의 시료 채취 담당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시료채취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시료는 대상 지역의 토양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토양오염공정시험기준」에 고시된 시료 채취 방법에 근거하여 신중하고 정확하게 토양 시료를 채취하여야 한다. 조사항목은 토양산도와 중금속 8항목 및 일반항목 14항목 등 총 23개 항목이며, 검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적합 여부를 판정하여 기준초과 시 오염원인자 혹은 토지소유자에게 정밀조사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관내 90개 지점에 대해 조사한 결과,…
[환경포커스=서울]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토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토양 보전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 토양환경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는 4월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 누리집(www.sec.re.kr)에서 진행된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토양환경 작품공모전은 우리 주변에 있는 토양의 소중함과 토양보전의 중요성 등을 사진이나 포스터로 담아내면 된다. 사진 부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부와 초등·중등·고등학생 및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로 나뉘며, 국내에서 촬영한 3,200*2,500픽셀 이상의 디지털사진(JPG 파일)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포스터 부문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뉘어 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며, 공모 주제에 맞는 A2 크기의 광고 포스터를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등 자유롭게 제작하면 된다. 수상작으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67개 작품을 선정하고, 환경부 장관상 등 상장 및 최대 4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시상한다. 사진과 포스터 부문에서 각각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사진 400만 원, 포스터 300만 원
[환경포커스=인천]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를 덮친 산불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산불 여파와 관련하여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 축산농가에서는 화재 대비 축사 및 가축 등의 관리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축사관리> 전부 소실된 축사의 가축은 안전한 곳으로 임시 이동시키고, 출하시기에 임박한 가축은 조기출하를 유도한다.일부 소실된 축사의 경우는 불에 탄 자재들을 치우고, 축사 붕괴 우려가 있는 곳은 임시로 지지대를 설치한 후, 가능한 빨리 보수 조치를 해준다. 또한, 전기시설을 점검하여 누전, 합선, 감전에 의한 화재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가축관리> 먼저, 축사를 빠른 시간 내에 정리하여 사육환경의 변화를 최소화하고, 화상이나 상처를 입은 가축은 소독 후 바셀린이나 항생제연고를 발라준다.또한, 스트레스를 받은 가축은 축사 내에 짚을 깔아주고 고열량 사료나 부드러운 풀사료를 소량씩 자주 급여해 주어야 한다.크게 놀라 불안정한 행동을 보이거나 임신 중인 가축은 피부손질을 해주어 평온을 찾도록 도와주고, 필요시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강심제, 간기능강화제, 비타민제재, 수액, 광범위 항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의 2020년도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대상 해역 선정 평가 결과, 부산항 북항이 사업 1순위 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평가는 부산항 북항에 대한 오염정도, 재오염 방지계획, 항만여건, 준설토 투기장 확보여부, 지자체의지 등을 고려하여 시행되었다. 부산시는 저질오염이 심한 북항 내 동천하류, 관공선 부두 및 영도 한진중공업 앞 해상의 오염정도를 근거자료로 제시하고, 2021년을 기점으로 북항 인근지역 분류식하수관거 신설·확충사업, 초량천 및 동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부산천 하천정비사업 등이 완료되면 북항으로 유입되는 하수로 인한 오염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부산항을 대상으로 한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은 용호만, 남항, 다대포항은 이미 완료하였고 감천항은 현재 공사 중에 있지만, 북항에 대해서는 시행된 적이 없어 앞으로 북항에서 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부산 지역 주요 항만에서의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 사업이 대부분 완료된다. 또한, 2022년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완료 되는 시기에 국내외 관광객 등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므로 이번 사업의 시행은 부산항 북항 지역의 해양환경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18년도 용산미군기지 주변 지하수 관측정 62개소(녹사평역 41개, 캠프킴 21개)에 대한 오염도 검사결과 27개 관측정에서 지하수 정화기준을 초과하였고, 벤젠은 최대 1,170배를 초과하였으며, 자유상유류가 지속적으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2001년 용산미군기지 주변 녹사평역에서 유류오염 발견 이후 현재까지 용산미군기지 주변에 지하수 관측정을 설치하여 정화작업과 오염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하수 정화작업 결과 오염도는 녹사평역 주변에서 벤젠 최고농도가 2004년 대비 40% 감소하였고, 캠프킴 주변에서 석유계총탄화수소 최고농도가 2008년 대비 95% 감소하였으나 아직도 지하수법에서 정한 정화기준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 지하수 정화기준 : 벤젠 0.015㎎/L, 석유계총탄화수소 1.5㎎/L 녹사평역 주변 벤젠 최고 농도 : '04년 1,956배 초과(29.354㎎/L) → '18년 1,170배 초과(17.557㎎/L) 캠프킴 주변 석유계총탄화수소 최고 농도 : '08년 6,578배 초과(9,867.4㎎/L) → '18년 292배 초과(439.2㎎/L) 또한, 미군기지 주변 지하수 정화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