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재)부산사회서비스원(원장 유규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추진한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제(이하 인증제)'를 통해 노인요양시설 3곳을 첫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인증제에는 노인요양시설 5곳이 신청해 예비심사 결과 3곳을 선정, ▲사전 상담(컨설팅)(기관별 2회) ▲시설 자가평가 ▲현장심사 ▲인증심의위원회 심의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인증 기준을 충족한 3개 기관을 최종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기관은 ▲기장실버타운(기장군) ▲세림어르신의집(해운대구) ▲애광노인치매전문요양원(금정구)이다.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시는 인증기관에 운영사업비로 1곳당 최대 1천만 원에서 최소 5백만 원을 지급하고 매년 감염관리(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인증제는 노인요양시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체계적인 감염관리를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가 올해 8월에 도입한 지역 맞춤형 실행 중심의 인증제도다. 인증제는 노인요양시설을 의무적으로 단순히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시설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입소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조성하는 공공서비스 혁신 모델이다. 시설의 자율적인 감염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엘지(LG)전자㈜와 함께 23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낙동강정원 사회가치경영(ESG) 기업동행정원 조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최성봉 엘지(LG)전자 빌트인쿠킹사업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정원을 단순한 경관 조성이 아닌, 탄소흡수와 생태 회복을 수행하는 '기후대응 인프라'로 확장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도시 차원의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부산낙동강정원과 바다숲정원 등 대상지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정책 연계를 담당하고, 조성 완료 이후에는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추진한다. 엘지(LG)전자는 정원조성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재정 지원과 함께, 기능성 소재 '마린 글라스(Marine Glass)'를 이용해 염생식물의 생존율과 생장률을 높이고, 탄소흡수 효과에 대한 기술 자문과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마린 글라스’는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로 해조류와 미세조류, 염생식물 등 해양생물의 성장에 필요한 미네랄 이온을 물에 일정한 속도로 정밀하게 녹여낸다. 본 사업은 부산낙동강정원(삼락생태공
[환경포커스=서울] 19일 금요일 서울시는 서울시립대학교,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기후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B2G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시의 국제 협력 기반을 활용해 기후테크 분야의 기술·정책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3년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기후테크 기업과 소통해 왔다. 이번 매칭데이는 지난 10월 개최한 기후테크 컨퍼런스에 참여한 기업들의 해외진출 애로사항을 청취,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추진되었다. 이날 열린 ‘B2G 매칭데이’는 국내 기후테크 기업과 서울시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가나․네팔․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공무원을 포함해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후환경 정책 공유, 기술 기반 해외진출 전략 논의, 민관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에는 가나, 네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15개국 출신 공무원 40여 명을 포함하여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진, 국가녹색기술연구소 관계자,
[환경포커스=서울] 지난해 1월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대중교통 무제한 요금제 ‘기후동행카드’가 약 2년간 누적 충전 건수 1,700만여 건, 하루 평균 이용자 72만 명(’25년 11월기준)을 넘어서며 서울시민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하루 이용자는 당초 목표 50만 명을 1.5배나 훌쩍 넘어선 수치다. 특히 기후동행카드는 내년 출시를 앞둔 K패스가 ‘모두의 카드’로 확대‧발전하는데 중요한 가이드를 제시하며 교통복지 대상을 ‘서울시민’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2004년 서울시는 ‘대중교통 통합환승 할인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수도권 등으로 확대한 바 있으며 대중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무제한 요금제 방식을 전국적으로 확산, 국민의 이동권과 교통복지까지 지원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교통카드라는 특징 외에도 ▴다양한 교통수단 탑승 ▴맞춤형 할인 ▴서울은 물론 수도권 이용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우선 지하철, 버스, 마을버스는 물론 일정금액을 추가하면 대중교통 연계수단인 ‘따릉이’와 수상이동수단 ‘한강버스’ 등도 무제한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는 12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심사소위원회 대안으로 통합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 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소위원회 심사 결과 보고와 토론, 의결 절차가 차례로 진행됐다. 기후특위 산하 탄소중립기본법 심사소위원회는 염태영·박지혜·서왕진·이소영·유성곤·이흥기·강득구·김성규·한정애·조지현·김소희·김성애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12건의 개정안을 개별적으로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내용을 통합·조정한 위원회 대안을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소위원회는 심사 보고를 통해 이번 개정안의 핵심으로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원칙의 명문화 ▲국가 기후위기 대응 거버넌스 강화 ▲기후 시민 참여 제도의 제도화 ▲과학 기반 정책 연구·재정 지원 체계 정비 등을 제시했다. 우선 개정안에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개념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들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기후 재해 및 피해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기후 대응 기금의 용도에 취약계층 지원을 명시적으로 포함시켜 정책적 근거를 강화했다. 국가 기후위기 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5일 오후 2시 남구 용당동 소재 화물차휴게소(내트럭하우스 부산용당사업소)에서 항만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약(11.19.)'에 참여한 ▲시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4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약’은 지난 11월 19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부울경 항만지역 대기환경 관리를 위해 9개 기관 참여해 체결했고, 주요 내용으로 ▲선박기인 대기오염물질 저감 ▲친환경 항만 인프라 확대 ▲항만 인근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차량 운행 ▲노후 경유차량 저공해 조치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5년 12월~2026년 3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제도」를 안내하고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조기폐차 지원, 항만 내 운행차량 속도제한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올해(2025년) 12월부터 내년(2026년) 3월까지 진행되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제도」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실내환경에 대한 시민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도심지 내 입주 후 공동주택(원룸, 아파트)을 대상으로 실제 거주 환경에서의 실내공기질 수준과 환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매년 입주 전 신축 공동주택의 30%를 선정해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인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티렌, 라돈 7개 항목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법적 측정 의무가 없는 기존 공동주택은 실제 생활 공간의 오염도 자료가 부족해, 시민이 생활하는 공간에서의 실질적인 공기질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조사는 도심지 내 기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거주자의 평소 생활 방식에 맞춰 창문 환기 전·후 오염물질 농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측정 항목은 신축 공동주택 검사 7개 항목에 실내 환기 상태를 반영하는 이산화탄소(CO2)를 추가한 총 8개 항목이며, 이산화탄소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참고해 평가했다. 조사 결과 환기 시간과 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창문 환기 후 주요 오염물질 농도는 전반적으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