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월 6일 금요일 낮12시경, 순수 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가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13일 토요일에 출생 100일을 맞는다고 전했다. 서울대공원이 멸종위기종 보전에 대한 노력의 결실로 귀한 새 생명을 맞이했다. 이번 탄생은 서울대공원의 꾸준한 멸종위기동물 종보전 노력이 맺은 결실로, 2022년 4월 이후 약 3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이다. 특히 새끼호랑이의 부모 개체는 모두 15세의 노령으로, 일반적으로 번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출산이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크다. 부(父) ‘로스토프’와 모(母)‘펜자’는 2010년 러시아의 야생에서 태어나 우수한 혈통을 이어온 개체로, 한·러 수교 20주년 정상회담을 기념해 2011년 5월 22일 서울동물원으로 반입되었다. 두 개체는 시베리아 호랑이* 로 그간 동물원에서 세심한 관리와 보살핌 속에 자연번식 가능성을 이어왔다. 또한 새끼 호랑이의 ‘할머니 개체’는 러시아 연해주 야생에서 구조된 개체로, 이번 탄생은 국제적으로도 순수 혈통 계보를 이어가는 보전 가치가 높다. 서울대공원은 노령개체임에도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지속적인 사육환
[환경포커스=인천] 최근 휴대폰, 이어폰, 전동칫솔 등 소형 전자기기에 내장된 리튬배터리 등 2차전지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이들 폐기물의 안전한 배출 수거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는 9월 말부터 주민센터와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2차전지 전용 수거함 설치‧운영 지원에 나선다고 전했다. 2차전지는 여러 번 충전해 사용할 수 있어 휴대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무선이어폰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리튬이온전지, 니켈카드뮴전지(Ni-Cd), 니켈수소전지(Ni-MH) 등이 있다. 이는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26년 1월부터 시행되는 EPR(생산자책임재활용) 대상이 기존 중·대형 가전제품 50종에서 중·소형을 포함한 모든 전기·전자제품으로 확대됨에 따른 선제적인 조치이다. EPR(생산자책임재활용)은 제조·수입·판매업자에게 제품의 회수·재활용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E-순환거버넌스와 맺은 ‘폐가전·폐전지 안전수거체계 구축’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시 내 주민센터와 공동주택에 2차전지 전용 수거함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수거함 보급‧설치와 폐기물 수거‧운반은 E-순환거버넌스가 맡는다. E-순환거버넌스는 전기전자제품 등 자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해운대구 에이팩(APEC)나루공원 일원에서 「2025 부산 반려동물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걷고 즐기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성숙한 반려 문화 확산과 '반려동물 친화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동반 걷기대회 ▲시민 참여형 홍보·체험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반려동물 동반 걷기대회는 사전에 모집한 300가구가 약 2킬로미터(km) 코스를 함께 걸으며 지정된 장소에서 스티커를 받아오는 임무(미션)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리며 건전한 여가 활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참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반려견 순찰대가 도움 선수(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할 예정이다. 홍보·체험 공간(부스)에서는 ▲부산시 유기 동물 입양 홍보 ▲동물 학대 방지 캠페인 ▲애견 무료 미용 ▲반려동물 이름표·장난감·아로마 치료법(테라피) 만들기 체험이 마련돼 반려 문화 확산과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한다. 부대행사로는 ▲애완동물(펫) 타로 ▲애완동물(펫) 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2025년도 맹견기질평가 일정을 확정하고 맹견사육허가를 위한 기질평가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지난 2024년 4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소유자는 동물등록, 중성화수술, 책임보헙 가입 등을 사전에 완료하고 계도기간인 오는 10월 26일까지 반드시 맹견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올해 기질평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천금융고등학교에서 4차례 진행된다. 평가 일정은 9월 28일, 10월 12일, 10월 19일, 10월 26일이며, 사육 허가신청은 10월 17일까지 가능하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맹견기질평가를 실시하여 현재까지 총 24마리의 맹견이 사육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도 등록된 소유주를 대상으로 우편·전화·문자 안내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10월 26일까지 사육 허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육 허가를 받은 이후에도 맹견 소유자는 ▲매년 의무교육 이수 ▲책임보험 유지 ▲3개월령 이상 맹견과 외출 시 입마개·목줄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한편 맹견기질평가 항목 및 세부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공식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중우 시 농축산과장은 “맹견도 가족과 함께하는 반려견이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증은 탄소중립과 친환경 해양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국내외 기준이 미비한 암모니아 에너지 분야에서 안전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시는 2021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2022년부터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17개 특구 사업자와 함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실증 사업은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 실증 ▲이동형 액화 암모니아 표준 용기(ISO탱크컨테이너) 실증 ▲이동형 기반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급유(벙커링) 구축 및 안전성 실증이다. 특히, 시는 전 과정에서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산학연 전문가와 전문 기관이 참여하는 안전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계획을 검증했고, 모든 사업자가 책임보험에 가입해 만일의 위험에도 대비했다.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신규고용 331명 ▲투자유치 1천100억 원 ▲매출 400억 원 ▲전문 인력 430명 양성 ▲특허 21건의 성과를 창출했다. 향후 실증 성과가 상용화되면 ▲신규고용 2천665명 ▲매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시청(18층 회의실)에서 '해양생태종합조사 연구 용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과업의 진행 방향 등에 관한 해양생태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용역사의 과업 추진 방향 및 일정에 대한 보고에 이어, 부산연안 해양생태계의 체계적 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시 해양농수산국장을 비롯해, 시의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환경공단, 국립부경대학교 등 해양환경·생태분야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제정된 「부산광역시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첫 번째 종합조사로, 향후 부산연안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과업의 주요 내용은 ▲부산연안 해양환경 및 연안해역 해양물리 조사 ▲해양생태계 종합 조사 ▲부산연안 개발 및 해양이용 계획 현황 조사 ▲부산연안 해양생태계 평가 및 관련 정책 제안 등이다. 이번 연구 용역은 내년(2026년) 9월까지 13개월간
[환경포커스=수도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8일 인천지역 취약계층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자립준비청년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인천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신나는조합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자립준비청년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환경․사회․투명(ESG) 상생기금(I-SEIF : Incheon Sustainable ESG Impact Fund)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본 사업을 통해 총 15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약 5개월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직업 흥미도 검사,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 모의 면접 등) ▲취업 준비물(정장, 구두 등) ▲자격증 취득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취약계층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참여기관들과 함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하여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