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 12월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제66차 배출량 인증위원회로부터‘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에 대한 외부사업 타당성 평가 적합 판정을 받아 등록 승인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외부사업 등록 승인을 받은 쾌거로 인천시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 등록 승인된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 및 자가 사용(3건, 355tCO2-eq, 이산화탄소환산톤), 그리고 건물 내 재생에너지를 통한 열 및 전력 이용(1건, 128tCO2-eq) 사업 등 총 4건으로, 483tCO2-eq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지역 내 에너지 자립도를 한층 높이고, 나아가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인천시는 그동안 다양한 에너지 지원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왔다. 특히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러한 성과가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외부사업의 등록 승인이라는 결실
[환경포커스=세종] 그동안 재활용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플라스틱 완구류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체계 안으로 본격 편입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플라스틱 완구류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2월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용 체계가 미비해 소각·매립되거나 저품질 재활용에 그쳐왔던 완구류를 자원순환 시스템 안으로 편입하기 위한 조치다. 분리배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종량제봉투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던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개정안 시행에 따라 활동완구, 미술공예완구, 퍼즐완구, 기능성완구, 블록완구, 조립완구 등 총 18종의 플라스틱 완구류가 새롭게 EPR 대상에 포함된다. 완구류의 재활용기준비용은 kg당 343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실제 수거·운반·선별·재활용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을 반영한 수치다. 국민의 분리배출 방식도 보다 명확해진다. 일반 플라스틱 완구는 별도의 절차 없이 기존 플라스틱류와 동일하게 배출하면 된다. 다만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전자 완구는 화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인천시 산하 공공청사 33개소(군·구 포함)를 대상으로 6개 환경단체와 함께 1회용품 사용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1회용 컵 반입률 ▲1회용품 반입 금지 안내 여부 ▲다회용품 비치 현황 ▲분리배출 체계 운영 실태 등 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점심시간 외부 카페 이용 시 청사로 유입되는 1회용 컵 반입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실제 이용 행태를 면밀하게 분석했다. 점검 결과, 전체 공공기관 평균 1회용 컵 반입률은 9.59%*로 나타났으며, 상반기 점검을 포함하면 연평균 7.57% 수준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년 대비 14.54%p 감소한 수준으로,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실천과 정책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또한 환경단체가 실시한 타 시·도와의 비교 분석 결과, 인천시는 1회용 컵 반입률 감소폭이 상반기 기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시가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인 감축 정책을 추진한 결과가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입증된 결과다. 특히 각 기관의 자율적 실천 확산도 성과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부 기관에서는 회의실 내 1회용컵 전면 퇴출, 개인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5일 오후 2시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부산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사회가치경영(ESG) 사업」 4차 년도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준공식에는 ▲시 첨단산업국장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본부장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부울경본부장 ▲한화솔루션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 등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 사업은 '시민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폭염·혹한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20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태양광 에너지나눔 이에스지(ESG) 사업’은 부산 지역 에너지 분야 기관·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으며, 매년 1곳의 취약계층 시설에 20킬로와트(kW) 규모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해 왔다. 기관별 주요 지원 내용은 ▲[시] 지원 대상 선정 및 행정 지원 ▲[한국에너지공단(부산울산지역본부)] 설치비 지원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부산울산경남지부)] 에너지 진단 및 옥상 도색 작업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제공 ▲[동양이엔피㈜] 인버터 제공 ▲[㈜그랜드썬기술단] 설치 공사 지원 및 1천4만 원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환경포커스=서울] 사단법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은 12월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년도 순환경제 ESG 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및 ESG 실천에 앞장선 12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고 공제조합이 주최했으며, 7,000여 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부문 △ESG 부문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평가되었으며,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포장재 설계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실제로 적용한 개선 성과를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부문… “재활용성 향상·포장 감량 성과 뚜렷”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부문 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은 롯데칠성음료㈜의 ‘크러시 1.6ℓ’가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비중 1 미만의 PO(PolyOlefin) 수축라벨을 적용해 기존 PET라벨 분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Full라벨을 Half라벨로 전환하여 라벨 중량을 46% 절감(연간 14톤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제품은 국내 PET 맥주 제품 최초로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환경포커스=서울]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이사장 박용규)는 12월 1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5년도 빈용기 재사용 실천 우수사례 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빈용기 재사용과 회수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사업자 20개소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빈용기 재사용 문화 확산과 제도의 현장 정착을 위한 소매·도매·생산자·지자체의 역할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빈용기 재사용 우수사례 포상은 2023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센터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소매업자, 도매업자·생산자, 그리고 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빈용기 회수·분류·홍보 실적 등을 종합 평가했다. 올해는 총 20여 개 사업자가 선정됐으며 상금은 총 5,400만 원이 수여됐다. ■ 대상… 속초농협하나로마트 엑스포점·전북 전주시 선정 올해 대상은 현장에서 제도를 적극 이행한 소매업자와 지방자치단체에 돌아갔다. 속초농협하나로마트 엑스포점은 빈용기 유형별 분류 체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보증금 반환 편의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 전주시는 빈용기 반환장소(반환수집소) 운영을 위한 조례 개정, 시민 대상 홍보 활동 등 제도 기반 강화와 인식 개선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5분 정원도시 서울’ 실현을 위해 서울국립맹학교 종로캠퍼스 등 약 5,800㎡(약1,750평) 규모의 동행가든 조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조성된 동행가든은 ▴서울국립맹학교 종로캠퍼스 ▴고려대 구로병원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 3곳이다. 이번 동행가든 조성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사업(나눔숲) 선정에 따라 복권기금 전액(7억 3천만 원) 지원으로 이뤄졌다. 먼저 ‘서울국립맹학교 종로캠퍼스’ 내 동행가든(2,500㎡)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만지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형 정원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산수유 외 교목 6종 92주, 수수꽃다리 외 관목 7종 869주, 맥문동 외 초화류 14종 9,557본을 식재하여 휴식을 넘어 학생들의 신체 회복과 정서적 안정,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500㎡ 규모로 기존 소나무 숲 아래 산책로와 삼색버들 외 17종 3,644주, 수크령 외 15종 8,850본을 식재하여 정원을 조성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한다.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은 800㎡ 부지에 기존에 설치돼 있던 펜스를 제거해 개방감을 높였으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오는 12월 19일까지 '17기 낙동강하구 청소년지킴이'(이하 청소년지킴이)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청소년지킴이’ 프로그램은 생태 보전과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핵심 청소년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친환경성·교육성·안전성 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으며, 청소년환경동아리상, 환경부장관상, 환경보전협회장상 수상 등 그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에코센터는 참가자 모집과 서류심사를 거쳐 총 20명 내외의 참가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예비 중학생(초등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다. 청소년지킴이는 1년 동안 하구 생태를 직접 탐구하며, 조류·갯벌·곤충·식물 등 분류군별 생태 관찰(모니터링),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습지 정화 활동, 외부 생태환경 동아리 연계 활동 등 폭넓은 실습과 봉사에 참여한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내년(2026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문환경교육과 실천과제 수행 등 양성 과정도 이수한다. 참가 신청은 ▲센터 방문 ▲우편 ▲전자우편으로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누리집(busan.go.kr/wetlan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12월 8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유공 표창 수여식 및 시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간담회’ 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 관계자를 비롯해 경제청, 군·구 관계자, 인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네트워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들은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급을 선도하며, 인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천도시공사가 발표한 ‘공영주차장 태양광 설비 설치 의무화 사업’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사업은 인천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인 35.7% 달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되며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시민과 시·군·구 관계자 등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