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현대백화점과 함께 백화점 고객의 기부로 모은 패딩 충전재를 재활용해 제작한 패딩조끼 2,000장을 에너지취약계층에 전달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친환경 재활용 공정을 거친 업사이클 제품으로, 나눔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기부를 통해 제작된 업사이클 조끼 1벌을 구매하면 1벌이 자동으로 기부되는 나눔 프로젝트도 진행한 바 있다. 기부전달식은 11월 11일(화)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상무, 부청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부된 패딩조끼는 ‘서울에너지플러스’를 통해 서울시 내 에너지취약계층 2,0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이 한파에 취약한 시민들이 겨울을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에너지플러스는 올겨울 한파 대비를 위해 기업과 시민의 참여로 총 10억 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마련해 에너지취약계층 2만 3천 가구에 방한 물품(전기매트, 겨울 이불 등)과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해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4,726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9일 전했다. 인천시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한 예산 112억 원을 투입해 ▲해안·부유(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78.2억 원) ▲해양쓰레기 정화사업(14.6억 원) ▲취약해안 폐기물대응사업(5.96억 원)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2억 원)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운영지원(10.8억 원) ▲시민참여 해양쓰레기 예방활동(0.2억 원) 등 종합적인 해양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안가 정화활동에는 지역 주민 등 934명의 인력이 참여해 지역별 수거활동을 전개했으며, 해양환경정화선 ‘인천씨클린호’를 통해 인천 연안의 부유쓰레기 약 34톤을 수거·처리했다. 특히,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옹진군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을 올해 4월부터 운항, 10월 말까지 총 17회 운항을 통해 223톤의 해양쓰레기를 반출하며 도서지역 상시 반출체계를 구축했다. 인천시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예산을 120억 원 규모로 확대 편성하고, 안정적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 분석하여 투자자, 시민사회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서비스 손실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은 물론 인류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기업이 자연자본의 가치와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는 국제사회의 자연자본공시 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체계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참여 확대, 이해관계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국제사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국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을 결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11월 11일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션센터(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기념식 및 국제철새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조류연구센터는 2005년 전남 신안군 홍도에 설립된 이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흑산도를 중심으로 △철새 개체군의 장기 관측(모니터링), △조류 질병 연구 등 다양한 연구와 보전 활동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년간 국내 미기록종 조류 25종을 발견하고 10만여 마리의 철새에게 이동경로와 생태를 파악하기 위해 개체에 식별용 가락지를 부착하여 추적하는가락지를 부착하는 등 국내 생물다양성을 파악하고 철새의 주요 이동 경로를 밝혀내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조류 가락지부착 환경·생태계 조사 등의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전문가와 협업하여 활동하는 일반 대중 시민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리나라 조류 연구 저변 확대, 생태계 보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행사는 ‘조류연구 20년, 철새이동 연구 아시아 네트워크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조강연, 국제 철새 토론회로 구성되며 몽골,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10일, 용인시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체(소각시설)인 ㈜한국의료환경을 방문하여 의료폐기물의 처리 절차와 방지시설을 점검하고 현장의 사고대응 시스템 등을 확인하였다. 한강청은 의료폐기물의 적정처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매년 3회 이상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를 방문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관할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서울,경기,인천 등 3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하여 바닥재 강열감량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였다. 이번 점검에서 한강청은 지난 3월 개정되어, 9월 시행된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 제22조에 대한 이행 여부도 살폈다. 개정 규칙은 폐기물 처리 과정 중 가연성 폐기물 등으로 인한 잦은 화재 사고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내용은 ‘유해성 정보자료의 작성‧제공 대상 폐기물 종류’에 의료폐기물 중 포르말린과 자일렌 등 인화성 물질을 포함시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 등에 개정 사항을 공지하면서 의료폐기물 중 인화성 물질이 ‘유해성 정보자료의 작성‧제공 대상’임을 강조했다. 여기에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폐기물 종합관리 시스템인‘올바로시스템’
[환경포커스=서울] 국내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제도 도입 및 확대에 발맞춰 ‘회수-생산-사용’으로 이어지는 재활용가능자원의 전 과정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센터”), 한국환경공단(임상준 이사장 이하 “공단”),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김동진 이사장 이하 “조합”), ㈜컨트롤유니온코리아(대표 계성경, 이하 “컨유”)는 11월 10일 롯데호텔 서울(서울시 중구)에서 「재생원료 사용의무제도 활성화 및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3자(공단-센터-컨유) 협력 체계에 재생원료의 수요자인 재활용의무생산자 단체(조합)를 포함하여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재활용제품의 공급망에 대한 안정성 확보를 통한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국내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제도 도입 및 확대에 발맞춰 ‘회수-생산-사용’으로 이어지는 재활용가능자원의 전 과정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센터에서는 재생원료의 공급자인 회수‧재활용사업자를 대상으로 품목별로 GRS, ISCC+, RecyClass
[환경포커스=광주] BIXPO 2025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BIXPO UNPACKED’가 5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단순한 신기술 전시가 아닌, 에너지와 AI·수소·XR 기술이 실제 산업에 적용되는 순간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회자의 “미래 에너지를 지금 공개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조명이 꺼지고 대형 스크린에 전력 데이터가 흐르기 시작했다. 기자들 사이에서 “이건 기존 전력 박람회와 완전히 다르다”는 탄성이 흘렀다. 리벨리온 – AI가 전력을 ‘판단’하는 시대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Rebellions)’. 리벨리온은 전력망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전압·주파수 이상을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하는 AI 반도체 ‘리벨쿼드(RebelQuad)’를 공개했다. 엔지니어는 칩을 들어 보이며 설명했다. “이 반도체는 더 이상 ‘컴퓨터용 AI’가 아닙니다. 전력망을 위한 AI입니다.” 관람객들은 “에너지가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표현을 남겼다. 빈센 – 바다 위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 선박’ 수소연료전지 기반 선박을 개발한 빈센(Vinssen). 선체 모형이 등장하자 장내가 술렁였다. “이 선박은 항해하면서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냅니다.
[환경포커스=광주] BIXPO 2025 개막 첫날 오후,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력망 확충, NDC(국가감축목표), 재생에너지 확대, AI 전환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김 사장은 먼저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첫 BIXPO”라며 “이번 박람회는 전력 공급을 넘어서 ‘전환과 혁신의 에너지 시대’를 선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력망은 국가 산업의 혈관입니다. 전력망 확충은 한전의 업무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과제가 됐습니다.” 전력망 갈등 문제에 대해 명확히 말했다. 그는 국가전력망확충특별법 시행 이후 변화를 설명하며,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보상 확대 ▲전자파 제3기관 측정 ▲변전소 디자인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곧 발표할 2030 NDC 목표에 대한 질문에 김 사장은 “한전은 집행기관이며, 정부가 결정한 목표를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답하며 이어 전기요금과 관련해 “우리는 ‘요금 인상’이라는 표현 대신 ‘현실화’라고 부릅니다. 재생에너지 확대는 단기적으로 비용이 들지만, 멈춘다면 미래는 없습니다.” 김 사장은 한전이 정부로부터 ‘에너지분야 AI 선도
[환경포커스=광주] 전력과 기술, 기후위기 대응의 해답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BIXPO 2025(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가 11월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행사장은 개막 직후부터 국내외 전력사,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들로 북적이며 ‘에너지의 미래를 직접 체감하는 현장’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올해 주제는 ‘에너지로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기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동력이 아니라, 사람·기술·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명의 기반입니다. 한전은 이제 전력공급을 넘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개막식에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도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그는 재생에너지·전력망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에너지는 다음 문명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력·AI·수소·디지털 전환 기술을 보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입구에는 ‘매듭(Knot)’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고, 4가닥 실이 서로 묶이며 기술·산업·사람·지역을 연결한다는 상징을 표현했다. 전시장은 ▲한전관(에너지고속도로·AI 지능형 전력망) ▲지역
[환경포커스=광주] 전력과 기술, 기후위기 대응의 해답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BIXPO 2025(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가 11월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행사장은 개막 직후부터 국내외 전력사,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들로 북적이며 ‘에너지의 미래를 직접 체감하는 현장’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올해 주제는 ‘에너지로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기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동력이 아니라, 사람·기술·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명의 기반입니다. 한전은 이제 전력공급을 넘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개막식에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도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그는 재생에너지·전력망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에너지는 다음 문명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력·AI·수소·디지털 전환 기술을 보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입구에는 ‘매듭(Knot)’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고, 4가닥 실이 서로 묶이며 기술·산업·사람·지역을 연결한다는 상징을 표현했다. 전시장은 ▲한전관(에너지고속도로·AI 지능형 전력망)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