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국회] 12월 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 김주영 의원(경기 김포시갑), 그리고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이 공동 주최하고 단국대학교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과 행정법무대학원 탄소중립학과가 주관한 「2025 탄소중립·통합환경관리 국회 심포지엄: 기후위기 시대 기후·에너지·환경의 통합적 접근과 실천 과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환경괸리 등 분절적으로 진행되어 온 여러 정책 분야를 하나의 통합적 프레임으로 재정렬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기술, 시장, 정책 간 불일치로 인해 전환 속도가 더뎌지는 현 상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기조강연을 맡은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단국대 석좌교수)은 탄소중립기술정책이 감축중심의 기술결정주의가 아니라 ‘탄소중립’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탄소중립 정책, 기본법, 기본계획과 기술 R&D의 연계성 구축과 탄소중립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 자본을 유인할 금융 메커니즘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장은 ‘기후테크 기술개발과 신산업 창출전략’ 발제에서 글로벌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에 대해 설명하며 수소 저장·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낮추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급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제7차 계절관리제에서 제6차 대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를 1㎍/㎥ 낮춘 22.5㎍/㎥를 목표로 ▲시민 생활권 집중관리 ▲산업·발전·수송 등 핵심 배출원 감축 ▲과학 기반의 예측·진단체계 강화 및 기관 간 협력 확대 등 분야별 고강도 대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을 제한하며, 무인단속시스템을 통해 위반 시 1일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단, 저공해 조치 완료 차량과 긴급자동차·장애인차량·보훈차량 등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주말·휴일은 미시행) 무인 단속시스템을 활용해 운행을 제한하며, 위반 시 1일당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거나
[환경포커스=서울] 탄소중립 미래서울을 이끌어 갈 청년들이 여기 있다. 서울시는 12월 6일 토요일 14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청년이 탄탄한 서울’ 성과발표회를 통해 그 주인공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년들이 탄소를 줄여서 탄탄한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청년이 탄탄한 서울’은, 서울 소재 대학 내 활동 가능한 대학생 또는 마을 중심 활동이 가능한 청년 등 ‘청년’이 중심되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초 청년 중심 탄소중립 실천 공동체를 공개 모집했고, 총 14개 팀 150여 명이 참여해 지난 약 일 년간 생활권에 기반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을 실천해 왔다. 각 팀은 생활권 기반이 되는 캠퍼스나 지역에서 ‘축제 폐기물 모니터링’, ‘보드게임 개발’, ‘환경 강의 필수 교양 과목 지정’, ‘전자 식권 도입’, ‘텀블러 세척기 설치’, ‘캠퍼스 내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등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해 왔다. 활동에 참여한 14개 팀은 감탄(고려대학교), 디에코(국민대학교), 에코코(동국대학교), 연그린(연세대학교), 이큐브(이화여자대학교), 제로웨이브(명지대학교), 한가지(한양대학교), CES(건국대학교), FC-KW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공공 및 고배출 교통부문에 대한 선제적 운행관리 강화 ▴시민·사업장 참여 기반의 현실적인 감축 체계 구축 ▴생활권 중심의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 관리 강화를 목표로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절관리제는 4개 분야(▴수송 ▴난방 ▴사업장 ▴노출저감) 13개 대책을 통해 초미세먼지(PM2.5) 142톤, 질소산화물(NO2) 2,975톤 감축을 목표한다. 시는 2019년부터 매년 미세먼지 고농도가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 동안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고농도 발생 빈도와 강도를 줄이고 있다. 지난해 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 141톤, 질소산화물(NO2) 2,973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우선 수송 분야에서는 배출가스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계절관리제 기간 중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해당 차량이 시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주차 요금을 50% 할증해 부과한다. 운행 적발 시 1일 1회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저공해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이 기간 시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와 영향을 줄이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시는 2019년 12월부터 6차례에 걸쳐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왔으며, 그 결과 시행 전 대비 초미세먼지 농도가 약 32퍼센트(%) 개선됐다. 계절관리제 기간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주말, 공휴일 제외) 관내 30개 지점에 설치된 43개의 단속카메라를 통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단속하며, 적발될 경우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는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긴급 ▲장애인 표지 부착 ▲저공해 조치 완료 차량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만약 적발되더라도 2026년 9월 30일까지 저공해 조치를 완료할 경우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가 일정 기준을 초과할 시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단기간에 초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줄이기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한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주관으로 시·군·구 탄소중립, 에너지 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11월 27일‘맞춤형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발굴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방법론을 현장에 확산하고, 실제 지자체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실무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지난 9월, 공동주택과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사업을 외부사업으로 연계하는 방법론을 발굴하여 환경부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지방정부가 단순 참여를 넘어 제도 설계자이자 실행자로서 역할을 확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인천시 담당자들이 직접 외부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실무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었으며 첫 번째는 배출권거래제와 외부사업의 개요, 절차 및 이해관계자 역할을 다루며 제도의 기본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지자체 사업 발굴 방안과 연계 시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실무적 고려사항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파트에서는 재생에너지·도로조명, 연료전환·히트
2025년 11월 27일(목) 배포 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소래습지생태공원 주요 식생을 대상으로 도시형 탄소흡수원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다양한 탄소흡수원을 확보하는 일은 국가적인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습지(염생)식물은 도시 생태계에서 중요한 탄소흡수원으로 평가되며, 연안 도시인 인천은 습지가 넓게 분포해 있어 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했다. 연구는 생장기인 5월에서 고사기에 이르는 10월까지 갈대, 퉁퉁마디, 해홍나물 등 주요 식생의 이산화탄소 고정량을 측정해 도시 습지가 보유한 탄소흡수·저장 기능을 실측하는 방식으로 수행됐다. 조사 결과, 갈대는 가장 넓은 군락 면적을 바탕으로 연간 약 174톤의 이산화탄소를 고정해 주요 습지식물 가운데 가장 높은 흡수 능력을 보였다. 퉁퉁마디(3.3톤), 해홍나물(3.7톤)의 흡수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안정적인 생태 기능을 유지하며 도시 탄소순환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갈대군락의 이산화탄소 고정량은 국내·외 연구에서 제시된 동일 면적 기준 수치(약 50.9~229.5톤)를 상회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대기 중 미세먼지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미세플라스틱은 눈에 보이지 않는 1㎛~1㎜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입자로, 자연적으로 거의 분해되지 않는 합성고분자화합물로 정의한다. 연구원은 지난 2021년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초로 라만(Raman) 분광기를 도입해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을 연구하고 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을 통해 실험실 여건과 서울시 대기환경에 최적화된 시료 채취와 전처리 방법을 적용한 ‘서울형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기술’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대기 중 시료를 채취해 유기물 제거 및 여과 후, 라만 분광기를 활용해 미세플라스틱 개수와 종류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대기 중 1㎛ 크기 작은 미세플라스틱 개수와 종류까지 정확하게 분석해 낼 수 있다. 시료 내 유기물 제거를 위해서 강력한 산화제인 30% 과산화수소 용액에서 초음파를 조사하고 유기물이 제거된 시료는 분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실리콘 필터로 여과 후 라만 분광기로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한다. 특허에는 대기 시료 채취 방법, 효율적인 유기물 제거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및 지역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부산형 기후테크 활성화 포럼」(이하 포럼)을 26일 오후2시 부산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포럼은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기후테크 산업의 육성과 지역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관련 산업 기관, 담당부서, 연구소, 지역 중소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시와 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동주최하며, ▲비앤케이(BNK) 금융그룹,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상공회의소, 부산대 녹색국토물관리연구소가 후원한다. 포럼은 <기후테크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1부, 강연] '대한민국 기후테크 산업 육성전략' ▲[2부, 토론] '부산형 기후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1부(강연)] 기후테크 산업 현황 및 지역특화 기후테크 육성 전략에 대하여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환경본부장의 ‘경기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정책’, 남호석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부산시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방향’ 순서로 진행된다. [2부(토론)]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분과위원장인 신현석 부산대학교 교수의 진행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이 축산 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 협력에 나섰다. 안 위원장은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DSM-Firmenich의 메탄 저감 사료첨가제 ‘Bovaer(보베어)’ 아시아 생산공장의 새만금 유치 방안을 논의하며, 저탄소 녹색축산 기반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1월 28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53~61% 감축 목표를 의결한 상황에서, 축산부문 메탄 감축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녹색기술 기업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정책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메탄은 이산화탄소 대비 최대 80배에 달하는 높은 온난화지수로 인해 기후변화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돼왔다. ‘Bovaer’는 반추동물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을 억제하는 사료첨가제로, 65개국 이상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9월 대한민국에서도 정식 승인된 기술이다. DSM-Firmenich는 현재 스코틀랜드 Dalry 지역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신축 중이며, 향후 아시아 공급거점 후보지로 한국을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 지역이 최우선 대상지로 논의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