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사단법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은 12월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년도 순환경제 ESG 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및 ESG 실천에 앞장선 12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고 공제조합이 주최했으며, 7,000여 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부문 △ESG 부문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평가되었으며,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포장재 설계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실제로 적용한 개선 성과를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부문… “재활용성 향상·포장 감량 성과 뚜렷”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부문 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은 롯데칠성음료㈜의 ‘크러시 1.6ℓ’가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비중 1 미만의 PO(PolyOlefin) 수축라벨을 적용해 기존 PET라벨 분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Full라벨을 Half라벨로 전환하여 라벨 중량을 46% 절감(연간 14톤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제품은 국내 PET 맥주 제품 최초로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환경포커스=서울]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이사장 박용규)는 12월 1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5년도 빈용기 재사용 실천 우수사례 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빈용기 재사용과 회수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사업자 20개소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빈용기 재사용 문화 확산과 제도의 현장 정착을 위한 소매·도매·생산자·지자체의 역할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빈용기 재사용 우수사례 포상은 2023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센터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소매업자, 도매업자·생산자, 그리고 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빈용기 회수·분류·홍보 실적 등을 종합 평가했다. 올해는 총 20여 개 사업자가 선정됐으며 상금은 총 5,400만 원이 수여됐다. ■ 대상… 속초농협하나로마트 엑스포점·전북 전주시 선정 올해 대상은 현장에서 제도를 적극 이행한 소매업자와 지방자치단체에 돌아갔다. 속초농협하나로마트 엑스포점은 빈용기 유형별 분류 체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보증금 반환 편의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 전주시는 빈용기 반환장소(반환수집소) 운영을 위한 조례 개정, 시민 대상 홍보 활동 등 제도 기반 강화와 인식 개선
[환경포커스=국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이 오늘 2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제18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발전과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정책 방향”을 주제로, 전기차 중심 교통전환의 구조적 한계와 미래 정책 대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추진하며 전기차 보급을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 지역 간 보급 격차, 전력수요 증가 등 현실적 제약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포럼은 환경·생태·기상·ICT가 결합된 융합적 시각에서 교통부문 탄소감축의 실행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세미나는 오후 3시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전 기상청 대변인)의 사회로 시작된다. 뒤이어 남상호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이사장(대전대학교 총장)이 개회사를 통해 세미나의 의미를 밝히고, 포럼 명예이사장인 이인영 의원이 축사를 전해 지속가능 교통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을 갖는다. 15시 20분부터는 권용주 국민대학교 겸임교수(자동차 칼럼니스트)가 발제에 나선다. 권 교수는 “탄소중립 실
[환경포커스=국회]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송전탑건설백지화전북대책위원회와 12월 8일, 송전망 갈등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급증 속에서 전북이 ‘송전탑 피해 지역’이 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자리였다. 안 의원은 개회사에서 “전북은 재생에너지의 생산지이지만, 정작 성장 기회에서는 소외되고 송전 부담만 떠안는 구조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보상 중심의 접근보다 중요한 것은 전력 체계를 전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송전망 개편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주민 수용성과 민주적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차관은 토론회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질의응답에 적극 참여해 이재명 정부가 이 문제를 핵심 정책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발제자·토론자들은 장거리 송전 중심의 기존 체계가 갈등을 키우고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이재명 대통령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2·3단계 사업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받았다.
[환경포커스=국회] 12월 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 김주영 의원(경기 김포시갑), 그리고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이 공동 주최하고 단국대학교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과 행정법무대학원 탄소중립학과가 주관한 「2025 탄소중립·통합환경관리 국회 심포지엄: 기후위기 시대 기후·에너지·환경의 통합적 접근과 실천 과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환경괸리 등 분절적으로 진행되어 온 여러 정책 분야를 하나의 통합적 프레임으로 재정렬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기술, 시장, 정책 간 불일치로 인해 전환 속도가 더뎌지는 현 상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기조강연을 맡은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단국대 석좌교수)은 탄소중립기술정책이 감축중심의 기술결정주의가 아니라 ‘탄소중립’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탄소중립 정책, 기본법, 기본계획과 기술 R&D의 연계성 구축과 탄소중립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 자본을 유인할 금융 메커니즘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장은 ‘기후테크 기술개발과 신산업 창출전략’ 발제에서 글로벌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에 대해 설명하며 수소 저장·운
[환경포커스=서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4일 비즈허브서울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해수담수화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관련 기업·학계 전문가 의견을 정책 초안에 반영하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효정 물이용정책국장과 김범직 물산업협력과장을 중심으로, 담수화 장비기업, 조선·플랜트 EPC 관계자, 수소 밸류체인 전문가, 수처리 기술기업, 환경 분야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김효정 국장은 인사말에서 “기후위기가 심화되며 취수원의 변동성과 물안보 위협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라며 “담수화 기술을 수소경제, 산업용수 안정망, 글로벌 수처리 수출영역과 연결하는 전략 분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PDF 정책자료를 통해 실증단지 구축, RO 고도화 연구, 농축수 자원회수 공정, AI 기반 운전최적화, EPC 수출형 구조 설계를 정부 추진 축으로 제시했다. 김범직 과장은 “해수담수화는 단일 기술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실증과 운영관리, 장비 표준화, 자원회수 기술, 국제 EPC 체계까지 연계된 전주기 플랫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실증데이터 확보와 AI 운영 안정성 검증, 농축수 처리기술, RO 내구성 기준은 모두 시
[환경포커스=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이주수, 이하 ‘재단’)은 12월 3일(수),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순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전을 포함한 중부권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현안을 보다 심층적이고 과학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전은 국가 연구기관과 원자력 관련 연구 인프라가 집중된 도시로, 이번 토론회에서는 연구‧기술 중심 도시의 시각에서 바라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문성 강화와 지역 소통 방안이 핵심 주제로 다루어졌다. 첫 번째 발제에서 강문자 전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회장은「고준위 방폐물 관리원칙 및 해외사례」 주제로 국제 기준과 운영 경험을 소개하며 향후 국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 갖추어야 할 기술적‧제도적 기준을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정주용 한국교통대 행정정보융합학과 교수는 「고준위 관리시설 부지확보를 위한 갈등관리와 지역지원 방안」을 통해 지역 신뢰 확보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적 투명성, 상생 전략, 사회적 합의 등 단계별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문주현 단국대 교
[환경포커스=수도권] AI가 모든 분야를 바꾸고 있는 시대이다.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고 공장은 스마트 센서로 움직이며, 드론으로 전쟁까지 한다. 그러나 최근 건설 현장에서는 여전히 구식 산업재해가 반복되고 있다. 우리 건설 현장은 여전히 관리자가 순회하며 점검표를 확인하는 전통적 관리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이미 발생한 위험을 확인하는 사후 조치에 불과하다. 돌발적이고 복합적인 현장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특히 하천공사 현장에서 이러한 한계는 더욱 두드러진다. 작업 구간이 넓고, 홍수기 등 자연 변수도 다양하며, 교량·배수시설 등 여러 공종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복잡한 현장 여건 속에서 관리자는 수많은 요인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기존에는 고정식 CCTV를 활용해 현장을 감시했지만, 시야가 제한적이고, 설치 위치에 따라 사각지대가 생길 수 밖에 없는 한계가 뚜렷이 존재했다. 더욱이 장마철에는 강우가 집중되고 하천 순찰로가 통제되어, 관리 인력이 현장을 직접 살피기 어렵다. 이러한 구조적 제약은 기존의 관리 방식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