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여수] 4월 20일 여수 엑스포에서 열린 녹색대전환 국제주간 현장에서 우고 아스투토(Ugo Astuto)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는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기후정책과 산업 전략, 에너지 전환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전 질의서에 대한 설명과 현장 질의응답, 그리고 추가 서면 답변까지 이어지며 EU의 기후 대응 전략을 입체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아스투토 대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EU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파트너”로 규정했다. 그는 “파리협정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지속적인 이행이 필요하다”며 “기후 대응은 다자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한 글로벌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과 글로벌 이행 격차 해소가 향후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를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에 대해 그는 명확한 입장을 보였다. 아스투토 대사는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한 외부 충격과 가격 변동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책이라고 설명했다. EU는 이미 전력 소비의 약 47%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환경포커스=여수] 여수 엑스포에서 열린 녹색대전환 국제주간 현장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태양광 산업, SMR, 탈플라스틱 정책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하며 정부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개막식과 기조연설이 녹색대전환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면, 이날 간담회는 그 방향이 실제 정책과 산업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현재 상황을 “AI 경쟁과 함께 진행되는 에너지 대전환 전쟁”으로 규정했다. 그는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체제로 전환하는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산업과 국가 경쟁의 문제로 연결했다. 특히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산업화 이전 280ppm에서 현재 430ppm을 넘어섰다는 점을 언급하며 위기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언급된 분야는 태양광 산업이었다. 김 장관은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의 9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산업 보호와 경쟁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보조금이 투입되는 사업에는 국산 인버터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국내 산업 생태계 유지를 정책적으로
[환경포커스=여수] 여수에서 열린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은 정책 선언을 넘어 산업과 시장이 실제로 움직이는 현장을 보여줬다. 특히 녹색산업 협의체 확대 협약식과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행사가 연이어 진행되며, 녹색대전환이 ‘수출과 수주 경쟁’ 단계로 진입했음을 확인시키는 자리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월 20일 여수에서 녹색산업 협의체 확대 협약식을 개최하고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견·중소기업까지 참여하는 구조가 완성되며, 해외사업 발굴부터 수주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가 구축됐다. 이는 개별 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팀 코리아’ 방식의 수주 전략으로 전환하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번 협의체의 핵심은 ‘패키지형 수주’ 전략이다. 재생에너지, 전력망, 플랜트 등 서로 다른 산업을 결합해 해외 프로젝트를 통합 수주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산업 구조 전체를 묶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같은 기간 열린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는 이러한 전략이 실제 시장으로 이어지는 현장이었다. 행사에는 30개국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이 참여해 프로젝트
[환경포커스=여수] ‘탄소중립 실천으로 완성되는 녹색대전환’을 주제로 한 2026년 기후변화주간이 20일 여수 엑스포에서 개막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되며, ‘지구는 녹색대전환 중! 탄소중립 실천으로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국민 참여형 기후행동 확산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올해는 ‘녹색대전환 국제주간’과 연계해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은 여수 엑스포홀에서 열렸으며,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와 축사, 기조연설, 행동선언으로 이어지며 녹색대전환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녹색대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녹색산업 육성, 지역 참여를 바탕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은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정책 발표뿐 아니라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제시됐다. 기후과학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공단이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경영 혁신을 위한 자문기구를 공식 출범시키며, 인공지능(AI)과 ESG, 글로벌 협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4월 1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내·외부 전문가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K-eco 미래혁신회의’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미래혁신회의는 공단의 중장기 전략 실행을 지원하는 최고 자문기구로, 기존 자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실행과 성과 창출을 중심으로 한 소통·협력 거버넌스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단은 미래경영 핵심 축을 ▲ESG ▲AX(인공지능 전환) ▲글로벌 3개 분야로 설정하고, 각 분야별 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올해는 전사 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자문 기능을 넘어 실제 정책 반영과 성과 도출에 초점을 맞췄다. 위원 구성도 대폭 강화됐다. 조경규 의장을 중심으로 공공·민간·학계 전문가 26명이 신규 위촉됐으며, ESG위원회에는 정책 전문가인 최현선 명지대학교 교수, 글로벌위원회에는 외교 경험이 풍부한 전홍조 전 스페인 대사가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미래혁신회의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녹색금융 활성화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적용 확산을 위해 올해 총 4회에 걸쳐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 1회차 교육 신청은 4월 16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산업계와 금융권의 녹색금융 적용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맞춰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기본·전문교육 체계를 개편해, 교육생의 직무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통합형과 모듈형 과정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회차별 1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녹색채권 발행기업과 금융기관 실무자 등을 우선 고려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현장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통합형 교육은 4월과 10월 두 차례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구조와 최신 개정 사항, 기업 및 금융사의 실제 적용 사례 등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무를 함께 다룬다. 모듈형 교육은 대상별 맞춤성을 강화했다. 6월 기업 대상 과정에서는 녹색금융 활용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실무 등 기업 담당자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다. 8월 금융권 대상 과정에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요, 부적합 사례를 통한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녹색금융 활성화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적용 확산을 위해 올해 총 4회에 걸쳐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 1회차 교육 신청은 4월 16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산업계와 금융권의 녹색금융 적용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맞춰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기본·전문교육 체계를 개편해, 교육생의 직무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통합형과 모듈형 과정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회차별 1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녹색채권 발행기업과 금융기관 실무자 등을 우선 고려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현장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통합형 교육은 4월과 10월 두 차례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구조와 최신 개정 사항, 기업 및 금융사의 실제 적용 사례 등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무를 함께 다룬다. 모듈형 교육은 대상별 맞춤성을 강화했다. 6월 기업 대상 과정에서는 녹색금융 활용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실무 등 기업 담당자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다. 8월 금융권 대상 과정에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요, 부적합 사례를 통한
[환경포커스=서울]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에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운영체계 개선 간담회’를 열고 충전요금, 운영 구조, 기술 기준 등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단순한 요금 문제가 아닌 ▲로밍 구조 ▲운영 방식 ▲유지보수 책임 ▲비용 부담 ▲스마트 충전기 도입 등 복합적인 구조 문제가 집중 제기됐다. 특히 충전사업자들은 “충전요금은 단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유지보수, 책임, 서비스 품질이 결합된 구조”라며 단순 가격 통제의 한계를 지적했다. 아파트 관리 주체들은 더 직접적인 우려를 드러냈다. 한 관리 관계자는 “요금 산정 기준이 없어 지역 평균을 참고할 수밖에 없다”며 “민원은 관리사무소가 떠안지만 통제 수단은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전기차 충전은 개인 사용이지만, 설치비와 유지비는 전체 입주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갈등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충전요금 상승 원인으로는 ▲로밍 수수료 ▲플랫폼 운영비 ▲스마트 충전기 도입 등이 지목됐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구조상 충전기 이용률 저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