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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토양

김웅의원 '댐관리 조사위원회 공정성, 객관성 상실해

- 댐조사위·사전조사팀 위원이 환경부·수자원공사로부터 49개의 연구용역을 한 사실 확인
- 댐 조사위 환경부 소속 각종 위원회 이름 올린 인사 5명 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 1명 등 단골인사 포함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  올해 7~8월 집중호우 당시 발생한 댐 방류 피해 책임 규명을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여 40일만에 출범한 ‘댐관리조사위원회(조사위)’가 피해지역 주민대표 참여도 없고, 이미 친정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사들로 구성되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울 송파구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이 환경부로터 제출받은 ‘댐 조사위원 정부연구용역 참여 및 위원회 참여 현황’자료 분석에 의하면 조사위원 11명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연구용역 49건에 참여했고, 6명은 유역물관리위원회 등 환경부 소속 각종 위원회에서 이미 활동하고 있는 단골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원장인 대진대 장석환 교수는 12년도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였으며, 지난해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장 수상, 여당 의원이 주도하는 ‘국회물포럼’에도 여러 차례 참여한 이력을 가진 인사라는 지적이며  또한 조사위원 중에는 의약관리학과 전공자와 변호사도 포함되었는데 이는 환경부에서 제시한 ‘댐, 수리, 수문, 하천, 기상 분야 10년 이상 연구와 실무경험이 있는 전문가’란 추천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 그리고 건축과 토목전공자만 18명으로 다수를 차지하여 전문성에 있어 편중되었다는 지적이다.

 

현재 피해지역 주민들은 댐 운영·관리의 총괄적 책임이 있는 환경부가 자체적으로 위원회를 구성한 것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댐 운용을 하고 있지만, 방류량, 방류 기간 등은 환경부 소속기관인 홍수통제소의 승인·통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도둑이 도둑을 조사하는 격’이라는 것이다.

 

김웅 의원은 “환경부 장관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 밝혔으면서도 셀프 기준을 정하여 지역주민을 철저히 배제하였고, 親文·친환경부 인사로만 구성하여 독립성·객관성을 모두 상실시켰다”며 “이미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조사위원회는 구성부터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이번 수해의 원인과 책임을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댐관리 조사위원회를 당장 해체하고 감사원 감사를 청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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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한승 환경부 차관 취임… “국민 안전·탄소중립·현장 소통으로 새 길 열겠다”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제1차관에 금한승 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공식 취임했다. 금한승 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재명 정부 첫 환경부 차관으로서 새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한 환경정책의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민생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새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금 차관은 30여 년간 환경부에서 재직하며 정책 기획과 기후·대기 등 주요 분야를 두루 경험한 환경행정 전문가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취임사에서 금 차관은 ▲국민 안전 최우선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조 전환 ▲현장 중심 소통 강화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기후위기가 일상화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대응 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싱크홀 등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에 대해 소관을 따지지 않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도 밝혔다. 금 차관은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은 함께 가야 한다”며 “시장 메커니즘과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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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월 말까지 청계천 북측 청계2가 교차로~광교 교차로 구간 차 없는 거리 운영 일시정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오는 7월 12일 토요일부터 12월 말까지 청계천 북측 청계2가 교차로~광교 교차로 구간(450m)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일시정지 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차 없는 거리 운영시간 동안에는 긴급차량의 통행만이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승용차,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들도 해당 구간을 드나들 수 있게 된다. 단, 시내버스(173번)는 주말 및 공휴일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일시정지 기간에도 청계천로 남측과 동일하게 우회 운영한다. ’05년부터 운영해온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보행공간을 제공해 왔으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보행문화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에 크게 기여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보행정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차 없는 거리는 자동차 통행을 물리적·시간적으로 제한함으로써 보행의 쾌적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켜 보행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서울특별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제10조에 근거한다.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구간은 청계천로 남·북측 청계광장~삼일교(880m)이며, 운영시간은 토요일 14:00~일요일 22:00, 공휴일 10:00~22:00까지이다. 다만, 매출 감소 및 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