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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년 한강 수질 조사결과 주요 수질 지표 3년 연속 개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자료 분석 결과, 수질 지표 상승...한강 수질등급 “좋음” 수준
하수처리시설 개선·실시간 수질 감시체계 구축으로 용존산소 증가, 총질소·총인 감소
자연친화적 물환경 조성 위한 「그레이트 한강」...한강 자연성 회복과 수변생태계 복원
연구원, 실시간 수질 감시 강화...한강버스 정식운항과 3종 축제 대비 철저한 수질 검사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의 2024년 한강 수질 조사결과, 주요 수질 지표가 3년 연속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며 한강이 점점 더 깨끗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용존산소량(DO)이 증가하면서 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되고 있으며, 수질오염의 주요 지표인 총질소(TN)와 총인(TP) 농도는 감소해 한강의 수질이 청정 상태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정책기본법 하천 생활환경기준에 따른 2024년 한강의 수질 등급은 용존산소(DO)“매우 좋음”, 총유기탄소(TOC)“좋음”, 총인(TP)“약간 좋음”이다.

 

용존산소량(DO)은 한강 내 생태계 활성도를 높이고 수중 생물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서, 한강의 용존산소량은 2024년 평균 10.4mg/L로 이는 하천 수질기준에서 가장 좋은 등급(DO 7.5mg/L 이상)에 해당한다.

 

반면, 수질 오염의 주요 지표인 총질소(TN)와 총인(TP) 농도가 낮아진 것은 오염물질 유입이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2024년 서울의 연평균 기온이 최근 10년 대비 가장 높았고 수온 또한3년 연속 증가하였음에도 하수처리시설의 개선과 실시간 수질 관리 정책의 성과로 한강 수질은 오히려 개선되었다.

 

서울시는 물재생센터의 총인처리시설 설치 등 하수처리 방류수 수질개선을 위한 시설투자와,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의 환경 정비 등 수질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물관리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한강 수질의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수질자동측정소를 통해 용존산소 등 총 16개 수질항목을 24시간 실시간 측정하고 열린데이터광장(https://data.seoul.go.kr/)에 한강 수질 정보를 즉시 제공하여, 시민들이 한강 수질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은 다가오는 한강버스 정식운항과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개최 전에 추가 수질검사를 선제적으로 할 예정이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지난해 총 63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대규모 축제인 만큼, 사전·사후 한강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3년 3월,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수변 생태계 복원을 위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해 한강을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고자 더욱 힘쓰고 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2007년 서울시 「한강르네상스」 의 2.0 버전으로, 이 사업을 통해 생태공원 재정비와 자연형 호안 복원뿐만 아니라 한강숲 조성 규모를 확대(2026년까지 156만 주 식재)해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한강의 수질 개선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실시간 수질 측정망을 활용해 한강의 수질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오염 요인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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