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가정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돗물 수질검사 서비스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13일(목)부터 가정집뿐 아니라 어린이집과 노인 여가시설 등 대상을 확대해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민간 수질 검사원 160명을 채용해 4일(화)부터 10일(월)까지 수돗물 채수 및 수질검사 방법, 친절 교육, 현장 실무교육을 완료했다.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을 검사해 현장에서 바로 검사 결과와 수질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수질검사 항목은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 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과 구리 ▲수돗물의 깨끗한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 등이다. 신청은 국번 없이 120번(다산콜재단)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http://arisu.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신청자와 방문 가능 시간을 협의 후, 수질 검사원이 2인 1조로 찾아가 검사를 진행한다. 1인·맞벌이 가구 등 낮 시간대에 집을 비우는 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야간과 주말에도 수질검사를 지원한다. 야간과 주말 수질검사는 평일은 저녁 9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의 2024년 한강 수질 조사결과, 주요 수질 지표가 3년 연속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며 한강이 점점 더 깨끗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용존산소량(DO)이 증가하면서 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되고 있으며, 수질오염의 주요 지표인 총질소(TN)와 총인(TP) 농도는 감소해 한강의 수질이 청정 상태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정책기본법 하천 생활환경기준에 따른 2024년 한강의 수질 등급은 용존산소(DO)“매우 좋음”, 총유기탄소(TOC)“좋음”, 총인(TP)“약간 좋음”이다. 용존산소량(DO)은 한강 내 생태계 활성도를 높이고 수중 생물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서, 한강의 용존산소량은 2024년 평균 10.4mg/L로 이는 하천 수질기준에서 가장 좋은 등급(DO 7.5mg/L 이상)에 해당한다. 반면, 수질 오염의 주요 지표인 총질소(TN)와 총인(TP) 농도가 낮아진 것은 오염물질 유입이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2024년 서울의 연평균 기온이 최근 10년 대비 가장 높았고 수온 또한3년 연속 증가하였음에도 하수처리시설의 개선과 실시간 수질 관리 정책의 성과로 한강 수질은 오히려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3월 6일부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의 가축분뇨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가축분뇨관리기본계획 수립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축분뇨관리기본계획은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도지사 및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가 관할구역에 대해 10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 계획은 지역 맞춤형 전략과 이행 방안을 마련하여 가축분뇨 관리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한다. 2026년부터 제2차 기본계획의 계획기간(2026~2035)이 시작됨에 따라 올해는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본격적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야 한다. 특히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2023.8.16.)에 따라 올해부터 가축분뇨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 가축분뇨 등 축산계 오염원은 국내 전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의 38.7%, 총 인(T-P)의 28.4%를 차지하는 등 고농도의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가축분뇨가 적정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녹조발생 및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환경부는 지원단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자체의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환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해 학교와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1천167대의 정수기를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한 결과, 대부분 마시기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위생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소규모 어린이집(연면적 430 제곱미터(㎡) 미만)을 시작으로 매년 정수기 수질 검사를 실시 해오고 있다. 2019년부터 시는 시교육청과 협업으로 학교 정수기 관리 실태 합동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2024년)부터는 학교와 소규모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했다. 검사 결과, 학교 및 소규모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내 정수기 1천167대 중 2대를 제외한 모든 정수기(99.9 퍼센트(%))가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항목은 ‘먹는물관리법 시행규칙’ 제2조의2에 따른 ▲총대장균군 ▲탁도 2개 항목이다. 물의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는 0.03 NTU ~ 0.40 NTU로 수돗물 기준인 0.5 NTU보다 낮았으나 수인성 질병 지표 미생물 중 하나인 ‘총대장균군’이 일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관리·감독이 소홀해질 수 있는 설 연휴 기간(1.20~30), 폐수 무단 배출 등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폐수 배출업소와 하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특별감시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각 자치구 환경 관련 부서는 감시반을 구성해 설 연휴 전·중 2단계로 나누어 감시 활동을 진행한다. 사전 계도부터 현장점검, 24시간 상황실 운영까지 체계적인 감시 활동으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전, 1단계에는 (1.20.~24.)에는 자치구 공무원 총 127명 64개 조를 이뤄 ▴염색‧도금 등 악성 폐수 배출업소 ▴폐수 다량 배출업소 ▴화학물질‧유기용제 취급 업체 등 중점 점검대상 148개 사업장의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무단 방류 우려가 있는 세차장 등 1,179개 취약 배출업소에는 사전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시행하고,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자체 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 2단계 설 연휴 기간(1.25.~30.)에는 기름 유출, 폐수 무단 방류 등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에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자치구별 ‘상황반’을 상시 가동한다. 신고 접수 시 오염사고에 즉
[환경포커스=국회]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2024년 12월 31일(화),「국가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및 향후 과제」라는 제목의『이슈와 논점』보고서를 발간하였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2023년 8월부터 현재까지 10차례에 걸쳐 해양으로 방류되었으며, 여전히 원전 내 저장탱크에 94%의 오염수가 남아있고 일본 정부는 국내외 반대기류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본 보고서는 현재까지 약 8만 톤의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가 해양으로 방류되는 동안 주요 국가들이 표명해온 입장 변화와 우리 정부가 검토해야 할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보았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주요국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응과 입장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미국은 일본 정부의 해양방류 방침 발표 이전부터 줄곧 지지입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일부 국가들의 최근 입장 변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무역기구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조치를 통보하고 해양방류를 허용한 IAEA에 대한 분담금 납부를 미루는 등 반대입장을 강력히 표명해왔지만, 최근 수산물 수입의 점진적 재개를 약속하면서 앞으로 입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가정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올해 20만 3천 건 실시했다고 전했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는 2008년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본격적인 고품질 브랜드 수돗물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수돗물 품질 관리 서비스이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647만 8천 건의 수질검사를 완료했으며, 이중 급수 환경 개선이 필요한 8,320가구에 대해 수도관 교체, 물탱크 청소 및 수위 조절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일반시민을 수질검사원으로 채용해 각 가정과 음수대 등의 수돗물 수질과 옥내급수 설비를 종합 점검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시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도 일반시민 160명을 기간제 직원으로 채용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가정 등에 방문해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철과 구리, 수소이온농도(pH)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를 현장에서 진행하고 수질관리 방안을 제공했다. 수질검사 항목은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 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과 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