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먹는 물 ‘아리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아리수 음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감성적인 광고, 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콘텐츠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습관적으로 생수를 선택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성향에 착안해 아리수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러한 기획 의도는 최근 공개된 광고 영상 <세상 모든 물음의 답, 아리수>에 잘 담겨있다. “나는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생수 소비가 불러오는 탄소배출,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건강 문제를 짚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아리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영상에는 “어떤 물도 넘지 못하는 기준”, “세상 모든 물음의 답” 이라는 인상적인 카피를 통해 아리수의 신뢰성과 가치를 강조했다. 광고 연출에도 차별화를 뒀다. 경희궁, 남산 등 서울의 명소를 배경으로 현대적인 음악, 초고속 카메라 촬영 등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힙
[환경포커스=서울] 극심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도시침수, 가뭄 등 수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환경부가 총괄하는 ‘기후변화 적응 수재해 관리 기술개발 사업’이 최근 국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서, 2026년부터 5년간 총 1,06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필수적인 수재해 감시·예측·대응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6월 26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컨벤션에서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기후변화 적응 수재해 관리 기술개발 사업’이 총사업비 1,066억 원(국비 948억 원) 규모로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기존에 추진해오던 중소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합·재편해 새롭게 기획한 것이다. 지난해 9월 예타를 신청하고,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며, 핵심 목표는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수재해에 대한 국가의 대응 역량과 기술적 기반을 획기적으
[환경포커스=서울]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KWWA’)는 6월 8일부터 11일까지 덴버(Denver)의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미국수도협회(협회장 셰릴 포터, 이하 ‘AWWA’)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엑스포(ACE25)에 참여해 미국수도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WWA는 2002년 설립된 상하수도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전문기관으로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등 168개 지방자치단체와 건설과 제조 등 330개사의 업종별 물기업, 단체‧개인회원 등 1,3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물 분야 민‧관‧산‧학‧연 통합 거버넌스이다. AWWA는 1881년 설립된 수도사업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비영리 단체로 북미 지역에서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43,000개의 기관회원과 물 분야 전문가와 종사자, 학계 관계자 등 51,000명의 개인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KWWA와 AWWA는 2002년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3년을 주기로 상호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며 협약을 갱신해왔다. 기존 협약이 기술‧연구 교류를 중심으로 체결되었던 것에 비해, 이번 협약에는 KWWA의 유명수 상근부회장과 AWWA의 데이비드 라프
[환경포커스=서울] 국내 우수 물기업 14개사(단체관 10개사, 개별 4개사), 유관기관 및 학계 등 100여 명 규모 ‘물산업 Team Korea’ 구성 미국간다. 한국물산업협의회(회장 홍승관)는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상하수도학회, 한국물환경학회, 물기업, 관련 전문가 등과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물산업 Team Korea’를 구성하여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상수도 전시회 ‘ACE 25 (AWWA Annual Conference & Exposition)’에 참가한다. 이번 참가단은 국내 우수 물기업 14개사(단체관 10개사, 개별 4개사), 유관기관 및 학계 등 100여 명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한국관(Korea Pavilion)을 구성해 기술 홍보, 바이어 상담회, 기술세션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관 참가기업 10개사는 효림이엔아이㈜, ㈜에이치에스씨엠티, 하이텍앤솔㈜, 주식회사 유솔, ㈜위플랫, ㈜문창, ㈜에코셋, 주식회사 무브먼츠, 동양수기산업㈜, ㈜멤브레어 등 이며 개별로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6월 1일 11시 기준으로 낙동강권역 용수댐인 운문댐(경북 청도군 소재)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댐 용수 비축을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늘 현재 (6.2일 기준) 총 2개 댐(영천댐, 운문댐)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 중이라고 한다. 지난 5월 1일 ‘관심’ 단계에 진입 이후, 운문댐으로 유입되는 유량은 하루 평균 23만톤이나, 댐 공급량은 하루 평균 38.4만톤으로 댐 저수량이 지속적으로 하강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운문댐의 월별 댐 용수공급 계획, 댐 하류의 하천 상황, 영농시기 등을 고려하여 하천유지용수(최대 7.8만톤/일)와 농업용수(최대 2.0만톤/일)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감량한다. 또한, 운문댐에서 공급하는 대구광역시 생활·공업용수(22.8만톤/일) 중 일부를 낙동강 하천수로 대체공급하여 댐 용수를 비축한다. 현재 대구시는 낙동강 하천수 대체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 중으로, 최대 10.7만톤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승환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댐 가뭄 상황에 진입한 낙동강권역 영천댐, 운문댐의 용수 비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저수량과 용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동부환경본부(본부장 윤현식, 이하 ‘공단’)는 최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따른 침수 위험 증가에 대비해, 1일 하수처리용량이 500㎥미만인 시설이며, 운영인력이 상주하지 않고 중앙제어시스템 등으로 운영되어 상대적으로 재난에 취약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의 침수로 인한 운영 중단 상황을 가정한 「하수도 재난대응 활동」을 5월 27일 실시하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간당 강수량이 100㎜를 초과하는 극한 호우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올여름에는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집중 강우로 인한 처리시설 침수 재난 상황을 가정해 가동 중단, 전력 차단, 하수 유출 및 비상 복구 등 전 과정에 대해 팔당상수원 상류인 가평군 조종면 샛말 소규모하수처리시설에서 진행하였다. 민관이 함께하는 종합적인 재난 대응 합동훈련으로 한국환경공단, 가평군, 민간 운영업체 ㈜파이닉스 등 3개 기관 20여명이 참여하였다. 앞서 공단은 유역하수도지원센터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상황 대응을 위한 “물재난 통합대응 지원체계”를 마련하였고, 이번 훈련으로 물재난 예방·대응에 대한 지원
[환경포커스=수도권] 전북 진안군 관내에서는 특별한 야간 작업이 지난 5월 22일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진행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집한 128명의 상수도 전문인력이 진안군 전체 600㎞에 달하는 상수관로를 대상으로 대규모 집중 누수탐사를 ㈜서용엔지니어링이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단순한 용역 수행을 넘어서 상수도 관망관리 업계에 새로운 협업 모델과 지역 상생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는 평이다. 야간 누수탐사는 상수도 관망관리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주간과 동일한 수압을 유지하면서도 사용량이 적고 외부 소음이 낮아 누수청음의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용엔지니어링은 이러한 과학적 근거에 대규모 인력 투입이라는 혁신적 접근을 더했다. 전자식 누수탐지기를 활용한 노면음청조사와 청음장비를 통한 관로 정밀 점검, 그리고 수용가 계량기 청음 확인까지 포함하는 종합적 탐사 방식을 128명의 전문가가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넓은 지역을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의 순차적, 분산적 접근 방식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진안군은 면적 789㎢에 인구 약 2만 4천